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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님…꼭 좀 봐주세요 (회계) 2006.09.17 – 푸하하

작성자
bizperth
작성일
2020-08-25 22:06
조회
12
항상 세계엔을 보면서 님의 해박하고 정확한 답변에 감탄을 하면서 보고 있는 사람중에 한 명입니다.

 

칭찬의 말씀 고맙습니다.

 

전 지금 호주 영주권에 취업준비중인데요..몇 가지 여쭤보고 싶은게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답변해주신다면 정말로 감사드리겠습니다.

 

꼭 다른 전문가들의 의견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쓰는 글은 아무래도 제 개인의 경험에 비춰 이야기 할 수 밖에 없습니다만, 다른 분들은 또 다른 경험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원래는 회계쪽으로 취업을 생각했는데..대학교로 유학왔떤 제 여건상 Big4는 힘들것같고..

 

세무업무나 감사위주로만 운영되는 중소법인은 별로 생각이 들지 않구요 (여기도 물론 힘들겠지만요)..

 

제가 님의 영어나, 대학성적을 몰라서 이야기 하기가 힘들지만, 큰 second tier 회사들에서 Big4나 다른 대기업회계로 들어가는 사람들을 많이 봐 왔습니다. Big4에 비해 경쟁이 심하지 않은 것이 큰 매력이지요.

 

일반 회사 회계부서 그 중에서도 management accounting 이나 financial analyst 쪽을 생각했었는데 말이요..

 

아무래도 repetive 한 financial 보다는 이 쪽이 더 challenge 가 있다 생각이 들어서..

 

잘 생각을 해보니 long run 으로 갈수록 요직은 나중에도 big 4 출신들에게 상당히 밀릴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Long run으로 가면, 두 개 다 경험이 있으면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Financial controller가 Financial accounting만 경력이 있고, management reporting경력이 없다면, management reporting팀의 고충에 대해 모를 수도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여러 곳에서 두루 두루 경력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요. 요직은 모두 big4 출신이 잡는 것은 아닙니다만, 아무래도 그들의 경력이 우대시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말인데..

 

 

1. 법인을 거치지 않고 일반 회사에서부터 시작을 해도 10년 아니 20년 뒤에도 비젼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위로 올라갈수록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할텐데..주위만 봐도 중고등학교& #46468; 이민오신 20년 되신분들도 올라갈수록 영어의 한계때문에 승진이 어렵다고들 하시는분들 정말 많이 봤거든요..

 

더군다나20 대 중반에 온 저로서는 법인을 거치치 않고 일반회사 밑바닥부터 시작했을때 나중에 생존확률이 얼마나 될지 조금 궁금합니다.

 

마음이 많이 복잡하신 것 같습니다. 본인이 무엇을 원하느냐에 따라 달려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고속승진을 원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어떤 자리에 올라가면 그 자리에 만족해 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생존을 다만 ‘남아있는 것’으로 따지자면, 어느자리에 만족해 하는 것으로 충분히 생존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최고 자리까지 가는 것을 생존으로 본다면, 문제가 조금 달라지지요.

 

일반 회사에서 시작을 해도 비젼은 만들면 됩니다. 아는 호주 동료중에 성적때문에 Sydney에 있는 대학 (Sydney대학이 아닙니다)을 못가고, Canberra에 있는 대학에 간 친구가 있었습니다. 대학 성적이 특별히 좋지는 않아도 비교적 안정권에 있었고, big4에 입사했지요. 이 친구가 들어가더니 성실하게, 완벽하게 일을 하더라고요. 위에 애들이 칭찬도 해주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 동기중에서 제일 빠르게 승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회사에서 영국에도 몇 년 보내주었지요.

 

전 그친구가, 비젼을 만든 사람이라고 봅니다.

 

물론, 영어라는 현실이 있습니다. 이민 20년이 되어도, 중딩때 이민와도 영어가 힘들수는 있지만, 또 그만큼 노력도 필요합니다. 성공하려면 말이죠. 영어 쉽다는 이야기 못합니다. 직딩 생활 중에 영어가 떨어지는 사람이 요직에 있는 경우가 드물었지만, 있었습니다. 경력과 실력을 만들어 가면, 영어는 부가적인 존재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2. 또한 management accounting 쪽이 이민자 입장에서 얼마나 경쟁이 financial 쪽에 비해서 더 치열한지..

 

또 비젼은 어떤지..조언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읍니다.

 

둘다 비슷합니다. 둘다 만만치 않고요. 개인적인 견해로는 financial accounting의 이해 없이 management accounting을 잘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Management accounting의 초석은, 시작점은 financial accounting 이니까요.

 

Management accounting은 영어도 중요합니다. 회사마다 하는 방식이 다르겠지만, variance analysis 를 영어로 작성해야 하고, 또 설명해야 하니까요. Assumption들을 많이 만드는데, 거기에 대한 justification도 필요하고요.

 

둘 다, detail한 것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3. 현재 회계쪽 디그리가 없는 관계로 맥쿼리 대학원을 생각하고 있는데 올바른 선택일까요??  뉴사쪽이 더 나을지..

 

Macquarie 대학원 회계가 요즘은 유명한가 봅니다. 거기에서 공부하겠다는 사람들을 종종 봅니다만, 개인 적으로는 UNSW가 낫다고 봅니다. 상대 자체가 UNSW가 대접을 잘 받고요, Macquarie는 회계의 강자는 아니었다고 보거든요. Actuarial studies때문에 그쪽과 Applied finance쪽에는 Macquarie대가 인정을 받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대학학위 없이 대학원 쪽 회계 디그리 만으로도 호주에서 경쟁력이 있을지에 대해서도 망설여집니다.

 

대학학위가 다른 분야라면, 생각외로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비슷한 finance라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만..) 대학원 학위라 해도 이것은 대학과정을 가르치는 학위인 만큼, 더 대접을 못 받을 확률도 있습니다. 면접때 얼마나 설명을 잘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네요.

 

 

4. 요새 부쩍 늘어난 회계학도들로 인해서 차라리 금융권쪽은 어떨까 생각도 듭니다만..모 treasury, fund, investment 이런 finance 쪽말구commercial bank, non-bank lender, financial institute, corporate financial service 쪽으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작은 곳일수록 경쟁이 덜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금융을 하더라도, 회계학이나 회계사 자격증 (CPA정도면 무난합니다)이 있어야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금융이라는 것이 결국 돈에 관련된 것이고, 돈은 회계하면서 잘 배우게 된다고 생각하니까요. 슬프지만, 주위에서 Finance degree만 가지고 취직 쉽게 한 사람 아직 본 적이 없습니다… -_-;;

 

하여튼 이런 대출쪽 금융권 (loan officer 나 credit analyst) 은 회계쪽에 비해서 호주내에서 entry requirements, vision, 생존률이 궁금합니다.(이민자 입장에서 말이죠)

 

회계나 금융쪽 중에서 어느 분야가 업무에서 영어의 비중이 더 높은지도 궁금합니다.

 

힘든 질문입니다.. 영어는 어디서나 필수 입니다. 한국에 있다고 해도 한국말 못하는 사람과 같이 일하기 싫어하지 않을까 하는 것과 상통하다 싶습니다. 꼭 그 분야가 아니라, 하는 일에 따라 많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회계사라고 해도 reconciliation만 하시는 분들은 영어의 중요성이 아무래도 조금 떨어질테고요. 금융에 있다고 해도, client manage해야하거나 대외 활동이 많으면 아무래도 영어의 비중이 커지겠지요.

 

Loan officer쪽은 제가 좀 생소하지만, credit analyst들도 종류가 많습니다. 개인credit을 따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회사 credit을 따지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특별히 이민자라고 여기가 더 힘들고 여기가 더 좋다라고 말씀드리기가 힘드네요. 사람들 마다 다 다르고, 직장마다 또 다 다를테니까요.

 

또한 이런 금융권쪽에서 일하려고 해도 회계쪽으로 대학원 디그리를 따는게 필요한지도 고민됩니다. (대학은 일반 commerce입니다)

 

전공이 finance라면 회계공부하는 것을 두가지 이유로 권장합니다:

1. 금융관계 직책도 회계와 아주 가까운 관계가 있습니다. Daily pricing, daily P&L등을 따지게 되려면, 회계의 기초와 응용지식이 아주 중요합니다

2.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회계쪽으로 진출도 가능하고, 또 더 나아갈 수 있습니다.

 

어떤 분은 차라리 대학원 가지 말고 securities institute 에 가서 알 맞는 디플로마 가 더 낫다고 하시는데 이 securities institute 라는 곳

 

에서 자격증을 따면 괜챦은 건가요?? 호주에서는 finance 쪽에서 꽤 많이 알려져 있따고 들었습니다만..

 

Finance 하는 곳에서는 Securities Institute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금융회사사람들이 공부하고 있지요. 호주에서는 인정도 많이 받지만, 경력과 (아니면 하는 일과) 조화가 되었을 때 도움이 됩니다. 한국은 자격증을 따야지, 그 분야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지만, 호주는 반대로, 거기서 일하면서 어느정도 경력이 생겼을 때 관련 자격증을 따는 것을 더 쳐주게 됩니다.

 

투자회사라면 CFA도 강력히 추천 합니다만, 이건 정말 투자회사 관련아니면, 별로 도움이 안됩니다. 주위 사람중에 따 놓고 별 혜택 못보는 사람들 봤습니다. 그런면에서는 Securities Institute도 별 다를 바 없습니다만…

 

 

4 마지막으로 호주내에서 이런 회계나 금융쪽으로 경력을 몇 년 쌓은뒤 싱가폴이나 홍콩쪽으로 가고 싶은데..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도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드립니다.

 

갈수 있다면 경력에 도움도 될겁니다. 물론 미국이나 영국 같은 곳을 다녀온 혜택을 못 받지만, 최소한 경력에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회계 관련, 호주와 거의 동등한 정도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라들이 덥고해서 살기는 별로이지만, 직접세가 별로 없어서, 또 큰 기업들도 많이 있어서 많이 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외국에 가려면, 아무래도 그 사이에 경력을 탄탄히 쌓아두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은 것들을 질문드린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만, 님께서 써주신 답변을 보면 답답한 마음이 조금이나마 풀릴것 같아서

 

이렇게 여쭤보니, 답변해주시면 정말로 감사드리겠습니다

 

제 이야기다 도움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드디어 제 생각을 다 정리해 보았네요… ^^ 꼭 다른 전문인들의 의견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어디서 어떤일을 하시더라도, 한국인의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서 하시는 생활 하신다면, 영어에 관계없이 좋은 직장에서 좋은 일 하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as
ggbrownl****

친절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역시 푸하하님이십니다. 정말 빨리 호주에서도 한국인들이 빨리 주류로 자리 잡힐때까지 푸하하님 같은 분들이 많이 도와주시면 정말 큰 도움이 되리라 믿으며..정말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꾸벅 0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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