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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러드 드디어 이민정책에 대해 한마디 ㅎ 2008.01.23 - 사잔

작성자
bizperth
작성일
2020-08-28 00:28
조회
220
그동안 비즈니스의 압력을 얼마나 더 견디나 지켜봤는데..

결국은 어제 입을 열었군요.

 

WA의 가스/오일회사 Woodside에 가서 당선 후 처음으로 민감한 이민 정책에 대해서 얘기했네요.

 

손 보겠답니다.

부족직업군에 대한 장기 계획도 짜고요.

 

인플레와 싸우기 위해서 정부가 핵심과제로 든게 세 가지 네요.

재정예산 흑자폭 확대

인프라 확장

기술 인력 확보

 

엊그제 까지는 기술인력 얘기할때, 이민 얘기는 한마디도 안하고 직업교육 얘기만 하다가,

결국은 이민에 대해서 운을 띄네요.

Woodside 가서 그 말 했다는 것도 좀 상징적이죠.

 

손 보겠다는 얘기.. 이 거..

광산엔지니어, 의사, 간호사만 선별적으로 받고, 이민 문 닫겠다는 얘기인가요?

그래서 앞으로 로또 맞는 것 마냥 이민이 힘들어 진다?

 

존레논이 옛날에 말했죠.

Living is easy with eyes closed, misunderstanding all you see.

아.. 갑자기 이 노래가 생각나는 이유는 왜?ㅎㅎ

이건 여담이고..

 

직업 교육으로는 급한 불을 끌 수 없으니까 이민자 수를 늘릴 수 밖에 없다는 신호입니다.

 

며칠 전에 말씀드린 Racist/Nationalist들 방방 뜨겠죠.

 

노동조합들도.. 깰짝깰짝 댈겁니다.

457 비자로 온 필리피노들 8불씩 받으면서 착취 당하고 있다. 뭐 등등..

하지만 대세를 건드리지는 못합니다.

공정한 임금을 주고 그것을 정부가 철저히 모니터링 한다는 조건으로 이민자 증가를 받아들일 겁니다.

 

비즈니스들 케빈러드의 이민관련 첫 신호탄에 대환영 메시지를 보냅니다.

 

정부가 만들 새로운 road map은 지역적 특성을 많이 고려할 거 같네요.

부족직업군, 이민자수 cap이나 증가폭 등에 있어어요.

WA이 가장 큰 수혜자가 되겠죠.

QLD의 보웬베이즌이나 SA도 만만챦코요.

 

비자 규정은 어떻게 될까요?

두가지 상반된 측면을 저울질하시면 대충 윤곽이 나올겁니다.

 

비자규정 확 낮추지는 않는다는 의견 :

 

기술인력 유치하는 것도 경쟁인데, 호주가 비교적 유리한 입장에 있기 때문이죠.

경쟁자들, 미국/유럽이 경제성장 둔화로 굳이 이민자 많이 받아들여야 될 처지가 아니니까요.

캐나다도 어제 이자율 0.5% 내리는 거 봐선 심상치 않네요.

호주로 몰리겠죠.

그렇다면 굳이 비자규정을 낮추지 않더라도 좋은 인재들 올 사람은 오겠죠.

영어 못해서 문제가 된 과거의 안전사고도 고려가 될테고요.

 

비자규정 낮춘다는 의견 :

 

하지만 너무 높은 비자규정 때문에 필요할 이민자를 채우지 못한다면 다시 고려해 봐야겠죠.

결국은 비자 규정을 낮추라는 비즈니스들의 계속되는 로비가 어제 결실을 맺은거죠.

어제의 시그널 보고 비즈니스들 신나서 더욱 로비 강화 할테고요.

영어규정 낮춰라. 이거 이거 부족직업군에 넣어라. 등등

 

한번 예상해보세요.

 

좌우간,

노동당 집권 향후 3년간 이민 생각하시는 분들, 조만간 정부에서 나올 Road Map 유심히 관찰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아무리 멋진 계획이 나와도 경제 죽으면 말짱 다 헛거 됩니다.

기회 있을때 잡는게 좋으실듯..

 

제가 이 게시판에서 몇번 기술 부족과 이민에 대해서 글을 썼는데..

이민 복덩방이라서가 아닙니다..ㅎㅎ

 

작년부터 저희 회사를 비롯해서 주위 회사들 핵심과제 중 첫째가 인력확보 및 유지입니다. 다양한 소스를 사용해서 좋은 인재를 확보하고 일단 확보하면 다른 회사에 안뺏기겠단 거죠.

 

M&A 를 작년에 두 건했고, 올해 한 건이 계획되어 있는데, 시장/유통망/장비 확보 측면보다는 사람/기술 확보 측면이 더 큰 이유입니다.

 

수요는 막 느는데 공급이 부족해서 대응을 할 수 없다.

비즈니스들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기 때문이죠.

 

아래 이민 관련 글 쓰신 분.. 경험에 비추어 비자 받는 거 힘들다고 경각심 주시는 것 좋습니다.

영어공부도 열심히 해야 하는 것도 맞고요..

영어 못하고는 어차피 이민생활 별로 신날 거 없으니까요.

이민 정책에 대해서 예측하시는 거.. 좀 그렇네요.

자극이 되면 좋겠지만, 만약 호주 오시려고 한 분들 희망잃고 발길 돌린다면...

 

인프라와 더불어 인력으로 인한 공급 부족은 물가와 이자율 인상으로 우리들 발목 잡습니다.

 

점심 맛나게들 드십쇼.

 

--

 

어라~~ 히스레저가 죽었네요.

음..........

사잔
swts****그건 그렇고 노동당은 이민의 문호를 닿는다고 하셨던데.. 그리고 지난 번엔 이민자 수를 말도 안되게 줄일 거라고 하신 건.. 키위/유럽인은 제외한 건가요? 얘네들은 아무리 문닫아도 어떻케든 호주로 기어들어 오는데 숫자로는 안잡힌다. 그런 겁니까? ㅎ 08.01.23 | 사잔
swts****미래의 기술자 한명이 줄었네요 ㅎㅎ 뭐 이런 겁니다. 그래서 업계에선 semi skill 까지도 필요하다고 난리 치는 겁니다. 08.01.23 | 사잔
swts****인력을 쓰건.... 공장 짓고 숙소 지으면 정비할 사람, 청소할 사람, 밥해줄 사람 다 필요하죠? 이런 사람들 구하기 힘들면 시간당 몇불 더 준다고 광고하겠죠? 시드니에서 기술훈련받던 11학년 학생이 보고 잽싸게 학교 그만두고 가서 레스토랑 서빙합니다. 08.01.23 | 사잔
swts****건설 프로젝트 매니져 한명 영국서 데려와서 광산촌 인력 숙소를 짓는다면 carpenter / painter / roofing / bricklayer / floor finisher / pre-caster / plumber / land scape 다 필요하죠. PM 한명이 이 많은 인력 다 관리합니다. subbie를 통하건 자기 08.01.23 | 사잔
swts****광산 엔지니어 한명이 이민와서 예를 들어 석탄 씻고 부수는 plant를 디자인 했다면.. 그거 만들려면 fitter/boilermaker/electrician/hydro/plumber/fire/concretor 다 필요하죠. 광산 엔지니어가 부족한게 아니고 이러한 숙련공들이 부족한 겁니다 08.01.23 | 사잔
swts****미국 사셨었나 봅니다. 처도 처음 호주 와서 멕카이가 자꾸 멕케이로 나와서.. 고치는데 시간 좀 걸렸었는데.. ㅎㅎ 아... 각설하고 08.01.23 | 사잔
swts****캐주얼은 미니멈 웨이지 + casual loading은 보장 받을 수 있지만 고용의 안정은 어떤 식으로도 보장 받을 수 없죠. 노동당도 그건 분명히 했습니다. 업주들 경기가 나쁜이유가 아니라면 캐주얼 쓰는 걸 부담스러워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근데 왜 목을 날리죠? 08.01.23 | 사잔
swts****우리 이러지말고 내기 한번 하자고요. 2007년 7월부터 2008년 6월까지 정식으로 영주권 따는 사람 수가 늘어날지 줄어들지.. 그 이듬해도.. 재밌쟌아요. ㅎㅎ 08.01.23 | 사잔
swts****은퇴해서 머리 희끗한 분들 입니다. 출산율이 높아졌죠. 10년후 20년 후를 생각하면 이민자들 수 정하는데 Fertility도 고려해야 겠죠. 그런데 어떤 요소가 비중이 클까요? 출산율? 아니면 향후 3년간의 잠재 일자리 창출 수 중에서요.. 08.01.23 | 사잔
swts****사람 짜르느라고 난리다? 구멍가게들, 부당해고 노사법 바뀌기 전에 짜르요? 아니면 브리스번 경기가 나빠졌나요? ㅎㅎ 주 들간의 이동때문에 사람이 넘친다? 브리스번은 Net으로 유입되는 사람 꽤만죠. 근데 대부분 학교중퇴한 새파란 애들과 08.01.23 | 사잔
swts****브리스번은 주로 잠만 자서 잘 모르지만, 요기 적은 곳들은 저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잘 압니다. 인력 공급 부족 때매 헉헉 거리는 것도 잘 알지요. 산업인력 뿐만이 아니라 선생부터 시작해서 카페 서빙하는 사람까지요. 전에 한번 얘기 했었죠. 08.01.23 | 사잔
swts****Townsville은 가 보셨을테고.. 좀 큰데 부터 Rocky, Mackay, Gladstone, Dysart, Blackwater, Clermont, Dawson..방문해 보셨는지? 작년 12월부터 연말연초 휴가 끝나고 저번주까지 방문한 곳들입니다. 08.01.23 | 사잔
swts****한군데라도 방문해 보신적 있으시거나, Operations Manager 만나보신 적 있으신지? 작년에 제가 장똘뱅이 처럼 방문하고 만난 회사, 사람들입니다. 싸이트로 따지면 더 많죠. BMA 광산이 퀸스랜드에 몇개일까요? 8개 중에 4군데 방문했습니다. ㅎㅎ 08.01.23 | 사잔
swts****댓글 다신 분들 식사들은 하셨는지? 선샤인 퀸스랜드.. 제가 좀 압니다ㅎㅎ. 혹시 퀸스랜드에 있는 광산 중에서 BMA, Anglo, Xstrata, Rio, Curragh, Cap Coal.. 알루미늄 스멜터 중엔 Boyne Smelters, QAL ..에너지는 Ergon, Energex.. 이 중에서 한 군데 08.01.23 | 울룰루
beinlim****잘 모르시네요. 퀸슬랜드는 아니올시다입니다. ㅎㅎ 농삿군 수입이라면 모를까. 현재 인구폭발로 각주에서 다 몰려드는 판에.남아도는게 사람인데요. 여기는...있는 놈도 짤리는 판입니다. 길바닥에 널린게 457 스폰 구하는 사람들이고.WA같은 촌이라면몰라도 08.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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