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다음세계N호주방

처음 뵙겠습니다. 호주/뉴질랜드 생활에 대해 여러가지 질문.....2008.02.11 - chris

작성자
bizperth
작성일
2020-08-28 01:09
조회
126



안녕하세요. 20대 초반의 대한민국 토박이 남성이구요, 뉴질랜드 유학시의 사항에 대해 경험자분들의 고견을 듣고자 글을 올립니다. 질문들이 많지만 편하신 것들만 답해주셔도 감사 하겠습니다.다시 말씀드리자면, 몇 가지만 진솔히 답해주셔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전부 답해주시면 더 고맙구요) 부탁드립니다.

 

제가 호주 살기 때문에 호주에 대한 답변입니다.

 

1. 인종차별:

 

동양인(특히 한국인)이라 차별 받습니까? 본인이 하기 나름입니다. 일단은 영어가 어느정도 된다면 무시하지 못합니다.

 

동양인 남자라 더 차별 받습니까? 남녀 차별은 없습니다.

 

혹은 차별이 존재하지만 충분히 극복가능 합니까?

어느 나라든지 자기 하기 나름이겠죠. 극복 가능합니다.

 

 

2. 신체사항:

 

외모로 인한 차별이 심합니까? 외모로 인한 차별을 받는다면 그건 아주 모욕적인 것이라서 얼마든지 항의 할수 있습니다. 함부로 외모로 차별할수 없답니다.

 

어떤 외모가 환영받습니까? ??? 어떤 외모가..여기는 글쎄요 옷가게를 가던 어디를 가던 점원들 모습을 보면 솔찍히 저런 모습으로 한국에서 일할수 있을까 싶을 정도랍니다. 여긴 절대로 그사람 능력을 따지는 것이지 어떤 외모가 환영받고 못받고를 따지지 않습니다.

 

비만 등의 핸디캡있는 사람이면 모욕-위협에 더 쉽게 노출됩니까?

감히 뚱뚱하다고 대 놓고 너 뚱뚱해. 라고 말하면 그건 아주 큰 실례랍니다. 또 뚱뚱하다고 일하는데 있어서 고용주가 뭐라고 할수 없답니다. 속으로는 저사람 뚱뚱해라고 생각은 할 지언정 절대로 입 밖으로 내 뱉지 않습니다.

어학수업 배울때 한창 오스트레일리안 아이돌에 대해 대화하다가 어떤 학생이 그 여자 뚱뚱하던데.라고 말하니까 선생님이 함부로 어디가서 그런말 하지 말라고 할정도랍니다.

여긴 외모가 판단기준이 될수 없습니다. 물론 겉모습이 좀 단정하고 보기 좋다면야 더할나위 없이 좋겠죠. 하지만 모욕적인  행동이나 말을 할수가 없고 하시면 안됩니다. 절대로!

 

 

 

3. 치안사항:

 

치안이 위험합니까? 제 가 있는 골드코스트나 브리즈번은 치안이 괜찮은 편입니다. 단 브리즈번 시티는 밤에는 왠만하면 돌아다니지 않는게 좋다는 말은 들었습니다. 조금씩 위험한 일이 생기는 뉴스를 접하게 되는군요. 시드니는 위험하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밤에.

 

동양인들에 대한 폭력이 심합니까?

한 국에서 세계 뉴스를 많이 접하셨나봅니다.^^ 이 말은 어느 나라든지 세계뉴스에는 좋은일 보다는 안좋은 면을 많이 보여주기 때문이죠. 동양인들에 대한 폭력은 가끔 어이 없게 나오는 경우는 있지만 한국 만큼 사건사고가 많지 않습니다.

표현이 좀 그렇지만 한국 뉴스 보고 있으면 겁납니다. 진짜루.ㅜ.ㅜ

 

사람들의 예절 수준은 어느 정도입니까?

예절이라. 보통 버스를 타면 젊은사람들은 노인이나 임산부에게 반드시 자리 양보합니다. 고마운것은 반드시 고맙다고 인사하고 길가다가 서로 부딪히고 하면 서로 미안하다고 꼬옥 합니다.

혹 여기 오신다면 글쓰신 분도 반드시 그러셔야 하구요.

 

 

4. 직업:

 

직장을 구하기 쉽습니까?

어느정도 영어가 되고 경력이 있다면 글쎄요...잘 되지 않을까요?

일단은 일하면서 영어가 안된다면 제일 큰 장애가 되겠죠.

 

어느 정도 일해야 안정적 생활유지+레져가 가능합니까?

도시마다 지역마다 아주 천차만별 입니다.

게다가 혼자냐 아니면 아이들이 있는 가족이냐에 따라 지출이 많이 다르겠죠.

 

대학 시절 전공이 영향을 미칩니까? (ex-인문학 전공자라면 생활에 큰 불리함? 혹은 의학도라

면 유리함?)

당 연히 전공한 사람이 전공분야에 대한 일은 더 잘알겠죠. 뭐가 큰 불리 이런것 보다는 일단은 전공학과에 대한 전공분야 일은 더 좋을 거구요. 또 전공분야가 아닌 일을 해본 경험이 있다면 다른 회사에 비슷한 분야 일자리 구할때 좋구요. 여긴 가만히 보면 경력이 참 중요하더군요.

의학도라면 유리함..머 이거야 의학쪽 일자리 구한다면 보통 사람 생명 다루는 쪽이니까 아무래도 의학전공자를 뽑겠죠.

 

일단은 구직 웹에 가면 구체적인 사항들이 있답니다.

회사에서 요구하는 조건이 있지요. 그것에 맞으면 될텐데요.

 

 

 

5. 친구 사귀기:

 

동양인으로써 친구 만들기에 불리함이 있습니까?

언어 소통이 잘 안되면 좀 어렵긴 어렵습니다. 상대방 입장에서도 대화하기 상당히 불편함도 있을테니 아주 친밀하게 접근하기 어렵구요.

그런데 차츰 대화해보고 이사람 저사람 사귀어 보고 하면 나아지겠죠.

간혹 동양인을 꺼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개개인의 상식때문에 꺼리는 경우도 있더군요.

(황당한 세계 뉴스가 그 나라 사람 전체를 대변하기도 하기 때문이죠.

너네나라 개고기 먹는다며!!! 이래가지고 황당하게 ㅡ.ㅡ;;;-한국

너네나라는 왜 자꾸 고래를 잡어? 그거 먹는다며!-일본 등등..쩝쩝..)

 

 

미리 운동, 특기, 혹은 무술을 배워가는게 절대적으로 요구됩니까?

질문 참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나요? 절대적은 아닙니다. 선택이지요~

 

 

6. 날씨:

 

살기에 어려움이 있습니까?

호주는 날씨는 땅덩이 만큼 차이도 심합니다. 퀸즐랜드는 적도랑 가까워서 좀 더운편이고 단 겨울은 눈도 안오지만 은근 춥고

멜버른은 하루에도 4계절이 있다라고 할만큼 변덕이 좀 심한 편이고 겨울에는 춥고

등등 그렇습니다.

살기에는 절대로 어렵지 않습니다. 제 생각에는 공기 좋고 참 좋다고 생각 되네요.

 

7. 예술:

 

예술적 전통이 탄탄합니까?

호주에서 예술이라~~~~~~~~~~~~

학생들도 음악/체육은 방과후 과외로 많이 해도 미술은 거~~~~~의 안하더군요.

일단은 역사가 짧고 영국령 나라랍니다.  

 

국민들의 예술에 대한 시각은 어떻습니까?

솔찍히 미술 전시나 그런것은 자주 없어서 아쉽습니다.

대규모 음악 콘서트나 공연은 있어두요.

이번에 브리즈번에 엔디워홀 전시회 있다기에 함 가볼 예정이지만

 

예술에 대한 시각이라 전 그정도 심도있게는 접하지 못하여서 답변하기 쫌 어렵네요.

 

문학에 대한 호주/NZ인들의 관심정도는 큽니까?

 

 

 

8. 언어:

 

호주/NZ영어를 배우고 사용하는데 오래 걸립니까?

각 나라마다 색깔이 있죠. 머 다들 말하길 호주식 영어.

악센트나 쓰는 용어들이 좀 다른 경우도 있지만 자꾸 듣고 사용하다 보면 익숙해진답니다.

그렇다고 티비에서 방송되는 미식영어 못알아 듣는건 아니죠.

 

 

그들과 커뮤니케이션 할 때(특히 상점에서 물건 사고 팔 때) 어려움이 많습니까?

본인이 정확한 발음을 하신다면 어려움 없습니다.

머 안되면 글로 쓰시면 되죠. 아니면 나름 열심히 설명하셔도 되구요.^^

 

외국식 액센트에 너그러운 편입니까?

외국식 엑센트에 너~~~~~~~~~~~~그럽습니다.

 

 

몇 가지만 진솔히 답해주셔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전부 답해주시면 더 고

 

맙구요) 부탁드립니다.

 

 

답변하다 보니까 질문 자체가 여기 전혀 안와보신 분 같다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유학을 오신다고 생각하신다면 여행이라도 좋으니 잠깐 와서 경험해보시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제 소견이지만.

그리고 상당히 지레 겁먹는 부분도 있군요.

동양인에 대한 편견 질문이라든지..등등.

한국도 외국인에 대한 선입견 있듯이 여기도 있습니다.(사람 사는 곳 똑같습니다.)

하지만 워낙 다양한 인종들이 사는 곳이라 대놓고 싫어 하는 사람도 있고

속으로는 싫어 하지만 안그런척 하는 사람도 있고(나중에 들통나지만)

호의적인 사람도 있고 가지 각색이랍니다.

 

유학하신다면 이런건 맘에 두지 마시고 다양하게 접하시고 열심히 할 생각하시는 편이 더 좋다고 봅니다.

 

그럼...

유학생활 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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