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의 버스, 기차 이야기 (2007-04-27) - 호주땍
작성자
bizperth
작성일
2020-08-26 21:56
조회
144
오늘 다음의 뉴스 기사를 읽다가 '잔혹한 출근-허리 휘는 교통비'라는 제목의 기사를 읽었습니다.
정말...읽는데 잔혹하더군요.
갑자기 뇌리를 스치며 지나가는 저의 옛 출근길이 떠올랐습니다.
저의 출근길도 한 잔혹 했거든요....그 악명 높은 테헤란로 일대를 다녔던터라...
그나마 사무실이 지하철 근처라도 되면 좋으련만 그 버스 안 다니기로 유명한 지역이어서
지하철에서 내리면 셔틀 택시(4명 안 태우면 절대 안 가시죠?)를 늘 잡아타고 다녔었습니다.
2호선 전철은 우째 그리 사람 많은 곳만 지나서 다니는지....
예전 고등학교 시절 버스도 그랬었어요~
인근의 학교란 학교는 전부 돌아서 학생들이 버스 하나에 이러저리 엉키고~
급회전이나 정지라도 할라치면~꺄아아악~~~ 거리면서 소리소리 지르던....
이 눔의 스쿨버스를 기어코 면하리라 다짐을 했건만...
다시 접한 사회 생활의 전철은 더 끔찍했었습니다.
여름이면 아침에 공들여 빨아놓은 탐스러운 머리카락이(나름 탐스럽다고 자칭하는거죠~)
땀에 홈빡 쩔어서 정말...다시 감고 싶게 만들고....
겨울이면 그 두꺼운 코트안에 땀 베이게 만들어서
바깥에 나갔을때 몸서리 치게 만들고(툭~하면 감기였죠~)...
아..그 이름도 지옥철.
버스에 전철에....택시에...서울의 교통을 30년이 넘게 체험한 저로썬
그 기사가 정말 가슴에 팍팍 와 닿았습니다.
하지만...허리 휘는 교통비 부분은 쩜....
왜냐구요? 제가 시드니에서 지대로 허리를 퍽퍽~꺾이고 다녀봐서요.
여기 살면서 제일 많이 겪는 버스와 기차...
제가 이것들한테 얼마나 디였는지 말도 못합니다.
정말....살다살다 버스 안 와서 열받아서 눈물 글썽 거려 본 적도 있다니까요.
시드니 날씨는 정말 변화 무쌍하죠(멜번은 더 하지만요).
비가 올까 싶으면 안 오고, 안오려니 싶으면 어디선가 구름이 짠~하고 나타나서
무지하게 퍼붓고 도망가고.
그 눔의 비는 우째 한번 오면 그리도 무섭게 오는지...
또 왠 우박은 한번씩 잘 쏟아지는지.
어느 날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여기 버스 배차 간격은 아주아주 인기 좋은 애는 15분에 한대...아니면 30분에 1대씩이 많더군요...
그날도 30분에 한대 오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하늘이 어둑어둑 하지드만 순식간에 비가 퍼붓더군요.
하늘을 보니 예사롭지 않겠더라구요.
제가 마침 버스를 기다리던 정류장이 좋은 곳이 아니라
왜...길거리에 달랑 표지판 서 있는 그런 곳이었어요.
비를 피할 곳도 없고, 한국처럼 길거리에 가게들이 많아서
잠깐 들어가서 비를 피할 수 있는 곳도 없고(순~ 주택들뿐인곳 있잖아요~)
좀만 더 기다리면 버스가 오려니 하는 맘에 기다리고 있는데....
버스가 제 시간이 되도 안 오는거 있죠( 그곳은 택시도 자주 지나다니는 곳도 아님).
다른 교통편의 선택의 기회가 없어서 마냥 기다리고 있는데....
날벼락도 이런 날벼락이....우박이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정말...거짓말 살짝 보태서 애기 주먹만한 우박이 후두둑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아~ 나 저거 맞으면 머리에 구멍 날지도 모르겠다~" 이런 생각이 마구마구 들고 무섭고.....
그래서 주위를 막 살폈어요.
머리만은 피해야 할거 같아서요.
다 주택가라 역시 피할 곳이 없었는데, 마침 근처에 있던 한 주택의 입구가
나무로 아치를 만들어서 약간의 비 피할 자리가 될거 같아 보여 냉큼 들어갔습니다.
다행이 나무가 꽤 촘촘해서 살짝살짝 떨어지기만 할뿐 덩어리는 피했죠.
우박이 멈추자 이번에 바람이 불어 제끼는데...
왜..비가 바람에 날려서 물결을 치는거~그거 아시겠죠?
암튼....길바닥에 비바람이 치는데...
근처 야자나무에서 커다란 나뭇잎이 텅~하니 떨어져서 날라 댕기죠~
나뭇잎들이 저리저리 휩쓸리죠~
그 길거리엔 사람이라곤 저만 딸랑 서 있고(그 날씨에 거리에 있는게 이상한거죠)...
차도 별로 안 다니고...
공포 그 자체에 휩싸였답니다.
정말 너무 무섭고 서럽고(왜 갑자기 서러웠는지는 모르겠어요~)
비에 홀딱 젖은 제가 불쌍하고.....버스는 안 오고....정말...눈물이 그렁그렁 해지더군요.
이런 잔혹극이 벌어지길 한 4~50분쯤 되니...비가 슬슬 약해지고 바람이 잔잔해지더군요.
그러드만 그 망할...정말 그땐 망할 이었어요...버스가 슬슬 오고 있는거 있죠.
분하고 억울하고 미웠지만 얼른 버스를 세우고 올라탔더니,
버스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일제히 저를 쳐다보니 갑자기 박수를 치는거 있죠.
할머니 한분은 제 팔을 툭툭 쳐주기까지 하시고...
버스 타고 제 집까지...15분 동안 갔습니다.
그런데 요금은 $2.90 냈죠.
세상에 이쁜 짓이라곤 하나도 한게 없는 게다가
제 시간에도 오지 않았으면서 사과 한마디 없는 버스(그런 사과하는 버스는 어디에도 없죠?)가
달랑 고거 데려다 주고 $2.90이나 가져갈땐 너무너무 미웠던거 있죠.
얼마나 갔다고 거의 3불 돈을 가져가나 싶고.
한국선 마을버스 요금이면 충분할 거리인데...
뭐..호주 교통의 일부분을 이야기 하다 보니 이렇게 길어졌는데...
한 마디로...한국 교통 시스템에 전 너무 감사하답니다.
그동안은 몰랐죠.
한국의 버스며 전철 값이 그렇게 싸고 배차 시간도 그렇게 짧았다는건.
시드니는 출퇴근 시간에나 집중 배치하고
그 외에 시간엔 정말...시내 사는 사람 말곤 어디 나가기가 무섭게 운영해요.
전 그래서 늘 버스, 기차의 time table 책자를 가방에 넣어둡니다.
안그러면 정류장에 버리는 시간이 장난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버스는 travel pass 10 같은거 사서 약간이라도 아낄려고 하고,
시내 나갈 일이 있어도 약속 시간을 조정해서 출근 시간을 지나 조금이라도 싼 티켓 사서 가려고 하구요
(9시 이전엔 기차 요금이 비싸잖아요~
9시 넘어서 사면 싸니까요~
글구 가끔 나가니까 전 weekly 살 필요가 없거든요.
예를 들어 시내 나가는데 9시 이전엔 왕복이 10불이면..이후엔 7불정도로 내려가니까요~
정확한 요금은 아니예요~ 예를 들어~)
동생의 경우 학교 다닐때 제일로 아까운게 교통비라고 하더군요.
너무너무 비싸다구요.
유학생은 concession 혜택을 못 받잖아요.
그러다보니 학생들은 점점 학교 근처나 시티에 모여서 살게 되는거구요.
거기 어학원이나 대학이 많잖아요~
3~5분만 기다리면 전철이 따르르르~ㅇ 하면서 오던 한국서 살다가
30분의 기다림이 필요한 여기 교통을 생각하면 ...
내가 그동안 좋은데 살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종종 주말에 기차 탈 일이 있어서 별 생각없이 기차역에 나갔을때...
선로공사 등의 이유로 기차 운행이 안 되는 날이면
정말......안하고 살려고 맘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욕이 툭툭 나오곤 해요.
시드니의 교통 .....만만히 보시면 큰 코 다칩니다.
다들 바아짝~ 긴장하셔야 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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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읽는데 잔혹하더군요.
갑자기 뇌리를 스치며 지나가는 저의 옛 출근길이 떠올랐습니다.
저의 출근길도 한 잔혹 했거든요....그 악명 높은 테헤란로 일대를 다녔던터라...
그나마 사무실이 지하철 근처라도 되면 좋으련만 그 버스 안 다니기로 유명한 지역이어서
지하철에서 내리면 셔틀 택시(4명 안 태우면 절대 안 가시죠?)를 늘 잡아타고 다녔었습니다.
2호선 전철은 우째 그리 사람 많은 곳만 지나서 다니는지....
예전 고등학교 시절 버스도 그랬었어요~
인근의 학교란 학교는 전부 돌아서 학생들이 버스 하나에 이러저리 엉키고~
급회전이나 정지라도 할라치면~꺄아아악~~~ 거리면서 소리소리 지르던....
이 눔의 스쿨버스를 기어코 면하리라 다짐을 했건만...
다시 접한 사회 생활의 전철은 더 끔찍했었습니다.
여름이면 아침에 공들여 빨아놓은 탐스러운 머리카락이(나름 탐스럽다고 자칭하는거죠~)
땀에 홈빡 쩔어서 정말...다시 감고 싶게 만들고....
겨울이면 그 두꺼운 코트안에 땀 베이게 만들어서
바깥에 나갔을때 몸서리 치게 만들고(툭~하면 감기였죠~)...
아..그 이름도 지옥철.
버스에 전철에....택시에...서울의 교통을 30년이 넘게 체험한 저로썬
그 기사가 정말 가슴에 팍팍 와 닿았습니다.
하지만...허리 휘는 교통비 부분은 쩜....
왜냐구요? 제가 시드니에서 지대로 허리를 퍽퍽~꺾이고 다녀봐서요.
여기 살면서 제일 많이 겪는 버스와 기차...
제가 이것들한테 얼마나 디였는지 말도 못합니다.
정말....살다살다 버스 안 와서 열받아서 눈물 글썽 거려 본 적도 있다니까요.
시드니 날씨는 정말 변화 무쌍하죠(멜번은 더 하지만요).
비가 올까 싶으면 안 오고, 안오려니 싶으면 어디선가 구름이 짠~하고 나타나서
무지하게 퍼붓고 도망가고.
그 눔의 비는 우째 한번 오면 그리도 무섭게 오는지...
또 왠 우박은 한번씩 잘 쏟아지는지.
어느 날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여기 버스 배차 간격은 아주아주 인기 좋은 애는 15분에 한대...아니면 30분에 1대씩이 많더군요...
그날도 30분에 한대 오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하늘이 어둑어둑 하지드만 순식간에 비가 퍼붓더군요.
하늘을 보니 예사롭지 않겠더라구요.
제가 마침 버스를 기다리던 정류장이 좋은 곳이 아니라
왜...길거리에 달랑 표지판 서 있는 그런 곳이었어요.
비를 피할 곳도 없고, 한국처럼 길거리에 가게들이 많아서
잠깐 들어가서 비를 피할 수 있는 곳도 없고(순~ 주택들뿐인곳 있잖아요~)
좀만 더 기다리면 버스가 오려니 하는 맘에 기다리고 있는데....
버스가 제 시간이 되도 안 오는거 있죠( 그곳은 택시도 자주 지나다니는 곳도 아님).
다른 교통편의 선택의 기회가 없어서 마냥 기다리고 있는데....
날벼락도 이런 날벼락이....우박이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정말...거짓말 살짝 보태서 애기 주먹만한 우박이 후두둑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아~ 나 저거 맞으면 머리에 구멍 날지도 모르겠다~" 이런 생각이 마구마구 들고 무섭고.....
그래서 주위를 막 살폈어요.
머리만은 피해야 할거 같아서요.
다 주택가라 역시 피할 곳이 없었는데, 마침 근처에 있던 한 주택의 입구가
나무로 아치를 만들어서 약간의 비 피할 자리가 될거 같아 보여 냉큼 들어갔습니다.
다행이 나무가 꽤 촘촘해서 살짝살짝 떨어지기만 할뿐 덩어리는 피했죠.
우박이 멈추자 이번에 바람이 불어 제끼는데...
왜..비가 바람에 날려서 물결을 치는거~그거 아시겠죠?
암튼....길바닥에 비바람이 치는데...
근처 야자나무에서 커다란 나뭇잎이 텅~하니 떨어져서 날라 댕기죠~
나뭇잎들이 저리저리 휩쓸리죠~
그 길거리엔 사람이라곤 저만 딸랑 서 있고(그 날씨에 거리에 있는게 이상한거죠)...
차도 별로 안 다니고...
공포 그 자체에 휩싸였답니다.
정말 너무 무섭고 서럽고(왜 갑자기 서러웠는지는 모르겠어요~)
비에 홀딱 젖은 제가 불쌍하고.....버스는 안 오고....정말...눈물이 그렁그렁 해지더군요.
이런 잔혹극이 벌어지길 한 4~50분쯤 되니...비가 슬슬 약해지고 바람이 잔잔해지더군요.
그러드만 그 망할...정말 그땐 망할 이었어요...버스가 슬슬 오고 있는거 있죠.
분하고 억울하고 미웠지만 얼른 버스를 세우고 올라탔더니,
버스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일제히 저를 쳐다보니 갑자기 박수를 치는거 있죠.
할머니 한분은 제 팔을 툭툭 쳐주기까지 하시고...
버스 타고 제 집까지...15분 동안 갔습니다.
그런데 요금은 $2.90 냈죠.
세상에 이쁜 짓이라곤 하나도 한게 없는 게다가
제 시간에도 오지 않았으면서 사과 한마디 없는 버스(그런 사과하는 버스는 어디에도 없죠?)가
달랑 고거 데려다 주고 $2.90이나 가져갈땐 너무너무 미웠던거 있죠.
얼마나 갔다고 거의 3불 돈을 가져가나 싶고.
한국선 마을버스 요금이면 충분할 거리인데...
뭐..호주 교통의 일부분을 이야기 하다 보니 이렇게 길어졌는데...
한 마디로...한국 교통 시스템에 전 너무 감사하답니다.
그동안은 몰랐죠.
한국의 버스며 전철 값이 그렇게 싸고 배차 시간도 그렇게 짧았다는건.
시드니는 출퇴근 시간에나 집중 배치하고
그 외에 시간엔 정말...시내 사는 사람 말곤 어디 나가기가 무섭게 운영해요.
전 그래서 늘 버스, 기차의 time table 책자를 가방에 넣어둡니다.
안그러면 정류장에 버리는 시간이 장난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버스는 travel pass 10 같은거 사서 약간이라도 아낄려고 하고,
시내 나갈 일이 있어도 약속 시간을 조정해서 출근 시간을 지나 조금이라도 싼 티켓 사서 가려고 하구요
(9시 이전엔 기차 요금이 비싸잖아요~
9시 넘어서 사면 싸니까요~
글구 가끔 나가니까 전 weekly 살 필요가 없거든요.
예를 들어 시내 나가는데 9시 이전엔 왕복이 10불이면..이후엔 7불정도로 내려가니까요~
정확한 요금은 아니예요~ 예를 들어~)
동생의 경우 학교 다닐때 제일로 아까운게 교통비라고 하더군요.
너무너무 비싸다구요.
유학생은 concession 혜택을 못 받잖아요.
그러다보니 학생들은 점점 학교 근처나 시티에 모여서 살게 되는거구요.
거기 어학원이나 대학이 많잖아요~
3~5분만 기다리면 전철이 따르르르~ㅇ 하면서 오던 한국서 살다가
30분의 기다림이 필요한 여기 교통을 생각하면 ...
내가 그동안 좋은데 살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종종 주말에 기차 탈 일이 있어서 별 생각없이 기차역에 나갔을때...
선로공사 등의 이유로 기차 운행이 안 되는 날이면
정말......안하고 살려고 맘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욕이 툭툭 나오곤 해요.
시드니의 교통 .....만만히 보시면 큰 코 다칩니다.
다들 바아짝~ 긴장하셔야 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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