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가이버가 됩시다! 2007-05-23 - 호주땍
작성자
bizperth
작성일
2020-08-26 22:11
조회
168
진짜 시드니의 겨울이 서서히 오고 있군요.
엊그저껜 THREDBO에 첫 눈이 왔다고 하네요. 호주에도 스키장이 있다고 들었을땐 살짝 웃겼는데...뭐 얼마나 춥다고 스키장씩이나...요샌...음...있을만하네 뭐~ 이렇다니까요.
아직 스키장은 못 가봤는데...솔직히 스키장 말고도 아직 못 가본 곳이 많지만요...
다들 스키장 한번 가는데 돈 마니 든다고 하더군요. 운전도 오래해야 하고...숙박시설도 한국처럼 좋은것도 아니고...그래도, 언젠가 한번은 가보고 싶네요~ㅎㅎㅎ
저번 글에 말씀드렸고 댓글에도 올라와 있었는데...
호주의 서비스 비용에 대해서요. 정말...호주에선 사람 손만 좀 타는 일이라면 정말 비쌉니다.
세탁소와 구두 수선도 그렇지만, 컴퓨터 수리, 각종 전기공사, 배관 공사, 운전 연습 등도 장난이 아닙니다. 아이들 사교육비도 그렇구요.
저는 그래서 한국서 오시는 분들께 꼭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게...
왠만한 기술은 다 배우고 오셨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
- 컴퓨터 포맷 및 OS 설치하기
- 수도꼭지 고무 패킹 갈아끼우기(왜..수고꼭지안에 고무패킹이 닳으면 물 새잖아요~그거 갈아끼우는거요~)
- 전구 갈기(이건 여자분들....)
- 변기 뚫기(음....그냥 고무 뚫어뻥~ 만 이용하는거 말고 스프링 코드 넣어서 뚫는거 있는데...)
- 구두 닦기(군대 댕겨오신 분들은 패스~)
- 운전면허 따기(어차피 여기서 다시 해야 하지만...면허증은 따오시면 좋아요~장롱면허라도)
위의 것들은 다들 왠만큼 익히셔서 오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워낙에 호주의 인건비가 무섭다 보니 이런거 하나 처리하는데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더군요.
가족이 모두 와서 사시는 경우 집안에 남자라도 있으면 아무래도 수월하지만,
여긴 아이들만 데리고 호주 오시는 어머니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이런 온갖 일에 핸디맨 일일이 다 부르시면 비용.....만만치 않죠.
기본 출장요금에 작업 시간 추가 30분마다 비용이 붙기 때문에....와서 한번 쓱 둘러보고 이상없다고 가는 경우라도 출장비는 나가거든요. 30분 추가 비용도 뭐..일의 특성에 따라 틀리는데 보통 30불 이상씩 붙는거 같아요...저는 여지껏 타일공사, 화장실 뚫기,컴퓨터 수리, 나무자르기, 냉장고 수리, 페이트 칠하기 등에 서비스 요청을 한 적이 있는데....냉장고처럼 무상 수리서비스 기간에 해당하는 것 말고는 죄다 돈 좀 깨졌습니다.(냉장고도 와서 봤는데...별 이상 없는데 부른거면 돈 내야한다고 하더군요....허거걱....)
전 그 다음부터 일명 핸디맨으로 불리시는 분들의 밴만 지나가도 그 분들이 너무 존경스러워요. 맥가이버 안 부러우실거예요. 그 분들은...
중국인 핸디맨, 한인 핸디맨에게 서비스 받아봤는데 다 장단은 있더군요. 예를 들어 한인분들은 일은 빠르고 잘하시는데 쩜 비싸다는가~물론 호주사람들보단 쌀걸요~
중국인들은 싸지만 약간 마무리가 엉성하다든가~
이렇듯 서비스 이용료가 마니 비싸기 때문에 호주 생활 하면서 느는 살림이 뭔 줄 아세요?
바로 각종 공구 들이랍니다. Bunning's warehouse나 Big W, Mitre 10 등에서 사다 놓은 공구와 사다리, 브러쉬, 톱 등으로 garage가 꽉 차 있답니다. 왠만한 건 다 있는거 같아요.
직접 집안팎을 관리해야 하다보니 이럴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일일이 사람을 부를 수 없다는걸 지갑을 보고 알았거든요~ㅎㅎㅎ
저두 이제 한 2년 이상 여기 살았다고 페인트도 칠할 줄 알고, 니스 바르는 것도 잘한답니다.
운전면허도 따려면 1시간 연습에 보통 한국분들께 배우는데 4~50불 정도 들어요. 아무리 한국서 운전의 달인이라고 하신 분들도 여기서 면허증 따시려면 몇 시간이라도 연수를 받으셔야 하거든요. 나중에 저의 운전면허 도전기에 대해선 자세히 이야기 해드리겠지만.
운전면허 따는게.....은근 많이 어렵답니다. 다들 재수는 기본이요~ 3수는 선택이거든요.
이렇듯 호주의 서비스 요금은 여기 실정에 따라 그 비용이 한국에 비교해서 비싸기 때문에
미리미리 대비하고 오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요샌 호주에도 식당이나 카페서 팁을 받는 경우가 많이 늘고 있는거 아시죠? 조만간 미국처럼 팁 무서워서 바깥서 밥 먹기 두려운 날이 올겁니다. 흐미~~~~~~~~
엊그저껜 THREDBO에 첫 눈이 왔다고 하네요. 호주에도 스키장이 있다고 들었을땐 살짝 웃겼는데...뭐 얼마나 춥다고 스키장씩이나...요샌...음...있을만하네 뭐~ 이렇다니까요.
아직 스키장은 못 가봤는데...솔직히 스키장 말고도 아직 못 가본 곳이 많지만요...
다들 스키장 한번 가는데 돈 마니 든다고 하더군요. 운전도 오래해야 하고...숙박시설도 한국처럼 좋은것도 아니고...그래도, 언젠가 한번은 가보고 싶네요~ㅎㅎㅎ
저번 글에 말씀드렸고 댓글에도 올라와 있었는데...
호주의 서비스 비용에 대해서요. 정말...호주에선 사람 손만 좀 타는 일이라면 정말 비쌉니다.
세탁소와 구두 수선도 그렇지만, 컴퓨터 수리, 각종 전기공사, 배관 공사, 운전 연습 등도 장난이 아닙니다. 아이들 사교육비도 그렇구요.
저는 그래서 한국서 오시는 분들께 꼭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게...
왠만한 기술은 다 배우고 오셨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
- 컴퓨터 포맷 및 OS 설치하기
- 수도꼭지 고무 패킹 갈아끼우기(왜..수고꼭지안에 고무패킹이 닳으면 물 새잖아요~그거 갈아끼우는거요~)
- 전구 갈기(이건 여자분들....)
- 변기 뚫기(음....그냥 고무 뚫어뻥~ 만 이용하는거 말고 스프링 코드 넣어서 뚫는거 있는데...)
- 구두 닦기(군대 댕겨오신 분들은 패스~)
- 운전면허 따기(어차피 여기서 다시 해야 하지만...면허증은 따오시면 좋아요~장롱면허라도)
위의 것들은 다들 왠만큼 익히셔서 오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워낙에 호주의 인건비가 무섭다 보니 이런거 하나 처리하는데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더군요.
가족이 모두 와서 사시는 경우 집안에 남자라도 있으면 아무래도 수월하지만,
여긴 아이들만 데리고 호주 오시는 어머니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이런 온갖 일에 핸디맨 일일이 다 부르시면 비용.....만만치 않죠.
기본 출장요금에 작업 시간 추가 30분마다 비용이 붙기 때문에....와서 한번 쓱 둘러보고 이상없다고 가는 경우라도 출장비는 나가거든요. 30분 추가 비용도 뭐..일의 특성에 따라 틀리는데 보통 30불 이상씩 붙는거 같아요...저는 여지껏 타일공사, 화장실 뚫기,컴퓨터 수리, 나무자르기, 냉장고 수리, 페이트 칠하기 등에 서비스 요청을 한 적이 있는데....냉장고처럼 무상 수리서비스 기간에 해당하는 것 말고는 죄다 돈 좀 깨졌습니다.(냉장고도 와서 봤는데...별 이상 없는데 부른거면 돈 내야한다고 하더군요....허거걱....)
전 그 다음부터 일명 핸디맨으로 불리시는 분들의 밴만 지나가도 그 분들이 너무 존경스러워요. 맥가이버 안 부러우실거예요. 그 분들은...
중국인 핸디맨, 한인 핸디맨에게 서비스 받아봤는데 다 장단은 있더군요. 예를 들어 한인분들은 일은 빠르고 잘하시는데 쩜 비싸다는가~물론 호주사람들보단 쌀걸요~
중국인들은 싸지만 약간 마무리가 엉성하다든가~
이렇듯 서비스 이용료가 마니 비싸기 때문에 호주 생활 하면서 느는 살림이 뭔 줄 아세요?
바로 각종 공구 들이랍니다. Bunning's warehouse나 Big W, Mitre 10 등에서 사다 놓은 공구와 사다리, 브러쉬, 톱 등으로 garage가 꽉 차 있답니다. 왠만한 건 다 있는거 같아요.
직접 집안팎을 관리해야 하다보니 이럴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일일이 사람을 부를 수 없다는걸 지갑을 보고 알았거든요~ㅎㅎㅎ
저두 이제 한 2년 이상 여기 살았다고 페인트도 칠할 줄 알고, 니스 바르는 것도 잘한답니다.
운전면허도 따려면 1시간 연습에 보통 한국분들께 배우는데 4~50불 정도 들어요. 아무리 한국서 운전의 달인이라고 하신 분들도 여기서 면허증 따시려면 몇 시간이라도 연수를 받으셔야 하거든요. 나중에 저의 운전면허 도전기에 대해선 자세히 이야기 해드리겠지만.
운전면허 따는게.....은근 많이 어렵답니다. 다들 재수는 기본이요~ 3수는 선택이거든요.
이렇듯 호주의 서비스 요금은 여기 실정에 따라 그 비용이 한국에 비교해서 비싸기 때문에
미리미리 대비하고 오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요샌 호주에도 식당이나 카페서 팁을 받는 경우가 많이 늘고 있는거 아시죠? 조만간 미국처럼 팁 무서워서 바깥서 밥 먹기 두려운 날이 올겁니다. 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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