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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GST가 없기를 바라며 2007.11.24 - 사잔

작성자
bizperth
작성일
2020-08-26 23:02
조회
7
하워드가 패배를 인정하는 스피치를 했습니다.

위대한 시대가 지나갔네요.

아… 옛날에 끊은 담배 생각 납니다요 ㅎㅎ

 

그동안 자유당 선거 운동 ㅎㅎ 했는데 안타깝네요.

우리 회사 직원들, 특히 본사는 90% 이상이 하워드 지지 해서 별로 할 말이 없었지만…

이 게시판에 혹시 베네롱 같은 마지널 지역구 사시는 분 계실까봐  열심히 하워드 선전했었는데.ㅎㅎ

 

먼저, 노동당 지지하신 분들 축하합니다.

아무쪼록 케빈러드와 새로 구성될 Front bencher들이 현명하게 나라를 이끌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케빈러드 승리 연설..

 

드라마 West Wing의 마틴쉰 보다도 연설 더 잘하네요 ㅎㅎ

조금 특이하게, 아스베스토스로 앓고 있는 버니 얘기를 했네요.

그러면서 은근슬쩍 Trade Union을 칭찬하네요. 역시 머리가 정말 비상합니다.

노동조합 얘기 직접하기 못하니까 버니를 화두에 올려서..

제가 좀 민감한 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이번 노동당 승리의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제 생각으로는 하워드에 대한 식상..

유권자들이 귀를 막고 하워드가 무슨 말을 해도 잘 듣지를 않았죠.

그리고 둘째론, ACTU (호주 트레이드 노동조합)가 Work Choices를 집중 공략한 캠페인이 큰 효과를 거둔것 같습니다.

 

Work Choices와 노동당의 정책의 차이가 크다는 인식을 심어줬죠(실제로는, 특히 battler들 한테는 거의 차이가 없는데도).

 

그 캠페인의 밑그림을 그린 사람이 조금전에 Charlton에서 하원으로 당선이 확정된 전 ACTU 의장 그렉 컴베 랍니다.

 

저는 이 사람이 좀 무섭습니다.

10년전의 Waterfront 분쟁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없어진 호주 항공사 Ansett 분쟁, 얼마전엔 James Hardie의 Asbestos 보상금 (아까 케빈러드가 말한 버니 얘기)등..

굵직굵직한 상대와 싸워서 모두 이겼죠.

워낙 똑똑하고 전략 수립 및 실행이 치밀해서 절대로 싸움에 지지 않는답니다.

 

케빈러드, 선거기간 중 노동조합을 견제할거라고 누누히 말했죠.

제 생각으로는 결국 노사관계 정책은 그렉 컴베의 영향력이 많이 미칠 것 같습니다.

Front Bencher로 임명될 확률도 많을거 같고요.

노동당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운 ACTU에 빚 진 것도 있고요.

 

또한명,

건설노동조합의 수장, 케빈레이놀즈.. 밀리턴트 케빈이라고 불리우죠.

노사관계정책에 영향을 미치려고 얼마전 부터 슬슬 노동당 상대로 숨통을 죄기 시작했습니다. 정치헌금으로 백만불 헌납까지 냈겠다.

 

바로 며칠전에 이 사람.. GST를 도입하겠다고 공공연히 떠들었죠.

 

이번엔 Good and Services Tax가 아니고,

“Get Square Time” 복수의 시간. ㅎㅎ

 

초칠하려는 거 아닙니다. ㅎㅎ

 

다만 우리 케빈러드.. 선거 기간 중 계속 강조했듯이, 진정한 Economic Conservative가 되길 바랍니다.

굳은 심지를 갖아야만 될겁니다.

자기 보다 더 논리적인 좌파 줄리아 길라드, 승부사 그렉 컴베, 슬슬 협박하는 케빈 레이놀즈 같은 사람들 한테 휘둘리지 않으려면요.

 

단기적으로 향후 몇년간, 제가 바라는 건 단 한가지 입니다.

적정한 성장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낮은 인플레이션을 유지하는 것.

 

얼마전 부터 건설회사들 한테 Tender 들어오는 거 보면, 벌써부터 원가산정하는데 노동당 집권 Surcharge를 감안하는 회사들이 있는데..

경제 활동하는 사람들의 우려를 빠른 시간내에 불식시켜 줬으면 합니다.

 

하워드가 싫어서 케빈러드 정책도 안보고 무조건 지지하신 분들..

오늘 부터는 유심히 살펴 보고 견제하자고요. 케빈 러드의 노동당이 잘해 나가나요.

 

하워드와 함께한 Great era는 지났지만, Greater era를 만들수 있도록 케빈러드가 잘 이끌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아.. 술 생각 나네요. 혼자라도 한 잔 먹고 자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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