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늘 파란색 글씨 입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이니, 꼭 다른 분들의 의견들도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푸하하님 질문있습니다.

1) 일반회사(컨설팅회사 가 아니고…)에서 business Analyst 나  financial Analysis 는 무슨 공부를 한 사람들이 하는 것인가여 ?

BA (business analyst) 나 Financial Analyst는 대략 정해진 role이 없습니다. 제가 본 회사마다 BA나 FA가 다른일을 하더군요. 어디서는 회계사라는 표현 대신 쓰는 경우도 많이 보았고요 (management accounting쪽에서도 많이 쓰이고요), 특별히 회계도 아닌 금융operation쪽에서도 많이 보았고요, consulting회사에서도 잘 쓰는 표현이지요. 심지어 compliance쪽에서도 쓰였던 것을 본것 같습니다. 이것 만큼 남용되는 직함이 없다는 생각이 들정도 입니다.

숫자에 관계된 일을 하는 것이 공통분모라고 한다 보시면 될 정도로 정해진 ‘role’이 없고요, 직함에도 큰 의미가 없습니다.

2) 또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 것인가여 ?

워낙이 남용되는 직함이라, 구체적인 일을 말씀드리기가 힘듭니다… 보통 숫자가지고 ‘단순 분석’하는 것에 많이 붙여지는 직함이라고 보시면 되지만, 언제나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회계 관련일이 될 수도 있고요, 아니면, 금융쪽에서 돈 돌아가는 것 단순 분석해서 문제 있으면 알리는 정도의 일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consulting회사에서는 사원들을 그렇게 많이 부르고요. 어떤 회사에서는 manager급 이상의 사람에게도 그런 직함을 주더군요…

구인광고에 올라오는 것은 많이 보았지만..구체적으로 어떤일을 하는 것인지 너무 궁금합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job spec을 보는 것이고요, 담당 agent에게 연락하셔서 정보 더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그런데 나온 광고중 진짜 사람구하는 것은 거의 없는 것 아시죠? ^^ 거기 나오는 광고는 거의 낚시용입니다. ^^ 실제로 가면, 벌써 다 찬거나, 계획을 바꾼거나, 황당한 회사거나 등등등입니다. ^^ 또 면접때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시는 것도 도움이 되지요. (물어보시는 것 보다 clarify 하셔야 합니다… 모르면, 관심도 없는데 왜 면접왔나 싶지요…^^)

제가 일했던 회사에선..이런 position은 없었고요…

참.. 제가 매년 9~10월쯤  budget report 작업에 같이 참여하기 했습니다만…

저희 회사에선  Analysis 라고 부르진 않았습니다. 그냥..예산 짠다…바쁜시즌이다…야근에…

ㅋ ㅋ budget짜는 것 골치 아프죠. 위에선 정해준 target은 있고, 실제로 할 수 있는 것은 뻔히 보이고. Business와 management사이에 껴서 힘들지요… 예산 관련된일은 보통 management accounting쪽에서 많이 합니다. 물론 당연히 회사에 따라 BA나 FA로 불릴수도 있고요. -_-;;

12월 회계연도 치루시나봐요? 야근 많이 없으셨으면 합니다. 수당도 안주는데… Cabcharge는 잘 주나요?

글 올려주시는거 많은 도움이 된다는 거 아시죠…

게을러서 글 나중에 올리려다 이 글 보구 금방 올렸습니다. ^^ 별로 영양가 없는 답이 된것 같아 죄송하네요. 좋은 하루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