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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는.(유치원에서) 2008.09.29 - chris

작성자
bizperth
작성일
2020-08-29 11:24
조회
136
제 생각을 한번 올려볼까 합니다.

 

1. 사전에 미리 여러 촤일드 케어를 비교하고 방문해서 직접 다 둘러보고

또 주변사람들의 평판을 알아 보셨습니까?

촤일드 케어마다 특징도 있고 어떤 곳은 동양인이 거의 없는 경우도 있고

또는 제법 동양인이 많은 킨디도 있습니다.

다 장단점은 있죠.

대체적인 평판은 호주사람들 한테도 물어보고 동양인엄마들 한테도 물어보셔야 합니다.

 

2.일방적으로 아이가 가야하는 입장.

아이 입장도 생각 해야 할 부분인데요 제가 너무 주제 넘게 생각한건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살다가 여기 온 아이들 갑자기 언어소통이 안되는 곳에 오면 굉장히 스트레스 받습니다. 특히 남자아이들은 언어가 안되니까 손이 먼저나가서 폭력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단계별로 어떤분이 말씀하셨듯이 플레이그룹(http://www.playgroupaustralia.com.au/)에서 한발짝씩 밟아 나가는 것이 어떨지요.

우리큰애도 처음에 킨디 보내기 전에 가까운 플레이그룹에 갔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두분다 일을 해야 해서 아이가 어쩔수 없이 맡겨져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인데 아이가 참 힘들겠다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3.킨디 선생님과 대화 하십니까?

이것 참 중요합니다.

어떤 선생님은 수다떨면서 정말이지 시시콜콜한 것까지 엄마들과 대화하는 반면

그냥 부모의 태도에 따라 저울질 하기도 하고

아니면 상당히 냉냉한 선생님도 있습니다.

 

혹은 아이가 다쳤거나 그런것에 대해 좀 눈가리고 아웅하는 격도 있습니다.

정말이지 킨디 선생님이 아이를 잘 보듬어 주고 한다면 아이는 금방 적응할수 있습니다.

근데 이것 역시 부모가 얼마만큼 선생님과 대화로서 소통이 되느냐도 하나의 요인이 될수 있답니다.

아침에 아이만 맡기고 선생님과는 겨우 인사정도로만 하고

아이 데리러 갈때도 그정도라면 선생님 입장에서는 더더욱이 동양인이니까 약깐은 무시하는 속마음과 같이 어울어져서

'머~~대충 돌봐도 되겠지 뭐..'라고 생각하고

그냥 데리러 갈때 평상적으로 하는 말로

"어~~오늘 당신 아이 아주 잘 지냈어요~~"라고 말할껍니다.

이건 어느 선생님이던 부모한테 하는 말입니다.

그걸 그대로 받아 들이지 마시고 다시 반문하면서 대화를 이끌어 가셔야 합니다.

어렵겠지만 간단하게 그냥

"어? 그래요? 오늘 누구랑 놀았나요?? 어떤것 하면서 지냈나요?"

요렇게만 물어보아도 태도가 확 변합니다.

시시콜콜하게 대답해줍니다. 또 아이의 약깐 단점에 대해도 자꾸 대화하다 보면 알려줍니다. 그리고 아이에 대해 집중적인 질문보다는 집안 대소사를 이용해서 질문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예를 들어서 "어제 우리 무슨 영화 봤는데 나랑 애아빠는 깔깔대고 웃고 아이들은 옆에서 덩달아 웃었어..정말 웃겼어..그모습 보니까..꺌꺌꺌..그리고 다음주에 우리 어디갈꺼야. 처음 가보는데 기대된다.(주절주절)"

그럼 선생님도 같이 맞장구 쳐주면서 대화가 오갑니다.

그러면서 부모에 대한 파악도 선생님이 하는 겁니다. 이집에서는 어떻게 생활 패턴이며 등등..

 

 

 

이제 한달 정도 되었으니 좀더 진득하게 기다려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집 애들도 못해도 2개월은 걸렸습니다.

여기서 태어나고 했는데도 그렇게 걸렸습니다.

언어 소통때문에 킨디에서 약깐의 문제가 생길수도 있으니까 필히 선생님과 많은 대화 하시길 바랍니다. 그것 아주 중요합니다. 물론 담당 선생님의 성품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요.

 

그럼 도움 되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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