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다음세계N호주방

호주문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동물 2007.12.27 - 사잔

작성자
bizperth
작성일
2020-08-26 23:08
조회
6
캥거루일까요?

호주 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업적 중 하나로 꼽히는 1983년 아메리칸 컵 우승..

우승한 요트에 캥거루가 권투하는 깃발을 달고 나서 부터, 캥거루가 국제적으로 호주 스포츠의 상징이 되었다죠.

축구국가대표 사커루팀, AFL의 캥거루팀 등 스포츠팀도 “루” 많이 갖다 붙이고.

 

그런데 캥거루가 호주 문화에 미친 영향은 그리 큰 것 같지 않습니다.

길들이기 힘들고, 개인주의적이고, 절대로 뒷걸음질 안친다는 측면에서 호주 사람들과 연관을 짓기도 하지만 별로 와닿지 않네요..

 

숫자는 꽤 많죠.

전체가 몇마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년에 상업적 목적 (고기, 가죽)으로 죽이는 숫자만 해도 몇백만이고 길거리에서 차에 치어서 죽는 숫자까지 합치면 한 오육백만 된다는데..

그럼 살아있는건 전체 한 오천만마리쯤 되려나요?

 

그런데..

 

호주엔 그것보다 적어도 100배는 많은 동물이 있죠.

11월부터 1월까지 극성을 부리는 끈질긴 놈들.

부쉬 플라이

지긋지긋한 파리들.ㅎ

 

사람 몸에서 나오는 점액 빨아먹고 단백질 보충하려고 정말 짜증나게 달려드는 놈들..

특히 밖에서 운동하다가 땀이라도 나는 날이면..

Aeroguard를 뿌려야 되는데 잊어버리기 일쑤고.

 

연말에 바베큐 많이 들 하시죠.

적어도 한마리는 소시지나 프론하고 같이 드셨을 겁니다.ㅎㅎ

낮에는 파리랑 싸우고 해만 지면 감쪽같이 모기와 바톤터치하고.

 

어쩌다가 보면 어떤 사람 등짝에 파리가 새까맣게 붙어있는데 왠지 그 사람 좀 지저분하게 느껴집니다. ㅎㅎ

 

이 파리가 호주 문화에 미친 영향이 아주 크답니다.

 

첫번째..

호주 특유의 구어체 영어를 Strine이라고 합니다.

Strine의 특징이 몇개 있지만, 말할때 코로 숨을 쉬면서 입을 많이 안벌리고 말하려는 것도 하나죠.

믿거나 말거나 인것 같긴 하지만 처음 호주 정착민들이 파리들 입에 안들어 가게 하려고 하다가 그렇게 됬답니다.ㅎ

 

그리고,

멜번컵 같은 경마경기에 화려하게 꾸미고 가지각색 모자 쓰고 샴펜들 마시는면서 사진 기자들 한테 포즈 취하는 여자들 보셨을 겁니다.

멋지게 꾸미고 고상한 척 하다가 콧구멍 속으로 파리 새끼가 들어가는 날이면 엄청 창피하겠죠.ㅎㅎ  만약 그런 장면이 사진으로 찍힌 다면? ㅎㅎ

그걸 방지하려고 웨딩드레스 처럼 네트나 베일이 드려진 모자를 쓴답니다.

그리고, 모자 색깔이 화려할 수록 파리가 달려들 확률이 적어진 다는 군요.

 

기념품 가게 가면 아직도 Cork Hat 팔죠. 카우보이 모자 창에 짧은 줄들을 여러개 연결해서 그 끝에 코르크를 매달아 놓은 모자.

파리가 얼굴에 붙으면 흔들어서 쫒는 답니다.ㅎ

 

호주 초기 정착민들은 소시지나 살라미나 육포를 만들지 못했답니다. 고기를 말리려면 하도 파리가 달려들어서.

그 대신 고기를 소금물에 식용류를 섞어서 넣고 보존을 했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유명한 것..

호주식 경례, Australian Salute

이 거 파리 쫒을려고 손 흔드는 걸 말하죠. ㅎㅎ

엘리자베스 여왕이 1958년에 호주에 처음 방문했을때 파리 쫒으려고 호주식 경례법을 따랐다네요. 죄인 취급 받던 호주사람들 드디어 여왕이 우리를 인정했다하고 기뻐했답니다. ㅎㅎ

 

지긋지긋한 파리 앞으로 한두달은 더 같이 살아야 될것 같은데..

자연에 좋은 일도 많이 하죠.

벌처럼 꽃가루도 옮기고.. 죽은 짐승이나 식물 분해해서 토양을 비옥하게 하고.

 

그래도 전 참 싫네요.ㅎ

Ezer
lois****글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하지만 파리도 동물이라고 하나요? 곤충이라고 하지 않나요???07.12.29 | kiroei

kir***구렁이라 볼만큼 큽니다 굵기도 제법 굵은게지름이10센티정도 또 고슴도치도많아요 토끼 여우 새는 우는게 사람이 소리지르는거 만큼 징그럽고 이구아나 정말 종류도 많습니다 여러가지색깔에요그중 뱀이 으휴 무섭습니다 07.12.29 | kiroei

kir***먹고말고도없고 목구멍속으로 들어가 버리데요 망을 쓰고 마스크 씁니다 헌데 뱀은 어찌해야 좋겄읍니까? 2ㅡ3m는 족히됩니다 골코에서 남자가 해변에서 브라운 스낵에물렸다는거 뉴스나왔어요 우리집에서도 창고 밑에서 나는 구렁이로 알았어요브라운스낵 07.12.29
전체 0

전체 456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공지사항
이곳에선 2006년~2008년 다음 세계n 호주/뉴질랜드방 회원분들의 글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bizperth | 2020.08.25 | 추천 0 | 조회 153
bizperth 2020.08.25 0 153
455
호주교민에 이어 '호주사회'란? | Christhills shin**** 2009.01.24
bizperth | 2020.08.29 | 추천 0 | 조회 65
bizperth 2020.08.29 0 65
454
제가 생각하는 영어공부 방법론! 2009.01.31 - Christhills
bizperth | 2020.08.29 | 추천 0 | 조회 66
bizperth 2020.08.29 0 66
453
마지막 인사올립니다..^^ 2009.01.28 - Christhills
bizperth | 2020.08.29 | 추천 0 | 조회 63
bizperth 2020.08.29 0 63
452
호주이민자 영구출국에 대해(조회/추천수 없애기ㅋㅋ) 2009.01.27 - Christhills
bizperth | 2020.08.29 | 추천 0 | 조회 54
bizperth 2020.08.29 0 54
451
호주'교민'이란? 호주 '교민사회'의 가치는? 2009.01.24 - Christhills
bizperth | 2020.08.29 | 추천 0 | 조회 61
bizperth 2020.08.29 0 61
450
내가 호주방에 글 쓴 이유와 바라는 점 2009.01.23 - Christhills
bizperth | 2020.08.29 | 추천 0 | 조회 55
bizperth 2020.08.29 0 55
449
그래도 수준떨어지는 분만 있는건 아니었습니다.그쵸? 2009.01.23 - Christhills
bizperth | 2020.08.29 | 추천 0 | 조회 71
bizperth 2020.08.29 0 71
448
이민갈때 가져갈 가전제품은?? 2009.01.22 - Christhills
bizperth | 2020.08.29 | 추천 0 | 조회 48
bizperth 2020.08.29 0 48
447
000님이 올린 글들을 보면서,,, - Christhills
bizperth | 2020.08.29 | 추천 0 | 조회 60
bizperth 2020.08.29 0 60
446
글 지우시라니깐 고집은..ㅋㅋ(이민관련 몇몇 비자) 2009.01.19 - Christhills
bizperth | 2020.08.29 | 추천 0 | 조회 63
bizperth 2020.08.29 0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