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실부실한 금융계한복판에서 일하려니 여기에 들어올 여유도 별로 없네요 ㅋ

그래도 요즘 낯익은 크리스님 좋은 글들이 많이 보이시기에 인사차 지나가다 몇자 적고갑니다 ㅎㅎ

 

말씀하신대로 미국발 영향으로 오늘도 주가는 내려가고 OTL

오 늘 연방은행의 금리인하도 대부분이 75bp에서 1프로 인하를 예상하고있었던만큼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있었다고 보아야하겠지요.  금리인상은 경기과열억제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금리인하는 경기침체를 막지 못한다는 진리를 무시하는건지, 아니면 알면서도 딱히 써먹을 무기가 없기 때문인지, 세계적인 금리인하를 보며 그저 씁쓸할뿐이네요.

(모기지 갚는 입장에서는 일단 대환영이지만서도..ㅋ) 결국 일단 문제는 유동성인데 심리회복이 문제겠지요.

 

요즘 부쩍 저에게 투자나 부동산에 대해 묻는 분들이 늘어났습니다 ㅋ 경제가 안좋으니 다들 걱정되시겠지요.  근데 그거 해답알면 제가 월급쟁이 하고있겠습니까 ㅋㅋㅋㅋ

단 지 부동산...다른곳은 잘 몰라도 시드니쪽은 큰 폭락은 없지 않겠나 하는 다소 색다른 시각을 보고있습니다.  물론 어느정도 침체는 피할수없겠죠.  하지만 일단 시드니는 미국이나 영국등 집값이 폭락한곳들 처럼 공급과잉상태가 아니라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지요.  실제로 지난 20년간 한없이 오르기만 한 시드니 집값에도 불구하고, 시드니의 주택공급은 수요를 못따라오고있습니다.  경제가 나빠져서 매물이 많이 나와도, 기본수요층이 아직 세기때문에 점진적 하락은 있을지언정 미국과 같은 초유의 폭락사태는 나오지 않으리라 하는 일말의 기대감이 있습니다.  그 외 몇가지 이유도 있긴하지만 여기선 생략하고.. 무엇보다 결정적인 변수는 실업률이겠죠.  탄탄한 수요도 결국 수입이 없으면 사라지게 되어있으니... 실업률을 장기적으로 어떻게 낮추느냐가 (다른 경제모두에 해당되는것이긴하지만) 중요할 것 같다고 봅니다.

호주야 말로 가뭄지역을 위해 운하를 파야하는게 아닐까...ㅋㅋ

그냥 간만에 두서없이 주절거리다 갑니다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