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글은 욕먹을 각오(?)를 하고 적습니다.

많은 유학원 분들이나, 다른 분들이 ‘욕’을 많이 하실 것 같고, 옛날에 제 글에 악플 달던 분도 유학원에서 일하시는 분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대학관련 이야기를 하고 난 다음 부터 끊이지 않는 태클과 악플이 달리더군요… ^^

보통 제 경험이 언제나 맞다는 이야기는 안합니다. 하지만, 전혀 경험도 없는 사람들이 ‘호주에서는 대학이 전혀관계없다’라는 상식외의 이야기를 할때에는 저도 반론을 하게 되지요.

각설하고.

 

전에 회계관련 대학에 대해 쓴적이 있습니다. 그 글 참고해 보시고요.

 

점수 높은 경우 두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 머리가 좋은 경우

2. 성실한 경우 – 물론 부모님한테 밀려 과외하며 좋은 성적을 얻었을 수는 있지만, 최소한 공부를 전혀 안하는 경우는 아니지요.

 

결국, 점수좋은 애들은 둘중에 하나는 건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고용인의 입장에서 보겠습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아무래도 다른 것이 다 똑같다면 점수 잘 받은 애들 뽑을 확률이 높습니다.

 

대학교 이야기 하랬더니 점수 이야기 왜 하냐고요? ^^

 

보통 점수가 높은 대학교 학과들이 인정을 받습니다.

 

호주는 한국과 달리, 어느 한 대학이 모든 것에서 월등히 뛰어난 점을 보이지 않습니다. 학교마다 특성을 살려, 어떤 과는 어느 학교가 좋다는 식입니다.

 

상과대학에서 봤을때, 보통 UNSW나 USyd가 더 대접을 잘 받는 이유가 다른 곳에 비해 성적이 좋은 애들이 그 대학의 상과를 많이 지원하기 때문이지요.

 

물론 UTS나 UNSW의 co-op program, 또는 sandwich course같은 경우 보통 상과대학보다도 더 인정을 받습니다만, 유학생에는 열려있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확인 해보기 바랍니다).

 

대학만 들어가면 다냐?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대학에서 좋은 성적있어야 취직에도 용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UNSW나 USyd에서 턱걸이로 겨우 졸업한 사람 보다는 Macquarie나 ANU등의 대학에서 회계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사람을 선호 할것 같네요.

 

취직하고나면, 직장에서의 성과가 중요합니다. 대학이 그렇게 중요해지지만은 않지요.

 

학 연이 없다? 그건 거짓말입니다. 좋은 사립고등학교 나온 애들 눈에 안보이게 끌고 밀어줍니다. 같은 대학나와서 또 조용히 밀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UNSW Co-op 출신이 자기 후배가 지원한다고 면접때 잘 봐달라는 ‘청탁’도 받은적이 있습니다)

 

갈 수 있다면, UNSW나 USyd를 권장합니다만, 가서 정말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졸업이 문제가 아니라 좋은 성적으로 졸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결과 얻기를 바랍니다.

 

(욕먹을 각오하고 쓴글이긴 하지만, 욕 안해주시면 안될까요??? ^^ 내가 요즘 다른 일도 많고 힘들어서리 욕까지 먹어가며 계속 글쓰고 싶지가 않을것 같네요… ^^)

 

nesm
gudals****

어느나라나 좋은 대학 나오면 기회가 많아져요,,. 0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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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
ahn****

호주서 정말 알아주는 건 옥스포드 출신들.. 영국의 명문대 나오면 우러러 보는 분위 기?? 왜 그럴까? 영국 식민지였전 적이 있어서 그런지.. 0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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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lly1035
kelly****

anu 가 호주 에서 가장 좋은 대학 일등이죠.. 0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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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a
jkhg****

푸하하님 글에 악플 다는 분들.. 매우.. 무지.. 나빠요..–^ 언제나 성실하게 답변해주 시는 푸하하님.. 저번 답변도 너무 감사했구요. 저도 작은 호주인 회사에서 지금 일하 고 있지만.. 학연.. 한국같진 않지만 분명히 있습니다. 저도 주위에서 보는 걸요.. 0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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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
wonderh****

Sydney에서 회계관련 이야기 맞습니다. ^^ 다른 지역은 제가 잘 몰라서리… 0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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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정
020****

회계 하삼..ㅋ 0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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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
iluvch****

아마 회계과에 한해서 예기하신듯. 호주도 따지긴 따지죠. 근데, 한국같이 무조건 서울대 서울대하는게 아니라 어느 대학교의 어느 과를 졸업했는지가 더 중요해요. 0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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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ilo
iluvch****

아 글구 님이랑 공감해요~만약 대학교를 안따진다면 이렇게 높은 커트라인의 과들이 없 겠죠?^^ 그만큼 호주인들도 명성을 따지니깐 유명한과에 들어갈려고 한곳으로 몰리죠 – ㅁ-; 솔직히 패션디자인하려고 98점받아야 하는건 쫌 황당 -ㅁ-; 0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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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filo
iluvch****

호주는 대학교보다 어느 대학교의 과에서 졸업했는지가 더 중요해요. 예를들어 UTS 디자인과는 시드니, UNSW보다 훨씬 높아요. 경영은 역시 UNSW나 Usyd가 최고구요. http://www.uac.edu.au/pdf/2007_uai_coffs_csp_main.pdf 이번년도 수 능 커트라인 점수 참고하세요.^^ 0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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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ire
appl****

시드니에 한해서가 아닐까요^^ hopefully;; 0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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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654
aci****

melbourne大도 명문입니다. 저 두 학교를 지칭하신건 회계과에 한해서 겠죠? 0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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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
wonderh****

나이는 먹어도 맘이 여려서 (-_-;;) 악플 많이 달릴까 걱정을 은근히 했었습니다. 격려의 말씀 주신 모 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0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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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dia
pinkn****

어느나라나 다있지요.. 당연한 말씀을..^ ^ 0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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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sungsookc****

당연한 정보입니다. 사립고교 동문들 대단하구요. 한국유학생들 졸업할 때 겨우 패스 학점 유지하는 경우가 태반이구요. 학교보다는 학과가 학과 보다는 학점이 더 중요하 다는 것은 세계 공통의 진리이지만 한국에서는 안 통한다는게 문제지요. 0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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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제데론데
men***

저 역시 회계학도로서 님의 의견 항상 소중하고 감사하게 읽고 받아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님이 쓰신 글 하나도 빠짐없이 스크랩하구 있구요. 저역시 의문점이나 그런게 있으면 여쭙겠습니다. 지면으로나마 감사한다는 인살 드리고 싶네요.감사합니다. 0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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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2002****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늘 고맙게 잘 읽으면서 제대로 인사 한번 드리지 못했네요.. 님의 의견 늘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 0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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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2002****

언제나 최선을 다해 답해 주시는 푸하하님.. 님은 이 방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분중의 한분 입니다. 가끔 무슨 마음에선지 악플을 다시는 분들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참 안 타까웠는데.. 부디 힘드시겠지만 님의 답글로 많은 도움을 얻는 보이지 않는 0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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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히아이스
kirch****

참 따뜻하신 분이십니다. 감히 누가 욕을 하겠습니까. 07.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