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연방은행이 오늘 금리를 7.25%에서 7%로 인하했네요

근 7년만입니다. 선진국중에서 뉴질랜드다음으로 고금리를 자랑하며 호황을 누리던 호주지만, 세계불황의 여파를 피해 갈 수 는 없는것이겠죠.

어떤이들은 앞으로 최대 1%의 금리를 1-2년내에 인하하게 될것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여 러지표에서 경기하강의 신호가 나타나고는 하지만, 여타나라에 비해 아직 훨씬 양호하고, 고물가의 압력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추가 인하는 그리 쉬운 결정이 될 것같지는 않습니다.  금리로 경기속도를 조절할수있다는 믿음 또한  예전같지 않기에, 경제가 나빠지더라도 금리인하로 인한 효과는 단기적 처방에 그칠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 미국의 예가 좋은 예라고 봅니다.  금리 상승이 경기억제에 도움이 되는것은 어느정도 실증이 되었지만, 금리하락이 경기부양에 도움이 되는것은 여전히 논란의 가능성이 많은 부분이죠.   물론 모기지대출의 압박을 받는 서민들의 고통을 줄이는 차원과 유동성공급면에서 경제가 나빠질수록 금리인하는 피하기 어려운 일이겠지만,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호주 산업구조상 금리가 미치는 여파도 미국관 또 다르니까요)

경 기하강을 피할수 없다면, 바닥에 경착륙하는 일이 없도록 속도와 강도를 줄이는게 제일과제가 되겠네요.  기본이 아직 탄탄하고, 정부가 쓸수 있는 무기가 많은 만큼 이번 금리인하를 시작으로 잘 대처해나가는 호주정부가 되었으면 합니다.

 

한 국 또한 잘 해 나가기만을 바랄뿐입니다.  호주보다 현재는 타격을 직간접적으로 많이 받고있고, 무리한 시도였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 환율방어등 정부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우왕자왕 함으로서 위험성이 많이 높아져 있지만, 아직 희망은 있다고 봅니다.  IMF때보다 은행및 기업들이 훨씬 건강하고 위기 대처능력이 향상되있는 만큼, 정부가 중심을 제대로 잡고 효율적인 정책집행을 해 나간다면, 우리나라 역시 슬기롭게 헤져나가고,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는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고 봅니다.

9월위기 설, 정부가 얼마나 한국의 메리트를 지켜주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한국은 불행인지 다행인지 역사적으로 국가적 역경이 참 많았지만, 결국 다 극복해내었지요.  이번도 그러리라는 믿음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조금이라도 모든 국민의 심신이 덜 아프게 극복해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할 뿐입니다.

shappire
bellev****

covet님 그사람들 다빠졌는데 이정도면 일본개인투자자의 영향력은 미미하거나 아니면 거품이 빠진게 이정도라는 결론이 나오는데, 그럼 얼마나 좋겠습니까.ㅎㅎ 호주금융시장은 어느정도 환투기에 휘청거릴만큼 허술하지않습니다 0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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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ppire
bellev****

ach님 오늘 뉴스는 좀더 부정적인 내용들이 많더군요, 정부의 추가금리인하 가능성을 더 키워주네요. 아무쪼록 금리인하가 원하는만큼의 효과가 있기를 바랄뿐입니다 0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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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ppire
bellev****

회계님 일단 빅4에서 내린다고했습니다만 강제적인게 아니니 차후 금리인하는 연방정부의 금리인하와 꼭 같은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을수도 있지요...세계유동성이 악화되면 오히려 다시 모기지이자는 늘수도 있습니다...괴로운 현실이죠 0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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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t
covetm****

이미 일본 개인 투자자들은 호주, 뉴질랜드에 환투기하던 거 방향 다 바꿔서 금리는 더 높되 정치적 위험도 높은 터키, 브라질로 다 튀었다. 0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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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hhjdywl
sbw***

호주 경제도 세계불황의 여파에 들어가기 시작했다는거군요 0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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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회계하는삶
darkm****

오예~! 주택 융자 상환금(모기지)도 줄겠죠~~!! 08.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