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다음세계N호주방

푸하하의 생각…2007.02.22 – 푸하하

작성자
bizperth
작성일
2020-08-28 00:19
조회
10
뒤돌아 보면 별로 한것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참 바쁘게 지냈습니다. 유럽에서 상사가
오는 바람에 어제 하루만 10시에 들어오고, 월요일하고
화요일은 12시가 넘어들어왔네요. 출근시간이 바뀌는
것도 아닌데 그렇습니다. ^^;;

 

그 사이에 호주방에 많은 일이
있었네요. 글들 몇개 읽어보니 착잡한 마음이 앞섭니다.

만일 그간 일어났던 일이 사실이라면
(추천수를 보니 글쓴분이 지어낸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가 그렇게 미워서 여기서 쓰는 이름까지 바꿔가면서
거짓이야기를 지어냈다는 이야긴데 ?
제가 그렇게 나쁜짓을 했는지, 제가 그렇게 나쁜 글을
올렸는지 반성해 봅니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허탈하고,
서운한 감정이 생기는 것은 어쩔수 없는 인간의 약점이겠지요.

사실, 제가 회계에 대해 글도 많이
썼지만, (다른 것에 대해서도 썼습니다…
^^) 제 개인의 의견을 적는 것은 가급적 피하고 가능하면
제 경험을 적었고, 또 정보를 적었다고 생각합니다.

의견이라는 것은, 둘로 나뉠수
있습니다. 내가 지금 어느 야구팀을 좋아하는 것은 하나의
의견입니다. 다른 사람은 그 야구팀을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
그 사람이 야구 팀을 싫어한다고 언쟁을 벌이는 것은
약간은 소모적인 요소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그런 글들은
일부러 피해 갔습니다.

하지만, 정보는 다릅니다. 틀린
정보를 주면, 다른 사람을 혼동시키고, 잘못된 길로 들일수
있습니다. 옛날에 처음 여기 high school에 들어갔을때,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학생들은 ‘친절’하게도
엉뚱한 장소를 가르쳐 주었고, 저는 몇번을 물어 물어
고생하다 겨우 사무실에 찾아 갔습니다.

틀린 정보를 가르쳐 주는 것, 주는
사람은 웃길지 몰라도 받는 사람은 짜증납니다. 그래서
전 틀린 정보를 주는 것에 대해서는 속칭 ‘태클’을
걸어왔습니다.

처음 그랬던 일이 호주 대학 상과에
관계된 일이었죠. 호주에 있는 특정 유학원 광고를 해가며
호주에서는 대학이 중요하지 않다고 쌍방울님이 글을
올렸습니다. 나중엔 TAFE나 대학이나 별차이 없다는 발언까지
하셨지요 (야누스님이 쓰신 글에 적은 댓글이네요). 전
사실 그 정보를 받는 분이 ‘호주는
그렇구나’라고
생각하기 싫었습니다.

내가 그 유학생분이었다면 쌍방울님
말씀듣고 TAFE나와서 나중에 원하는 곳에 이력서도 못내게
되어 후회하는 것은 원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쌍방울님이
쓰신글에 대해 제가 아는 정보를 적었지요.

그때 적었던 제글에 다른
사람들이 그분의 글을 읽고 “’아
호주는 대학이 별로 중요하지 않구나’ 라고 생각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글을 적었다고 했네요. 그 후로 그분은 이렇게 제가 쓰는
글마다 꾸준히 악플을 달아 주시는 분이 되었습니다.
-_-;;

그분, 꾸준히 악플달고, 욕해도,
전 제가 잘못했다고 후회하지 않습니다. 전 제가 잘못된
정보를 받고 싶지 않기에, 잘 못된 정보는 주어서는 안되고,
또 실제로 주었다고 해도, 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잘 모르고 적은 정보가 잘못 되었을때, 사과하고
정정했습니다. 또 고쳐주신 분께 고맙다는 말씀도 드렸고요.

두번째는 아마도 나그네님이 CA와
CPA가 별 차이가 없다고 말씀하셨을 때였습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이야기도 했지만, 실제 직장생활하면서
두개의 자격증에 차이를 느낀점에 대해 적었습니다. 다행히도
나그네님께서 잘 받아 주셨지요.

세번째는 귀공자님의 글이었지요.
호주에 회계사가 부족한 이유를 공급이라 말씀하셨습니다.
근거가 별로 없었습니다. 연봉이 쥐꼬리다? 자격증 딸때
까지는 다 그렇지요. 호주애들은 안한다? 하고 싶어도
성적이 안되 못하지요.

저는 호주 회계시장에 왜 회계사에
대한 수요가 많이 늘어 났는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IFRS, Sox, 그리고 발전중인 경제. 댓가로 전 제가 든 이유에
대한 답 보다는 인신공격과 ‘장미빛’으로
회계시장을 설명했다는 false accusation을 들어야 했습니다.

수요가 많아도 호주에서 회계사로
취직하는 것 아주 쉽지만은 않습니다. 수요가 많아도,
경력이 맞지 않으면, 취직이 될 수 없는 것이거든요. 아무리,
심장전문의에 대한 수요가 많다고 해서, 의과 대학학생을
데려다 쓸 수 없는 것 같이, 수요가 많다고 해서, 취직이
그냥 되는 것은 아닙니다. 더군다나, 수요가 늘어 나면서,
공급, 즉 경쟁도 늘어났고요.

하지만, 옛날에 비해 환경이 더
나아졌다는 것은 (얼마나 유지 될지는 몰라도) 거짓은
아닙니다. Internet구직 site에 가서 accountant를 찾아보세요.
얼마나 많은 자리가 있는 지 알게 될겁니다. 거기에 나온
직장들이 빙산의 일각일 수도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수요는 확실하게 있습니다. 제가 처음 취직했을때 보다,
상황이 더 좋아졌다는 것은 부정하기 힘들것 같네요.

영어 열심히 공부하고, 관련 경력
쌓고, 좋은 성적 받고. (영주권은 기본이고요) 제가 누누히
이야기 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쉬우냐? 쉽다는 생각 안합니다.
제가 적은 글들이 호주 회계 시장을 장미빛으로 칠했다?
그 두분 이외의 분들도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저도 인정하겠지만,
지금은 사실 억울하게 누명을 쓴 느낌입니다.

취직의 기회는 있습니다. 수요는
있으니까요. 이제 이 기회를 내것으로 만드는 것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열심히 물어보시고, 열심히
알아보시고 또 열심히 노력하세요.

슬프면서도 재미있는 것은 그분들이
심지어 회계는 학문이 아니고, 회계가 쉽다고 이야기
했다는 것이지요. 회계가 학문이다, 쉽다는 의견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말 그렇게 회계가 쉬운가요?

그 이야기 듣고, 유학생들이 회계를
신청하면, 그 분들 말씀대로 ‘책임’질
수 있을까요? 저도 회계 몇년 했지만, 쉽다는 생각이 든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그런 잘못된 ‘의견’이
틀린 ‘정보’를
줄수 있다는 것이 걱정되었습니다. 다행히 다른 분들께서
좋은 글 많이 달아 주셨더군요.

그럼, 저는 완벽하냐? 아닙니다.
저도 잘못된 정보를 두번 올렸습니다. (기억에는) 한번은
한국 big 4회계법인 이름을 잘못적었던 적이고요, 한번은
비거주인의 세무에 대한 정보였습니다. 두번다 전 제
잘못 인정하고, 고쳐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렸지요.

옛날에 외조부님께서 저에게 해주신
말씀에, 인신공격을 하지말라고 하신것이 기억납니다.
인신공격을 받는 사람이 낮아지는 것도 아니고, 하는
사람이 올라가는 것도 아니라고 하시면서요. 저에게 늘
겸손하라 가르쳐 주셨습니다.

여기에 회계글이 나올때 마다 글
다는 제가 뭐 겸손하냐고 웃을 분들도 있겠네요. 하지만,
진짜 겸손은 가진것을 나누고, 모르는 것을 배우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완벽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노력하려고
합니다.

제가 여기에 글을 올리는 이유중에 하나는 제가
잘못 알고 있다면, 지도를 받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제
글엔 보통 ‘틀릴수도
있다, 다른 분들 의견도 꼭 들어보라’라고
적습니다. 댓글 달아 주시면, 소중하게 봅니다. 틀린것
고쳐 주시면, 전 진심으로 감사하면서 봅니다. 하나라도
더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것입니까?

여기서 지내면서 무수한 음해와
인신공격을 받았습니다. 제가 준 정보가 그렇게 남에게
나쁜 영향을 주었던가 변명도 해 보고, 또 반성도 해 봅니다.

저는 잠시 또 이 자리를 떠 볼까
합니다. 한달 정도 쉬면서 제 자신도 돌아보고, 반성도
하고, 또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오고자 합니다. 그래서
더 좋은 모습으로 정보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그간
저에게 시련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그 시련 겪으면서
다시 성장할 기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직접, 또는 간접으로
격려와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님들 없었으면 제가 지금까지 이렇게 글을
못썼을것 같네요. 한달후 즈음에 다시 뵙겠습니다. ^^

 

rachel
kui****

참 그리고 아이디가 좀도특합니다. 님과 좀 어울리지않다고나 할까^^ 0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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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hel
kui****

사람이 올라가는 것도 아니라고 하시면서요. 저에게 늘 겸손하라 가르쳐 주셨습니다’ 반듯하게 자라신듯해서 님의 어머님이 부럽습니다. 소신을 가지고 사는 것이야말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쓸데 없는 말에는 귀기울이지 마세요. 0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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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hel
kui****

푸하하님 정말 우러러보입니다. 참으로 겸손하시고, 저의 아들역시 그런모습으로 자 라길 바랍니다. ‘옛날에 외조부님께서 저에게 해주신 말씀에, 인신공격을 하지말라고 하신것이 기억납니다. 인신공격을 받는 사람이 낮아지는 것도아니고, 하는 사람이 올 라’ 0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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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FF
te***

님의 글을 읽으며 여러 도움 받고있습니다 님같은 한국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님같은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한국사람들이 행복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0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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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jin49****

푸하하님은 팬들이 많아서 좋으시겠어요..그때 그진심..그 진심이 통한다는거 아니겠 어요?저도 나이값못한다고 괄세(?)를 받아서리.. 푸훗 농담이고 저도 출장 준비로 정 든 호주방 잠시떠납니다.저 기다리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래도 저 다시올랍니다.그때 뵙죠 0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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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스
outand****

푸하하님!저 야누스입니다.그때 울릉공유니 질문하신것 기억하시네요?항상 님글 읽 고 있습니다.님께서 조언하신대로 유명(?) 대학으로 입학했어요.저는 호주에 가족들 이 많지만 을릉공갈까도 생각했었거든요.님 힘네세요.진실은진실로통합니다. 0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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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크182
rock_****

솔직히 푸하하님이 반성할 부분이 어딨나요. 쌍불알 귀두자 같은 무개념 양철냄비들 이라면 몰라도.0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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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young815****

기다릴께요. 꼭 다시돌아오셔야해요.ㅠㅠ재충전하시고 조은 시간 마니 보내시구여. 0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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