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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자녀들 학업과 생활상(inpkwon님께) 2009.01.08 - Christhills

작성자
bizperth
작성일
2020-08-29 20:05
조회
176
우선 개인적인 답변이라는걸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시드니에 살고계시는 영주권자이상의 부모님들에게 몇가지 궁금한것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질문의요지는 교민자녀들의 학업과 생활상에 대한것입니다.

 

1. 교민자녀들의 호주의 정규대학 진학율은 어느정도인지요?

(어느단체에서 진학율수치를 집계한것은 없겠지만... 대충 교민사회의

회자되는 부모들간의 대화를 기준으로??)

 

-------->

 

정확한 통계는 낼수 없습니다.

우선 교민자녀(가족전체가 이민), 엄마와 온 유학생(기러기가족), 혼자온 조기유학생..

구분하기가 애매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영주권자 이상의 부모님'이라는 구체적 언급을 하신걸 보면,,

호주에서 오래 정착했을시 자녀교육은 어떠냐?? 묻고 싶은거란 생각이 드네요??

저도 시드니에서 마스터할때 1.5세들과 2세들 많이 봤습니다.

지들끼리(대학진학했다는ㅋㅋ) 하는 말로 전체 상위 3%라 생각하더군요,,ㅋㅋ

 

그러나 오히려 진학율은 유학생들이 더 높은듯 합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기때문일수도,

아니면 고생하는 부모님의 맘을 더 잘 이해하니깐?

여튼 이 기러기 가족과 혼자온 조기유학생들중에 미친듯이 하는 애들 많이 있습니다.

해서 합치면 한국계 학생들의 대학진학율은 높다고 봐야합니다.

예로 시드니에 James Ruse Agricultural High School라는 학교가 있습니다.

뭐 비유하자면 소위 대학진학률이 가장 높은 잘나가는 서울 강남의 모고등학교쯤??

근데 이 학교의 90%는 아시아계입니다. 중국, 베트남, 한국애들이죠..ㅋㅋ

 

덧붙이자면, 꼭 가정환경이 중요하지는 않지만 가정교육은 중요합니다.

'교육열'이 애들 죽이는거라 생각하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가끔 듣습니다.

그럼 한국에 교육열을 높은 부모님들은 다 지 자식들을 스트레스로 죽이고 있는겁니까?

 

자식이 노력했는데도 공부를 못한다면 '격려와 위로'가 필요한거고 그 다음에 '방법론'을 점검하고 할수있다는 용기를 주면 되는것이고,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얻으면, 거기에 따르는 칭찬과 상을 주면됩니다.

 

만약 애가 나는 대학 안 갈꺼야!! 말한다면,

그럼 왜? 라는 질문을 던지고 인생의 선배로 사회의 냉정한 현실을 알려줘야 합니다.

왜냐하면 누구나 공부하기 싫고 누구나 놀고 싶고한데 그들의 목적이 그 순간을

벗어나고자 하는 질풍노도의 반항일 뿐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공부를 못하는게 잘못은 아니지만 격려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이기고 성취하기위해 경쟁해야하고 노력하지않으면 떼를쓴다고 주어지지않기 때문이죠,,.

 

아이에 대한 '방치'가 어쩌다 '좋은교육'으로 인식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안타까워서 개인적으로 몇마디 입니다.

'호주는 국가가 다 책임지고 아이가 원하는 걸 해주는 교육시스템이다'

사실 개인적으론 정말 업자왈이나 무능한 부모들의 핑계로 밖에 안보입니다.

물론 이게 전부 변호사, 의사를 만들라는게 아닙니다.

자녀의 재능과 능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서포트해주고 있느냐? 아니냐?죠,,

가정교육 제대로 안되는 애들 '개념상실아'들 입니다.

 

-----------------

 

2. PRIMARY SCHOOL 졸업후, HIGH SCHOOL에진학하면...

한국은 한국.. 중국은 중국.. 아시안은 아시안,,,  호주아이들은 호주아이들끼리만

대부분 어울리고, 보이지않게 호주아이들이 아시안을 멀리한다는데

정말 그렇습니까?  글쓰는 저또한 시드니방문시에 학생들 하교길이나

그외 장소에서 학생들 모습을 주의깊게 보았는데...

제가 앞서언급한것처럼.. 따로따로.. 끼리끼리 어울려서 다니고 대화하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이게 전반적인 사실이라면, 우리교포자녀들은 민감한 사춘기시절에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고 극복해 가느지요? 혹시 부모님들에게

본인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부모님에 의해 호주로와서 겪는 마음의

상처로 갈등은 없는지요?

 

--------->

 

색깔별로 헤쳐 모여는 현실입니다. 없을수가 없죠.^^

같은 민족이고 뭐랄까? 암튼 情(정)이 간다고 할까?

대학가도 졸업하고 사회 생활을 해도 더 그러니깐여,,,

우리끼리 농담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방법이 있다고?? 아시아계 애들 하나도 없는 곳에 보내면 된다고,,ㅋㅋ

대신에 어울려 적응하든 '왕따'가 되든 둘중하나 거라고,,ㅋㅋ

사실, 한국애들없는 곳에 가면 외국애들이랑 어울리고 잘 적응합니다..^^

물론, 첨엔 고생 좀 하겠죠..그렇다고 한국인의 민족성이 어디갑니까??

 

그렇다고 캥거루 애들과 모두다 적이냐?? 아닙니다. 만나면 가볍게 인사정도하고,,

뭐 있잖아요,,,그런거 그냥그저 아는 사이,,

둘째 대놓고 안해도 은근히 우월의식있는 애들이 있을수도 있겠죠??ㅋㅋ

그땐 한국계들끼리 뭉쳐서 뒷담화 열심히 할테깐 걱정안하셔도 됩니다..ㅋㅋ

 

문제는 한국계들 사이에서 따돌림 당할경우 부모들이 상처입기도 하더군요,,

불링도 좀 있구여,,,

 

-----------

 

3. 자녀분들이 정규대학졸업후에는, 호주사회에 취업은 잘되고 있으며

호주인들과 비교해서 정당한 급여와 합리적인 동등한 조건의 대우를

회사에서 받고있나요??

 

끝으로 호주생활에 관심이있는 사람으로서, 혹시나 저의 섣부른 판단으로

아이들에게 혼란을줄까봐  질문드리며, 교민여러분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세요!

 

---------->

 

질문이 애매합니다.

소위 엘리트 코스 일류대학 졸업하고 일류직장 구하고 소위 호주 주류사회 진입은

 

위에서 말했듯이 1.5세들+2세들 전체중 3%도 안되고,

전체 한국계 학생을 다 합쳐도 10%도 안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굉장히 높은 편이죠..^^ 10중 1명꼴로 성공한다는 거니까..

근데 그 10%중 또 10~20%, 즉 전체 1~2%는 경력 쌓다가 미국이나 영국으로 갑니다.

물론 한국으로 GO BACK하는 경우도 있구여,,,

 

그들에게 인종차별이 없냐고 물으신다면??? 100% 있습니다...왜 차별안하겠습니까?

없을수 없겠죠,,,,당연 엄청 치열한 경쟁인데,,,

 

그러나 중산층 가정(연봉10만불이상)에 만족하고 산다면 별 차별이나 불편함없습니다.

뭐 은근한 차별이 없을수는 없겠지만,

모모
honesty_pty****

물론 셀렉티브 공부 장난 아니게 합니다이런 셀랙티브 학교가 시드니에만 약 25개 정도 있습니다학습 강도 가 장난 아닙니다입학 경쟁률은 더 무섭습니다보통 초등학교 3-4 학년 부터 셀렉티브 시험 준비하는데요...장난 아닙니다물론 부모의 일반적인 욕심도 한 몫하지만 어쩻든 경쟁이 장난 아닙니다 0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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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honesty_pty****

잘읽었는데 약간의 부족함을 ...시드니 James Ruse Agricultural High School 은 셀렉티브 스쿨(영재 학교)로서 영주권자 이상만 입학이 허용되는 학교입니다모든 셀랙키브가 다 입학 자격이 필요합니다영주권자 이상만 시험 성적을 통해 입학 할구있습니다유학이나 영주권이 없는 사람은 공부를 아무리 잘해도 입학이 거절 됩니다 0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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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Christhills
shin****

왜이런댓글을 남기셨는지 몰겠지만, 첨에 언급했듯 질문자의 내용은 영주권자이상 자녀교육에 관한 질문에 국한된 답변입니다. 둘째, 오해하시는게 기러기가족 유학생이나 혼자온 조기유학생이 모두 퍼머넌트비자가 없을거라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셋째, 제임스루스예는 한국계학생들의 적은인구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좋은편이다는 한 근거?로 제시한겁니다. 0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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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loved****

유학생이 이민자보다 대학 진학율이 높은거야 대학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오기도 하고 커트라인이 10점이나 낮기 때문에 들어가기 훨씬 수월하기 때문이기도 하죠... 0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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