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다음세계N호주방

유학과 이민에 관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2006.12.18 - 푸하하

작성자
bizperth
작성일
2020-08-28 00:02
조회
125
파란색 글씨로 제 생각을 적었습니다. 우선 별 도움이 안 될것 같다는 단서를 먼저 적고서 시작해 봅니다. 주위 다른 분들 의견도 꼭 들어 보시고요.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의 30세의 직장인 입니다.

 

오래전부터 타지에서의 생활을 막연히 동경해왔던터라 더이상 늦어면 안되겠다는

 

마음으로 이제서야 유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쉽 지 않은 결정입니다. 타지의 생활은 '모든'것을 버리고 새롭게 시작해야 하기때문에 장점도 있겠지만, 이겨내야할 challenge도 많다는 것 다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호주생활에 만족하며 살아가지만, 가끔 내가 왜 호주에 있나 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물론 사람들 마다 다 다르겠지요. ^^

저는 현재 한국에서는 나름데로 큰회사의 기획팀에서 4년째

 

사업부 예산수립 및 손익분석 외 영업관리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IT관련 한국 자격증은 12개이며 관련하여 1년간 합숙교육을 받았습니다.

 

it관련 업무경력은 없으나 it관련부서와 경영정보시스템 개선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대학은 호주에서 인정해주는 대학의 공학과(IT무관)를 졸업했구요.

 

영어성적은 한국 대학생의 평균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제 가 IT경력이나 경험은 없습니다만, 주워들은 대로라면, 경력이 없으면 자격증이 무용지물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경영정보 시스템 개선 프로젝트 같은 것은 유용히 써먹을수 있는 경력인것 같습니다. 어떤 부분을 맡아서 하셨는지가 중요합니다. portable skills즉 다른 곳에서 유용히 써먹을수 있는 기술계발이 제일 중요한것 같습니다.

호주에서의 대략적 계획은 이러합니다만 현실정을 모르니 확신이 없군요.

 

일단은 호주에서 6개월~1년간 어학연수를 거쳐 "회계학 or IT" 대학원에 입학

 

학업기간에는 무급이라도 좋으니 최대한 관련경력을 많이 쌓고,,

 

졸업이후에는 영주권을 신청하고 다소 눈높이를 낮춰도 좋으니 관련업에 입사하여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어느 정도 기간후 안정적이고 인지도 있는 회사에 입사,

 

그 후에는 현지에서 욕심내지 않고 작게나마 관련업으로 내사업을 꾸려가고 싶습니다.

 

계 획은 간단하고 좋아보입니다만, 얼마나 실현 가능할지가 의문입니다. 어학연수와 대학원까지는 그리 어렵지 않겠지만, 무급이라도 얻을 수 있는 경력이 그리 많지 않은 것이 문제고요, 자주 바뀌는 이민법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모르겠습니다.

개 인적으로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이 한인들의 호주회사 진출입니다. 제가 여러 회사를 다니면서 회계쪽으로 본 한국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만, 제가 아는 한국 사람들은 대부분 다 호주회사에 취직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이민 2세대에 가까운 1.5세대들이 많고, 영어권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인정합니다만, 유학과 이민후 취직한 사람들도 봤습니다. 없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취직이 쉽게 된다는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취직후에도 적응을 못하고 나가는 경우가 많고요. 물론 아닌경우도 있습니다. 다 상황에 따라 다른 것 같네요. (도움이 안되는 이야기만 적는 것 같아 죄송스럽고 안타깝고 그렇습니다...)

 

일단 영어와 학업성적 중요성의 대해서는 출발전부터 충분히 이해를 해서

 

학업기간 3년간은 죽어라 영어와 학업에 매달릴 생각입니다.

 

문론 한계는 인정하지만 나이가 있는 만큼 최대한으로 노력해볼 생각입니다.

 

영어는 정말 중요합니다. 제일 어려운 놈이 영어고요. 옛날에 배움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이 두가지라고 들었습니다. 하나는
노력/연습이고요, 또하나는 좋은 선생님이라는 것. 아무리 본인이 피터지게 노력하고 연습해도, 틀린 것을 연습하면, 하나 도움이
안됩니다.

 

IT 는 제가 잘 몰라서 이야기 하기가 힘듭니다만, 회계는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계를 공부하는 한국사람들이 많은 고생을 하게 됩니다. 이점 기억하시면, 나중에 공부하실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님께서 바쁘시겠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라도 좋으니 이러한 계획에 대해서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호주에서의 큰 성공을 바라지는 않습니다.

 

행복하고 안락하고 사람다운 삶을 살고 싶은 마음과 미지에 대한 동경으로 출발하는 무지한 사람에게

 

가능성에 대한 개인적인 고견 부탁드리겠습니다.

 

정 말 너무나 개인적인 생각이라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호주에 회계사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경력'이 있는 회계사가 부족한 실정이고요. 그중 미래를 보고 투자하는 회사들 (대형회계법인들) 경우 비경력자도 많이 뽑고 있습니다 (전에 적은것 같습니다만, 한 big 4회계법인에서 500명을 뽑았다고 하네요. 무척이나 많은 숫자 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있는 유학생들에게는 그중 얼마나 많은 자리가 돌아갈지는 모르겠습니다.

잘 된 경우도 있습니다. 중국사람이지만, 한 사람은 대학원 공부하면서 중소기업에서 직장생활 했고요. 성적도 아주 월등히 좋았습니다. 영어는 native정도는 아니었지만, 크게 문제될 정도는 아니었고요. 제가 뽑았는데,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회사에서 인정받는 재원이 되었지요.

저는 현재 회계학으로 갈경우와 IT쪽으로 갈경우 두가지 갈림길에서 심각하고 고민하고 있구요.

 

영어의 한계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으며,

 

위 계획이 현실성이 있는지에 대한 판단 능력이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그외에 님의 사적인 조언도 겯들여...우문현답 부탁드리겠습니다.


어 느정도는 운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비슷한 상황의 두 사람이 언제나 비슷한 길을 가지 않듯이, 실력등등이 비슷해도 두사람의 길이 아주 다르게 나올수도 있습니다. 신중하게 결정하셔서 좋은 결과 위해 노력하셔서 꼭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정말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다른 분들 의견 꼭 들어보시고요, 제가 가지고 있는 정보를 드리는 것은 부담없이 도와드릴 수 있으니, 필요하신 것 있으시면 올리시기 바랍니다.

좋은 하루 지내시고요, 좋은 결정,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들꽃언덕
051****

저도 감사 의 말씀 드립니다 늘 호주방이 걱정되었는데..푸하하님. jin님 다고마운분들 이시네요06.12.18

리플달기 | 신고하기




jin
jin49****

언제나 정성 어린글 감사합니다 .푸하하님도 떠나시면 어쩌나하고 내심 걱정 했는데.. 제가 쭈욱 지켜 봤는데 그정도 악플 은 악플도 아니예요. 저보세요.. 엄한 욕 다먹어가 며 버티고 있잖아요..바쁘시더라도 이자리 쭈욱 지켜주세요 06.12.18

전체 0

전체 456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공지사항
이곳에선 2006년~2008년 다음 세계n 호주/뉴질랜드방 회원분들의 글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bizperth | 2020.08.25 | 추천 0 | 조회 1984
bizperth 2020.08.25 0 1984
455
호주교민에 이어 '호주사회'란? | Christhills shin**** 2009.01.24
bizperth | 2020.08.29 | 추천 0 | 조회 566
bizperth 2020.08.29 0 566
454
제가 생각하는 영어공부 방법론! 2009.01.31 - Christhills
bizperth | 2020.08.29 | 추천 0 | 조회 635
bizperth 2020.08.29 0 635
453
마지막 인사올립니다..^^ 2009.01.28 - Christhills
bizperth | 2020.08.29 | 추천 0 | 조회 518
bizperth 2020.08.29 0 518
452
호주이민자 영구출국에 대해(조회/추천수 없애기ㅋㅋ) 2009.01.27 - Christhills
bizperth | 2020.08.29 | 추천 0 | 조회 522
bizperth 2020.08.29 0 522
451
호주'교민'이란? 호주 '교민사회'의 가치는? 2009.01.24 - Christhills
bizperth | 2020.08.29 | 추천 0 | 조회 504
bizperth 2020.08.29 0 504
450
내가 호주방에 글 쓴 이유와 바라는 점 2009.01.23 - Christhills
bizperth | 2020.08.29 | 추천 0 | 조회 536
bizperth 2020.08.29 0 536
449
그래도 수준떨어지는 분만 있는건 아니었습니다.그쵸? 2009.01.23 - Christhills
bizperth | 2020.08.29 | 추천 0 | 조회 511
bizperth 2020.08.29 0 511
448
이민갈때 가져갈 가전제품은?? 2009.01.22 - Christhills
bizperth | 2020.08.29 | 추천 0 | 조회 534
bizperth 2020.08.29 0 534
447
000님이 올린 글들을 보면서,,, - Christhills
bizperth | 2020.08.29 | 추천 0 | 조회 527
bizperth 2020.08.29 0 527
446
글 지우시라니깐 고집은..ㅋㅋ(이민관련 몇몇 비자) 2009.01.19 - Christhills
bizperth | 2020.08.29 | 추천 0 | 조회 533
bizperth 2020.08.29 0 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