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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은행원이 보는 안타까운 한국의 투자열풍 2007.10.18 - shappire

작성자
bizperth
작성일
2020-08-26 23:01
조회
26
다음뉴스를 검색하던중 한국의 펀드가입에 대한 기사 하나를 보면서 안타까운마음이 들어 몇자 적어봅니다.

 

"5 초만에 가입신청서 꺼내는 은행직원" 이라는 제목의 기사내용은 최근 한국의 각종 투자펀드열풍을 악용하는 한국의 증권사/은행의 이야기이다.  펀드말만꺼내면 일단 가입서 작성 들어가고 정작 투자 설명은 회피하거나 하는둥 마는둥 한다는것이다.  지금이야 시장이 초기단계고 활황이니 고객들도 별 생각없이 남들도 다 하니까 나도 왠지 해야할것같아 하는 일명 묻지마 투자를 많이 하게 되고, 은행입장에서도 당장 실적 채우기가 급하니 괜히 겁주기보다 우선 가입부터 시켜놓는게 장땡이라는 분위기가 만연한듯 하다. 그러나 이는 결국 신중하지 못한 선택으로 이어질수밖에 없는 노릇이고, 이에따른 위험책임은 고스란히 고객의 부담이 되어 버리는것이다.

 

호주의 경우 경제규모나 역사에 비해 상당히 발달된 선진 금융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그에따른 소비자 보호정책도 잘 짜여있는 편이다.

 

호 주에서 은행에 찾아가서 펀드에 관심이 있다고 이야기를 하면 아무 직원이 바로 가입서 꺼내는 경우는 결코 없다.  신중하지 못하고 불충분한 정보로 인한 선택으로 야기되는 피해를 막기 위해 펀드등의 간접투자는 반드시 그에 맞는 자격증이 있는사람들만이 처리할수있도록 되어 있다. 흔히 말하는 Financial Planner가 그것으로, PS146자격증을 획득한 후에야 financial product 에 대한 personal advice(고객의 상황에 맞춘 조언)을 할수있도록 되어 있다.  다른 은행직원들 역시 펀드에 관심이 있냐고 권유는 할수있지만, 자격증이 없는사람이라면 결코 자세한 설명조차 하지 못하게 되어 있다.

 

그 렇기 때문에 호주에서 은행에서 펀드가입을 하려면 FP와 직접 면담을 해서, 충분한 설명을 듣고 관련된 모든 정보를 얻은후에 바른 선택을 할수있도록 제도적으로 갖추어져있다. 투자 종류에 따른 각종 정보와 위험부담에 대한 내용이 담긴 투자설명서는 물론이고, Financial Service Guide, Product Disclosure Statement등 또한 고객에게 의무적으로 제공된다.

 

FP가 아주 어려운 자격증은 아니다.  코스만 잘 고르면 심지어 며칠안에 FP자격증을 따는 곳도 있기는 하지만, 큰 시중은행의 FP정도면 최소 FP 분야 diploma이상의 전문인력이 있다.

 

물 론 은행입장에서는 이렇게 까다롭게 할수록 도움이 되지않는다.  이곳 은행원들 또한 한국처럼 실적의 압박이 있는건 물론이고, FP랑 상담약속잡고 (즉석에서 FP가 없는경우) 상담하고 그러는사이 고객의 마음이 바뀔 가능성도 많기 때문이다.하지만 적어도 그렇게 책임을 분명히 함으로서 고객의 돈을 함부로 어설프게 운용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는 면에서 볼때, 한국의 현재 은행시스템이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고 본다.

 

한국은 이제 깃 금융시장이 한국경제규모에 어울리는 양적 질적 성장을 하고있다.  이에 따른 미래는 참 기대가 되지만, 신생시장으로서 과도기적 열풍에 본의아니게 피해를 입게될 많은 이들에 대한 기사를 보며, 금융업게 종사자로 안타까울뿐이다.  성급하고 무리한 가입권유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가 가시화 되기 전에 그에 따른 소비자보호 관련 금융법규와 인식이 하루빨리 정착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미숙하나마 글을 남겨본다.

 

shappire
bellev****

해야한다는 마음에서 글을 쓴것입니다. 호주나 미국만 잘났고 한국시장만 비하하는게 아닌, 한국에서 다른나라에게 배웠으면 하는부분에 대해 썼습니다 0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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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ppire
bellev****

최근몇년간 활황으로 위험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세계적으로 부족했었는데, 이번에 서브프라임사태로 그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고수익고위험의 진리를 망각한것이지요. 현재 한국에서 불고있는 해외펀드열풍이 그런형태인만큼 조심 0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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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ppire
bellev****

정착되어야 할일이라고 봅니다. 서브프라임은 예전부터 터진다터진다한게 결국 터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격상 본격적인 한파는 내년초중반쯤에나 들어나겠지요. 호주금융계는 미국보다 보수적이여서 모기지위험이 훨씬 적습니다 0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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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ppire
bellev****

호주은행이 한국은행보다 못한점들은 굳이 배울필요없으므로 안쓴것이구요. 소송이 두려워 가입못시키게 만든 법 자체가 선진금융사회입니다. 소송무서워서라도 소비자를 보호하도록 법률을 정비하고 엄격히 집행하는게 중요하니까요. 한국에서도 빨리0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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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ppire
bellev****

라큘라님 미국에서 금융사기치면 한국에서 사기쳐도 괜찮은겁니까? 좋은점만 배우고 답습하도록 노력해야할판에 나만더럽냐 니도 더럽다는식으로 자기허물을 덮으려하면 발전이 없지않겠나요? 호주은행도 부족한것 많지만 윗글은 한국에 대해 쓴글입니다 0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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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ppire
bellev****

결국 그건은 흐지부지된걸로 알고있죠. 호주서는 현재 토요일영업도 모자라서 일요일영업도 하려고 법안 상정중입니다.0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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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ppire
bellev****

호주인이 은행을 못믿어서 은행에 돈을 안넣어놓는다는 이야기는 또 처음 듣는군요. 말씀대로 탈세의 목적이 아니라면 말이죠. 한국은행도 나름대로 좋은점이 많지만, 여기선 적어도 한국처럼 고객편의는 고려않고 영업시간단축이라는 이야기는 안합니다0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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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ppire
bellev****

호주은행에서 일하고있습니다. 언니님은 어디서 통장개설하신지는 몰라도 운이 안좋은경우같네요. 보통 따로 이상있지않은이상 10분이면 충분한데..한국 서비스좋은건 세계최고수준이니 한국에 비하면 좀 부족할지 몰라도 전반적으로 괜찮다고봅니다0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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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서언니
pop76****

대부분 여기 호주인들은 은행을 못 믿어서 은행에 돈을 안넣어놔요 사실 한국 사람들은 세금 때분이기도 하지만,,주제에 벗어난건 알지만 그래도 은행은 한국은행이에요^^ 0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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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서언니
pop76****

그래도 전 한국 은행이 좋아요~호주은행 일처리 늦어지고 통장 만드는데 30분 기본임 불친절 (내가 외국인이라서가아니라 서비스가 영아님)대부분 직원들이 인도 출신인 경우가 많은데 그분들 대충 교육받아 앉아서 대충 일처리 합니다. 0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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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왓쓰
primitive****

호주 은행엔 한국계 직원들이 많이 있습니다. 0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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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나다
jimch****

근데 죄송하지만 제목은 호주 은행원의 의견인것처럼 들리는데 님이 은행원이신지요? 0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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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ppire
bellev****

결론은 소비자보호정신의 문제이죠. 당장 문제가 있고 없고에 관계없이 회사는 고객에게 고객이 알아야 할 모든 정보를 제공해야할 법적 사회적의무가 있는것입니다 0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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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ppire
bellev****

여태까지 잘먹고 별문제없이 살았는데 말이죠. 당장 먹고 문제없어도 소비자가 자신이 먹는게 무엇인지 알수있고 만에 하나 문제가 생겼을때 적어도 무엇때문에 그렇게 되었는지는 알수있도록 하는 소비자보호 차원의 일인것처럼 펀드도 마찬가지인겁니다 0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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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ppire
bellev****

까레이슈님은 농담이시겠지요. 당장 문제없다고 계속 고객에게 충분한정보없이 권유/판매라... 같은 결과가 나더라도 알고한 선택과 모르고 한 선택의 차이는 다릅니다. 그럼 왜 우리가 먹는 식품에 원료및재료명을 의무적으로 기입하게 해놓았을까요0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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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ppire
bellev****

수익률도 그리 탐탁치않더군요. 어제 또 기사를 봤습니다 한국 시중 펀드판매광고중 상당수가 허위/과장 광고라고...위험부담의 이야기는 축소은폐하고 수익률만 그럴싸하게 과장해서 하는경우가 많다니..그저 안타까울뿐입니다 0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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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ppire
bellev****

문제는 수익률이 아니라 위험부담에 대한것이지요. 그것에 대해 충분한 정보전달이 없이 거래가 이루어진다는데에 문제가 있습니다. 소비자가 개인적으로 아는것과 회사차원에서 모든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는것은 원칙적으로 차이가 있기때문이죠0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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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레이슈
bus***

유명신문의 양국기사 차이점; 호주기사->사실그대로+알파쪼끔. 한국->사실+기자주관+제목은 다음같은데 올리는 편집자 그날 맘상태따라. 한국경제 별일 없고 중국펀드 올림픽직전까진 빠방함다.. 5초걸리는 은행원 시간좀더줄여야함다.. 걱정마시길.0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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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에나
zizi****

저도 한국서 펀드를 하고 있지만은.....여러나라의 펀드를 접하고 있습니다 은행직원이 무조건 가입 시켜주진 않습니다. 수익율과 내가 생각하는 수익률를 찾아서.. 바루 가입보다는 장을 지켜본 다음 가입 시켜주는 걸루 알고 있습니다 0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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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ppire
bellev****

한국도 펀드판매인력자격증제도가 얼마전에 생기긴 했지만 아직 고객에 대한 책임감보다는 실적채우기가 급한 느낌입니다0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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