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에 1박 2일로 골드코스트갑니다.

->우와 엄청 짧은 일정인데요! ^^

 

저는 멜번에 살고있는데요 친구가 신혼여행으로 시드니 멜번을 오게되어서

돌아가는편을 연장해서 3일 더 머무르거든요..

멜번은 어차피 신혼여행 패키지에 포함되어있고해서 짧지만 1박 2일로 골드코스트를

가려고 젯스타에(08:30 도착) 비행기 예약하고 3184 Surfers Paradise Blvd 서비스아파트(Mantra Circle on Cavill ) 예약하고 렌트카 예약했습니다.

->교통이 좌우 반대인지라 운전이 참 걱정됩니다. 교통법도 한국이랑 다른데 렌트카가 과연 괜찮을지... 상당히 걱정됩니다.

시드니와 맬번에서야 가이드 차량타고 이동하겠지만 여기서는 렌트카라...움움...

렌트카 취소 하시고(돈 물어주야 하나??그건 제가 몰라서..규정을) 차라리 버스로 이동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또 관광지라서 테마파크 가는 정규버스차량은 숙소에 문의하면 시간대별로 아주 잘 나와 있답니다.

 

멜번에만 오래살았지 다른지역은 전혀 몰라서요 여기저기 찾다보니까

이곳이 친절하게 답변해주시는분들이 많더라구요...

크리스님께 고맙다는 분들도 많으시고...  ㅎㅎ

->저 말씀하시는 것 맞죠??흐흐흐...^^;;;;

 

그래서 문의 드립니다.

너무나도 짧은 1박 2일이지만 5월 29일 멜번에서 06:30분에 출발해서 08:30분에 골코도착하고

다음날 21:25분 출발하는 일정인데요. 지금 멜번도 그렇지만 골코도 날씨가 여름날씨는 아니잖아요... 그냥 수건한장 들고다니면서 아무데서나 놀수도없는거고...

어떤곳을 다니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진짜 너무 짧아서 저도..음....

골코 서퍼스 오늘 낮에 다녀왔는데 으악! 바람 엄청 불어서 추워서 혼났습니다.

옷은 두툼한 점퍼는 반드시 필요하구요.

수영은 절대로 못하겠죠.

가뜩이나 요즘 감기 유행이라 감기걸려서 한국 돌아가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바이러스가 장난 아니라서 말이죠. 저도 2개월째 코찔찔이랍니다.

한국처럼 눈은 안오는 이 골코지만 바닷바람이 무서운 동네인지라.. 이해 하시죠? ^^

 

 

대충 바이런베이, 웻앤와일드나 무비월드 그런곳? 아니면 반나절 서핑하는건 어떨지...  쇼핑은 또 어떤곳이 좋은지... 그래도 신혼여행온거니까 하루쯤은 분위기좋고 맛좋은 식당도 가봐야할것같고...

->바이런베이는 일단 패스! 가는 것만해도 2시간 족히 걸리고 왔다갔다 하는데 하루 다 허비합니다. 3박 4일 정도 여정이라면 추천하지만 어이구..고작 하루인데..이건 무리입니다.

 

웻앤와일드 여기는 물놀이 테마파크라서 이런 날씨엔 부적격이네요.

무비월드 비추천. 돈 아까움.(여정이 길면 가보시라고 하겠지만 여정이 짧기 때문에 비추천)

 

씨월드도 비추천. 숙소와 제일 가깝지만 날이 추워서 좀 어렵겠습니다. 순 바닷생물들 노는 곳이라서 덜덜덜...저도 제작년에 연회원 끊어서 애들이랑 다녔지만 겨울에는 정말 가기 싫더군요.

 

그래서...드림월드 추천! 합니다.

근데 이것도 하루 다 소비합니다. 그건 감안하셔야 합니다.

무비월드 앞쪽은 놀이기구 중심이고 뒷쪽은 농장과 악어먹이쇼와 호랑이쇼 그리고 코알라와 캥거루볼수 있는 그런 공원도 있습니다.

예전에 이경규씨가 리더였던 세계의 놀이이구 촬영지 바로 여기에 있는 놀이기구 자이드롭등등이 있습니다. (그때 무비월드와 씨월드도 촬영은 했었습니다만 무비월드가 좀 비중있게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식사는 미리 도시락 싸가지고 가세요. 안에서 사먹는 것은 정말 돈 아깝습니다.

그래서 맥도날드라도 사가지고 가세요.아니면 KFC!

비싸기만 비싸고 드럽게 맛 없구 돈 대따 아깝습니다.

또 건조한 날씨니까 물은 필수입니다.

(약국 가면 99센트에 팝니다. 미리 사가지고 가세요.)

 

 

근데 시드니와 멜번에서 동물원 쪽은 가지 않을까요????

가이드 껴서 가는 거라면...일반 호주 사람들 가는 수퍼마켓이라든지 그런 것은 안갈것 같은데..

아닌가??그렇게 안다녀 봐서 저도 잘 모르겠지만

예전에 제 친구 말로는 이동시간 때문에 하루 종일 차타고 숙소외엔 나가기 어려웠다는 말을 들었네요.

또 시드니나 멜번은 밤에 나가는 것이 무섭다고 들어서 말이죠.

 

그러며언~~~

 

하버타운쇼핑센터(디스카운트 매장만 밀집해 있는 매장)추천해드려요.

http://www.harbourtown.com.au/goldcoast/directions.htm

 

호주사람들이 좋아하는 쇼핑센터이자....

관광객들도 꽤 오는 곳이랍니다.

여긴 많이 간답니다.

폴로매장과 토미매장과 나이키, 아디다스 상설 할인매장이 있습니다.

폴로는 현재 할인된 가격에서 또 반값 할인중이라 사람들 무지 많더군요.

대부분 동양인이긴 합니다만. ^^ 한국에선 많이 비싼 브랜드라서 다들 여기서 파는 건 거저라는 말을 하더만요. 저는 손떨려서 그 것도 못사겠던데..(아 불쌍해~!)

 

그리고 그 하버타운에 있는 과일/야채 가게가 있는데

거 기서 호주 오렌지(과즙 팍팍 나오는 달디단 오렌지)/ 만다린(서양 귤)/후지 사과 또는 핑크레이디 사과(개인적으로는 핑크레이디 사과가 맛있음)/드레콘 후르츠(비싸긴 하지만 반 갈라서 속을 숟가락으로 떠서 드시면 됩니다. 이때만 나옵니다. 맛은 싱거운 수박맛)/커스터드 애플(반 갈라서 숟가락으로 퍼서 먹는 사과. 모양은 이상하지만 은은하고 부드러운 사과)를 사드시라고 하고싶네요.

싱싱한 과일 싸게 드셔보라고 하시고 싶네요.

그리구 woolworths수퍼마켓이 바로 옆이라서 거기서 오리지날 호주 우유도 사서 드시라고 하시고..^^ 팀템도 사시라고 하세요..^^

선물로 딱임.

 

그 옆에 또 자이안트 약국이 있습니다. 없는것 없는 대형 약국이랍니다.

거기서 건강식품도 사셔도 되구요.

관광객들 많이 사가더군요. 리프리놀인가??머 그거랑 피시오일 이런것 많이 사가는 것 봤습니다. 그리고 저렴합니다. 저도 애용하는 약국..^^

 

만약 선물로 한국에 가져가야 할것 등등 생각한다면 친척중에 아이들이 있다면

호주 영어책도 괜찮겠죠. 거기 뒷편에 가면 상설 할인 책방도 있습니다.

아이들책 등등 다 저렴하게 팔아서 가격 괜찮습니다.

제 친구들 선물로 아이들 책보내주면 아주 좋아하더군요.

 

그날 점심은 하버타운 길 건너서 스시트레인에서 드심 딱 맞을꺼에요.

http://www.sushitrain.com.au/shop/shop_standard/location_st.html

(Treasure Cove에 있습니다.)

맛있는 스시 드시고 쇼핑하시고.

(남자분은 쇼핑 싫어 하실텐데..^^;;;)

그리고 한 오후 2시쯤에 다시 서퍼스로 오셔서 서퍼스 파라다이스 바닷가 거닐면 좋죠.

헌데 매우 춥다는 거..어우..바닷바람 무서운데 말이죠.

단단히 입고 가시라고 하세요.

해는 따가워서 낮에는 더워요. 하지만 해떨어지면 무지 추운거..

 

저녁 식사는

타이 음식 좋아하신다면

서퍼스에 있는 크라운 리조트 그라운드층(1층)에 있는 치앙마이 타이레스토랑 추천드려요.

맛과 가격 분위기 아주 좋습니다.

http://www.yellowpages.com.au/onlineSolution_moreInfo.do?z=200027&originatingPage=ListingPage&listingPosition=3&iblName=Chiangmai+Thai+Restaurant&iblId=4967898&pageNumber=1&authToken=119faf4573c%7C8933c4d9d1b4651551cc7dc48c510d72&st=cs

이중에 서퍼스 파라다이스 지점을 가시면 됩니다.

전화로 미리 예약하시고 가세요. MUST!!!!

똠얌꿍/팟타이/그린커리 아주 맛있습니다. 낮에는 안하고 오직 저녁만 한답니다.

그래서 낮에는 쇼핑하시고 저녁을 근사하게 드시라는 제...의견..괜찮죠?

 

 

너무 짧은일정이고 무리한 부탁인거아는데요... 친구한테 미안하지않고 좋은 추억 만들어서 보낼수있도록 많은걸 볼수있고 좋은추억 남길수있게 많은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

->머 괜찮습니다. 헌데 도움 되셨는지가..저도 의문이..긁적긁적..

 

그래서 요약하자면

 

첫날-도착당일날.

숙소에다가 짐 푸시고 숙소 리셉션에다가 드림월드 가는 것 물어보시구선 물어보시면 버스편 알려줄꺼구요.

아마두 제가 알기로는 셔틀이 있는 걸로 아는데 그걸로 이동하시면 시간대별로 있어서 편리하실껍니다.

 

둘째날-출발날

오전에 식사는 으음...근처 아침식사 간단히 하시고 바로 하버타운 가는 버스(일반버스나 셔틀버스)알아보신후 가셔서 쇼핑하시고

점심은 길건너(큰길 건너)에 있는 스시트레인에서 점심 드시고

오후 2시경에 다시 서퍼스로 오셔서 서퍼스 구경 잠시 하시고

사진도 찍으시공~

그리고 저녁은 5시반경 (음..5시반에 그 타이 레스토랑이 열꺼에요.)

가셔서 식사 하시고 체크아웃 하시고 공항가시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아니면

첫날과 둘째날 스케쥴을 바꾸셔도 될듯 싶구요.

 

돔 되셨기를..

 

 

근데 정말 짧아서..

게다가 추운때이라서 참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