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관련 글을 몇번 적었었는데, 정리하는 형식으로 해서 글을 올립니다.

꼭 제가 적는 방법만이 맞다는 소리는 절대 안합니다. 심지어 경우에 따라서 제가 적는 방법이 틀릴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시작합니다.

 

이 글은 대졸자 (graduate) 취업을 위주로 적겠습니다. 기존 취업자들은 recrutiment agent 를 사용해서 취업하는 방법위주가 되어서 많이 다릅니다. 나중에 이 관련 질문이 많아지면 글을 올리도록 해 보겠습니다.

 

취업의 관문은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크게 셋으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1. 서류전형

 

2. 면접

 

3. 시험/reference check

 

 

1. 서류전형

보통 서류전형에는 이력서 (Resume, 또는 CV라고 합니다),

소개 편지 (Covering letter) 그리고 회사에서 주는 Form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요즘 많은 곳에서
Internet상에서 다 입력할 수 있게 합니다만, 이 세가지가 보통 기본 사항이 되겠습니다.

서류전형의 승부는 ‘차별’입니다. 즉 수많은 이력서 중에, 수많은

지원자 중에 내 이력서가 얼마나 차별적이냐가 중요한 것이지요. 내 이력서가 다른 몇천명의 이력서와 별반 차이가 없다면 서류면접을
통과하기는 쉽지가 않을 겁니다. 내 이력서가 ‘튀게’ 만들어야 하지만, 정도가 심해서도 안되겠습니다.

무엇으로 차별화를 할 수 있을까요?

 

우선 내용으로 차별화를 성공시킬수 있을 겁니다.
보통 많은 사람들은 관련 직장의 work experience가
없습니다. 직장에 관련된 경험이 있다면 이런곳에서 돋보일 확률이 높지요. 어디서 일을 했다는 것 자체가, 기초 work
ethics에 대한 지식이나, 사무기기 사용능력등등에 유리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만일 직장관련 경력이 없다면, 어떤 단체에서 활발한 활동을 했다는

것도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크고 인정받는 단체일 수록 도움이 됩니다. 그냥 5명이서 한 활동하고, 300명이 넘는 단체에서
단체장을 맡으며 한 활동하고는 보통 다르다고 인정을 받지요.

꼭 학교에서의 학생회 활동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봉사단체에서

활동한 것들, 운동팀에서 활동한 것들 등등이 여기에 들어 갈 수 있습니다. 많은 단체 생활이 들어 갈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다른
학생들도 여기에 대해서도 쓸 것이 많다는 것 생각 하셔야 합니다.

직장경력도 없고, 과외활동도 없다면, 성적에 목숨을 걸어볼만

합니다. 호주는 한국과 달리 낙제한 과목 재강해도 낙제 과목은 평생을 귀신같이 따라옵니다. 전체적인 성적이 않좋다면,
몇가지과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인것도 도움이 됩니다. 수강학생이 100명이 넘는 과목에서 5등을 했다면, 이력서에 적어 볼만
합니다.

대학에서 석차를 안가르쳐 주는 것은 대략 맞습니다만, 시험후

담당강사에게 이멜로 물어 보시면 (물론 성적은 HD나 A가 나온 상태여야 겠지요. Pass나온후에 등수 물어보면 답장을 못받을
수도 있겠다는 불길한 생각이 드네요…) 보통 가르쳐 줍니다.

성적마져도 배신을 한다면, 다른 무엇인가로 내 이력서를 튀게 만들어야 합니다. 어떤 내용이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꼭 위의 것 세개가 전부는 아니겠지요. 내가 가지고 있는 skillset들을 설명하는 식으로도 쓸 수 있겠습니다만, 아주 좋은 예로서 뒷받침하지 않으면 전혀 도움이 안될겁니다.

 

내용이 뛰어나더라도, 전달이 잘 안되면 별로 도움이 안되지요. 제 시간 관계상 이력서 위주로만 적겠습니다. 하지만, cover letter나 심지어 회사 form에서도 사용될 수도 있다는 것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전달 방법을 이해하기 제일 좋은 방법은, 내가 스스로 이 이력서를

받아 보는 사람이라고 상상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Microsoft Word에 나와 있는 기본
template가지고서 이력서를 ‘성의 없게’ 만들어 보냅니다.

하루 종일 그런 이력서만 봅니다. 이름, 주소, 학력, 기타사항, 이름, 주소, 학력, 기타사항…

4일째 그런 이력서만 봅니다. 슬슬 짜증이나려고 합니다. -_-;; 물론 제가 그런 경험을 한것도 아니고, 아무래도 표현이
과장되긴 했을 것 같습니다만… 그 수많은 이력서를 봐야 되는 사람도 고려해 주시면 그냥 ‘대충’ 만들어 보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Microsoft에 있는 template들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중에 여러 template이 있고, 심지어, MS 웹사이트서 다운받을 수 있는 template이 있다는 것을 알면
기본 template은 피해야 할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렇다고, 그림이나, 화려한 무늬가 들어가는 것을 쓰라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디자인 관련 직장이나, creative한 것이 중요한 직장이라면 그런 것도 고려해 볼수는 있겠지만, 색이 있는
종이, 그림 그리기, 무늬나 문양들이 들어가 있으면 오히려 산만해 보이고, 별로 좋지 않은 쪽으로 튈수 있다는 것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Presentation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achievement를 위주로 적는 것을 권장합니다. 내가 무슨 일을 한 경력이 있는지를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성과를
올렸는지, 어떤일을 할 능력이 있는지를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결과 위주로 적더라도, example을 적는 것이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나는 성공적으로 학생회를 이끌었습니다”라는 말은 추상적으로 들리지만, “나는 학생회를 이끌면서 시작했던
네가지 project모두를 흑자로 마무리 지었으며, 회원 수도 100명에서 200명으로 늘렸습니다” 라고 적는 것이 읽는
사람에게 더 확실하게 다가갑니다.

또 예를 들어 “나는 communication skill이
좋습니다” 하고 적으면, ‘아 이사람은 communication skill이 좋구나’라고 생각하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구체적인
예를 들때, 그 능력이 진가를 발휘하겠지요.

이력서나 cover letter에 대한 자세한 사항들은 internet에 많이 나와있습니다. 연구 하고 연습하면 도움이 됩니다.

 

쓰다 보니 시간이 tight해서 다른 것에 대해서는 자세히 못썼습니다. 나중에 또 기회가 되면 또 쓰기로 하지요.

 

도움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하네요.

 

참고로, 밑의 좋은생각님글은 광고니까 무시하셔도 될듯합니다…

푸하하
wonderh****

하시면 좋은 이력서 작성하실 것 같습니 다. 좋은 결과 있으시 기 바랍니다. ^^ 0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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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
wonderh****

이력서 작성은 제가 함부로 봐드리기가 그 렇습니다. 개인신상정 보가 많이 들어있어서 제가 부담이 되네요.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 겠습니다. 이력서 관 련자료는 인터넷이나 학교 careers centre 같은곳에 가면 많이 구할 수 있습니다. 그 자료들을 토대로 작성 0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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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a***

푸하하님 감사합니다. 이력서를 다시 작성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 이력서에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한번 봐주시면 감사하겠지만,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07.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