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글읽고 저도 교민과 워홀에 대해 한번 써봅니다....

일단, 역지사지(易地思之)로 워홀입장에서...한마디...

 

사실, 워홀문제의 핵심이 돈때문이긴 하지만...

'신뢰, 도덕성 등' 이런 문제도 있는듯 보입니다.

단돈 몇백불이 워홀 상황에선 절실할 수도 있을듯하고,,

 

물론 워홀들도 교민들에게 무조건적 애국심을 강요하는것도 어폐가 있구여...

(같은 한국인끼리 어케 그럴수 있냐??? 등등ㅜ.ㅜ)

하지만 님이 말한대로 우리에겐 이미 생존경쟁인데...

잠깐 왔다가는 워홀들과는 다른 삶이니깐여...

여기서 오는 차이점인거죠...

어쩌면 이런점 워홀이 이용할수도 있고,,그냥 깽판치다 가면 그만이지..

아님 교민이 이용할수도...워홀은 어차피 비자만료되면 귀국해야 될거니깐...

- 임금 아웃스텐딩하다가 결국 안주고,,,등등

 

각자의 비자에서 오는 약점을 서로가 다 이용하는거죠..ㅜ.ㅜ

 

그렇다고 교민들의 불법과 비도덕성이 합리화되는건 아니죠...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 따지자면..

워홀들이 먼저 개념없이 사고치니깐,,교민들도 못믿는거 아니냐??

교민들이 먼저 인건비착취하니깐,,,워홀들이 욕하는거 아니냐?? 등등..

 

사실, 전 워홀과 부딛칠 일이 없어서 뭐가 옳다하기 뭐하지만,,

교민과 워홀의 잘, 잘못 따져본다면,

솔직히 그런 악덕교민들이 더 많은듯..진짜 교민인지 불체자인지 몰겠지만....

 

캐쉬잡으로 탈세하며 돈 많이 버는게 자랑인줄 착각하고...

워홀들한테 남들은 10불주는 자기는 13불준다고 인건비착취 안한다 생각하고..

상생관계에 있으면서 맨날 워홀만 죽어라 욕하고,,,

어쩌면 고급인력아닌가요?? 대부분은 대학나왔고, 군대갔다왔고,,,

청소하는 영어잘못하는 고용주입장에서 말잘통하니 의사전달 잘되고,,등등

법으로 정한 임금 주면서 최소한의 신뢰와 도덕성만 회복한다면...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최소한 말안통하고 구구단도 못외우고 개념, 싸가지 다 밥말아 먹은...

멍충한 캥거루애들 고용해야하는 일은 피할수 있죠...구하기도 힘들겠지만..쩝..

암튼 상생관계라는걸 말하고 싶구여...

 

우리 교민들이 이 호주사회에서 지켜야할 최소한의 법질서와 도덕성이...

먼저 요구되는것 같구여...

그담에도 문제가 발생하면,,,

그때 개념없는 어린워홀들을 지도하고 도덕성을 요구해도 늦지 않을듯 합니다..

 

예전에 시드니에서 마스터할때....

자주 가는 한인식당 아줌마가...워홀들이...어쩌니 저쩌니하며...

예의없고 도둑질한다느니? 성관념?없이 여자애들이 밤에 남자애들이 그런다느니?? 등

그러면서...

정작 자신은 워홀고용해 인건비착취하고,,,

하우스렌트해서 닭장쉐어돌리고...참~~ 어처구니 없더군여...

그러면서 자신은 워홀들이 자기땜에 호주서 돈벌고 생활할수 있다고 착각하더군요..

불법을 당연시하고 인건비착취하고 최소한의 인간으로 가져야할 도덕성 마저...

무감각해 버린거죠....

 

옛날 이민초기 얘기하는 교민분들도 우습구요...

사실, 올림픽이후에 부동산상승으로 자산가치가 좀 상승한것 뿐이지..

그리 좋은 삶은 아닌듯한데...

 

글구 왜??? 힘들게 공부해서 백인사회에 정착하는 교민들에게는

그리도 자격지심이 많은지...자신들의 부조리를 지적해서 그런가??

 

사실, 한국에 애착을 가지고 세금잘내면서 호주에 기여하고,,,,

한국에서 오는 어린학생들...워홀들에게 안타까운 맘을 가지고,,,

정직하게 사는 이런 분들이 진짜 교민아닌가요???????????

물론, 마구잡이 교민들 덕분에 한통속으로 몰리고 있긴하지만,,,,,쩝...

 

여튼 정직하게 삽시다!!!

워홀들에게 휴매니테리안(humanitarian)은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휴매너티(humanity)는 지키고 사십니다!!!

 

me
amen1****

교민이란 말이 참 애매한것 같습니다. 사업비자로 영주권받으려고 하시는 분들 많이 계신데 (애들 유학비아끼고 각종 혜택받으시려) 한국에서 오신지 얼마 안되서 워홀들이나 영주권자/시민권자들 (영주권받으려면 최소 1명이상 영주권/시민권자 고용해야한다네요)에게도 심하게하는거 많이 봤습니다. 그런분들도 교민인가요??? 참고로 저는 호주 유학와서 영주권받고 자리잡아가는 한국시민권자 입니다. 08.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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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ette
tmdghs****

그런데 그 '고급인력'들은 왜 그런 악덕 교민밑에서 일하나요? ^^ 나는 그게 이해안되더라구요. 워홀와서 그런데서 일안하고도 좋은 환경에서 영어도문화도 배워가는 애들 많이 봤거든요. 굳이 편한길 찾겠다고 악덕한줄알면서도 그런데서 일하는게 이미 악덕고용주를 욕할자격은 잃는거 아닌가요? 0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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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려잡자개룰루
willi****

교민이나 워홀이나 뭐가 다르다고...워홀이야 젊은 사람들이니까 모르는게 있을수있고 실수도 있고 그러는 거지 뭘 교민, 워홀 나누면서 싸울필요가 있을까요... 근데, 참 웃기는게 , 호주에는 흔한게 편부모 가정이고 남녀 관계가 무척이나 개방되어 있을텐데 왜 꼭 한국 남녀 젊은이들이 붙어지내는 건 그렇게 보기 싫어하는지... 호주애들 붙어 지내는 건 아무말도 안하면서... 참 웃기죠. ㅋㅋㅋ 08.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