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파란색 글씨 입니다. 다른 분들이 글들 올려주셨는데요,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제 의견을 포함해 모든 사람의 의견은 한 개인의 의견이라는 것 잊지 마시고요.

 

우선은 나이가 제일 큰 약점이 될것 같습니다. 그 부분은 나중에 조금 더 자세하게 적기로 하겠습니다.

 

이민관계일은 이민성과 이민 법무사들과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민법이 자주 바뀌니, 그들의 말도 언제나 신뢰 할 수만은 없다는 것 기억하시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32(한국나이) 이구요. 경영학을 전공하고 벤처기업에서 it관련 해외영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2007년도에 회계학 공부를 해서 영주권을 따고 회계쪽으로 취업을 하고 싶은데요.

Ielts는 2001년도에 본적이 있고 7.0을 맞았으나, 다시 보아야겠지요..^^

일단, 이왕 시작한 공부인데 열심히 해서 회계 쪽으로 성공하고 싶습니다.

 

질문 드릴 것은,

1. 호주 이민법상2년이상 과정에서 공부를 해야 영주권이 나오는데, 그것이 4학기를 공부해도 나온다더군요. 그래서 현재 고려하고 있는 과정이 맥콰리대의 Postgraduate Dimploma인데요. 이 과정은 1.5년인데 4학기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가장 짧은 기간 내 에 영주권을 딸 수 있으리라 보여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제 기술이민 점수가 130점이 됩니다. (1.5년 준석사 과정이라 호주학위 점수가 5점밖에 안되네요.) 만약에 1.5년 안에 회계가 부족 직업 군에서 빠지게 되면 15점이 빠져서 115점이 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5점이 모자라는데, 이럴 바에는 2년 석사(10점)을 가는게 나을까요? (이걸 가면 120점이 되어 부족 직업 군에서 빠져도 별 영향이 없을 듯 합니다.) 회계 쪽으로 진로를 생각하고 또한 영주권도 고려하였을 때 어느 학교의 어떤 과정이 제일 좋을까요? (가능하면 시드니,unsw, 맥콰리 세개 중에 갔으면 합니다.)

 

 

이민관계일은 이민성과 이민 법무사들과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민법이 자주 바뀌니, 그들의 말도 언제나 신뢰 할 수만은 없다는 것 기억하시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여 기서 이야기하는 회계석사 학위는 한국에서 이야기하는 학위 보다는 conversion course, 즉 학부때 회계 외의 다른 공부를 했지만, 가장 빠른 시간내에 회계전공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석사학위를 따며 전공을 바꾸게 도와 주는 것입니다.

 

개 인적경험으로는 UNSW와 USYD가 상경계열에서 비교적 인정받는다고 느껴왔습니다. Macquarie Uni도 호주 CPA와 손잡고 새로 석사학위를 개발한 것 때문에 인지도가 올라간다는 글을 많이 읽었습니다만, 경험상, 아직 그렇게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1. 저는 이왕 공부 하는 거 나이 때문에 잘 될지 모르겠지만, CPA보다는CA쪽으로 공부해서 회계법인이나 큰 회사에서 일해보고 싶습니다. 이러한 목표를 세울경우 과연 어느 학교가 가장 적합할까요? 맥콰리는 2.5년짜리 CPA코스가 있긴 한데 너무 길고 CPA보다는 CA에 더 관심이 있어서요.

보통 CA는 직장다니면서 딴다고 하던데요.. 그렇다면, 맥콰리 Postgraduate diploma과정을 공부하고 직장 다니면서 Master를 따고 CA를 따는게 더 나을까요? 아님 다른 학교 마스터 과정(시드니나 UNSW) 을 공부하고 CA를 따는 것이 나을까요? 글을 읽어보니까 맥콰리가 썩 좋지 않다는 내용이 있어서 좀 혼란스럽네요.

시드니나 UNSW는 영주권을 주는 회계학 석사과정에 대해서 들어보질 못했거든요.

 

 

아무래도 CA가 받기가 조금 더 힘들다는 인식은 있습니다. 회사에서 많은 support를 필요로 하지요. 제가 전에 호주 회계사 종류와 하는 일에 대해 올린 글들이 있습니다. 읽어 보신 것 같지만, 만일 그렇지 않다면,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원 래는 CA나 CPA나 직장다니면서 따야 하는 것입니다. 둘다 직장경력이 있어야 합니다만, CPA는 그 부분이 많이 flexible하지만, CA는 그런 부분에서 무척이나 단호합니다. CA가 있는 회사에서 mentoring을 받으면서 경력을 쌓아야만 하기에 CPA 보다는 조금 더 힘들다고 생각되기 쉽지요.

 

영 주권 주는 회계학 석사과정은 어느 대학에도 없습니다. -_-;; 말꼬리를 잡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만, 대학에서 인정 받는 회계과목 공부를 했을때 CA, CPA등등 시험 볼수있는 '기초' 자격이 생기고요, 그 기초 자격으로 시작해서 영주권을 신청할 수는 있습니다. 이는 UNSW나 USyd에도 있습니다. 위에 적어드린 conversion course 가 다 그런 것으로 인정 됩니다.

 

 

1. 취업에 대해서 질문 드립니다. 아마내년에 가게 되면 호주나이로32이니까 공부를 마치면 34정도가 되겠네요..(회계경력은 없습니다..) 회계법인이나 호주기업으로 CA로 취업할 수 있을까요?

 

 

진취적인 모습과 높은 목표를 갖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옛날에는 CA가 회계법인에만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해서 많은 중소기업에도 나아가 있습니다. 즉 CA가 되는 길은 꼭 대기업이나 회계법인에만 있는 것은 아니지요.

 

제가 보는 님의 약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관련 회계 경력 - 회계 관련 부서로 들어가려면, 현지 경력이 제일 중요하고요, 아니면 다른 나라에서의 국제적 회사의 경력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그 이외의 경력은 회계로 취직하시는데에 거의 도움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1. 영어 - 한국서 영어 잘 하는 사람 많이 봤습니다. 외국 나가서 살았냐고 물어볼 정도로, 말도 잘하고, 쓰는 것도 잘 하더군요. (그런데, 한국을 떠나본적이 없다는 대답을 들어서 많이 놀랐었지요). 님의 영어 실력이 어떤지, 제가 모르겠습니다. 시험 성적은 저에겐 아직 단지 숫자로 다가올 뿐입니다. -_-;; 영어가 잘 된다면, 면접때 유리합니다만, 아니면, 취업의 길이 많이 제한 되게 됩니다.

 

1. 나이 - 대형 회계법인에서는 꼭 회계 경력만 있는 사람을 선호하지만은 않습니다. 아는 사람 중에 약사를 하다가 회계로 전공을 바꾼 사람도 대형 회계법인에 들어갔었습니다. 그런 곳에서는, 회계라는 한 우물을 판 사람도 좋아하지만, 여러 경력을 가진 사람도, broad view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뽑기도 합니다. 보통 그런 사람들은 나이가 비교적 많기 마련이지요. 하지만, 여기서는 대학 졸업하고 갓 취직한 애들이 대략 만으로 21살 정도 됩니다. 그러면, 일년 먼저 들어온 사람들, 즉 22살 사람들에게 '명령'을 들어야 합니다. 회계법인들이 많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군대 비슷한 것이 있어서, 위에서 하라고 하면 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10살 밑의 사람들에게 명령을 받는 것이 많은 한국 사람들에게는 아직 어려운 일이라 생각 됩니다.

 

대형 회계 법인이 아니더라도, 나이 때문에 큰 회사에 취직은 쉽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법적으로 나이로 차별은 못하게 되어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젊은 사람들이 일을 길게 할 수 있기에 선호 하는 것은 느낄 수 있습니다.

 

취 직이 쉽다는 거짓말은 못하겠습니다. ^^ 하지만, 불가능 하지도 않습니다. 취직하는 사람들 분명히 있습니다. 아직 호주 회계 시장이 많이 활동적이라, 많은 사람들이 취직되고 있습니다. (물론 대기업에 취직되는 경우는 아직도 드문편이기 합니다만...)

 

지금 까지, 제 개인의 경험에 비추어 글을 적어 보았습니다. 제 개인의 경험이 언제나 맞다고 할 수는 없을 뿐더러, 어떤 상황이던 예외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결정을 내리시던, 많은 정보를 받으셔서 informed decision을 내리시기 바라고요, 만일 CA를 하시기로 결정하시게 되면, 꼭 성공하셔서 제가 드린 정보가 틀렸다고 증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