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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법인들의 단체 면접에서는요…2006.09.13 – 푸하하

작성자
bizperth
작성일
2020-08-25 21:48
조회
511
우선 면접이 나왔다니까 축하드립니다.

 

윗글과 마찬가지로 제 개인적인 의견을 파란색으로 적어 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시드니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이번 연말에 Big Four Firm 들 중 한군데에서 summer clerk으로 경험을 쌓으려고 준비 중인데요 ?

일단은 Deloitte와 PWC의 Tax Service에서 인터뷰를 날짜를 받은 상태 입니다.?



만 일 두곳 다 되게 된다면 고민 되시겠습니다. 저도 처음에 취직할때 두곳에서 나와서 고민했었는데요, 선택을 잘 해야 합니다. 호주서 Deloitte는 big4라고 해도 다른 곳에 비해 현저하게 작습니다. PwC는 Pricewaterhouse하고 Coopers & Lybrand하고 합병해서 한동안 제일큰 회계법인이었지요. 호주 Ernst & Young도 Anderson을 흡수해서 많이 컸고요. KPMG는 그 사이 organic growth strategy 를 비교적 성공적으로 해서 안정적인 크기에 있습니다만, Deloitte는 이상하게, 다른 big4 만큼의 힘을 못쓰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호주서 제일큰 second tier firm 보다 작다는 이야기도 나올 정도였으니까요.


Deloitte의 최강점이라면, Tax입니다. 그 이외 부서는 대형 client도 부족한 편이지요. 만일 다른 부서를 선택하셨다면 둘중에 무조건 PwC를 택하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만, Tax라면 두 곳다 무난하리라 생각됩니다.


Deloittes는 Group Activity를 먼저 한 후 2nd round에 파트너와 인터뷰가 있고

개인적으로는 group activity를 무척이나 싫어합니다. 별로 효과적이라는 생각도 안하기 때문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만, 다음과 같은 것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생각나는 대로 쓴것이고, 중요한 순서대로 쓴것이 아닙니다.

무 언가 튀게 (적당히) 입고 가세요 – 나중에 뽑는 사람들 끼리 앉아서 이야기 할때, 이름을 기억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_-;; 그 때 도움이 되는 것이 tie나 hair pin같은 소품에 point를 두는 것이지요. 너무 튀는 것을 하고 가면 문제겠지만, 다른 사람들에게서 비교적 쉽게 구분될수 있는 옷을 입는 것도 중요합니다.


비 교적 중요한 위치에 있어 보이는 사람과 꾸준히 eye contact를 만드세요. 물론 동성연애자라는 생각이 들게 해서는 안되겠습니다만… -_-;; 그 사람이 나에게 신경을 쓸 수 있게 유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만. 그 사람 쳐다보다가, group activity 망치는 일이 있어서도 안되겠습니다… -_-;;


같 이 가면 꼭 나서는 시끄러운 사람이 끼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나서면 안 좋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예를 들어, 나서는 애들에게 조금 어려운 질문을 하면 조금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눈에 뜨일 확률이 높지요.


여기서는 튀지만, 정도를 지나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눈에 띄이게 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말만 쉽습니다.


그런 면에서, group activity는 운도 많이 따라야 합니다. 그리고, 가식적인 모습도 많이 보이게 되지요.


PWC에서는 1:1 인터뷰를 먼저 한 후에 Group Activity를 한다고 합니다.


1:1인터뷰에서는 제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면 된다는 말에 부담감이 덜한테,?


Group activity도 그렇겠지만, 1:1 면접은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볼때는 자신감과 자만감은 큰 차이가 있지만, 할때는 차이가 없다는 생각을 하고 조심해서 ‘자신감표출’을 해야 합니다.) 자신감 있게 악수하고, 자신감 있게 편한 자세로 (보기 좋은 자세로) 앉아서 자신감 있게 이야기하면, 점수를 많이 받습니다.


학교에서 면접 준비 코스가 있습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필히 가서 실전을 쌓아보시기 바랍니다. 인터넷에서 면접 문제들 찾아서 미리 대답을 만들어 보세요. 준비한 만큼 답이 나옵니다.


면접도 ‘내공’입니다. 많이 하면 할 수록, 더 잘 할 수 있는 기술이 생기기 때문에, 배운다는 생각으로 경험 쌓는다는 생각으로 가시는 것도 마음을 가라앉게 하는 데에 도움이 될듯 합니다.


그룹 인터뷰에서는 어떤 이들은 대화를 이끌어나가야 한다고 하고, 또 다른 이들은 말을 너무 많이 하면 탈락한다고하고..

또 준비를 너무 많이 한 모습도 별로 좋아보이지는 않는다는 말들도 있고해서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호주 회계 펌에서 여러 사람들을 채용해 보셨다고 하니, 몇가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1.?어떤 식으로 준비를 해야 할지,?

학교에서 면접 준비 코스 꼭 하시고요, 주위에 아시는 분들 중에 고용하는 자리에 앉은 사람이 있다면, 연습 면접도 많이 해 보세요. 하면 할 수록 도움이 됩니다.


인 터넷에서 많은 면접 문제를 접하고 가기를 바랍니다. 실제로의 예를 보여 주는 답이 제일 좋은 답입니다. 예를 들어, 네 장점이 뭐냐고 했을때, 남들과 지식을 나누는 것이라고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대학첫 시험때 다른 친구들이 어려워하는 토픽을 가르쳐 주어서 모두 좋은 성적을 받았다 라고 이야기 하면 좋은 강한 답이 됩니다.


문 제가 어렵다면,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던지, 나중에 대답해도 되냐고 물어 보세요. 첫 면접이라 떨린다고 이야기 해도 크게 문제 될것은 없습니다. 차라리, 그런 것을 자연스럽게, 자신감있게 부탁하는 모습이 더 가산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2. 어떤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할지, i.e. 리더쉽, 인간미, negotiation skill…etc.

그 들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_-;; 사람들 마다 원하는 것이 다릅니다. 저는 제 담당 area에 맞는 사람을 뽑으려고 하고, 제가 부족한 면을 채워 줄수 있는 사람을 뽑으려고 합니다만,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모습을 반영하는 사람을 뽑는다고 합니다.


제 일 중요한 것은 자신감입니다. 자만이 아닙니다. 자신감입니다. 그리고 team play를 할 수 있는, 배려를 할 수 있는 예를 보여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결국 같이 살아야 하니까요. 다른 것은 그들이 원하는 것에 따라 많이 달라질 겁니다.


미소 (썩소나 다른 종류의 웃음이 아닌, 편한 미소)도 중요합니다. 상대방을 편하게 해 줄 수 있는 모습 보여주시면 (말은 참 쉽지요…) 도움이 됩니다…



혹시 시간이 되신다면 리플 혹은 이메일을 보내 주실 수 없으신가요??

참고로 제 이메일은 입니다.?


우선 다른 분들도 이 글을 읽으셔서 도움이 되실 수도 있을 것 같아 여기에 글을 올렸습니다만, 개인적인 질문하시고 싶으시다면 제가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개인 적인 욕심으로는 더 한국 사람들이 호주 회계쪽에 크고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면접 좋은 결과 나오시기를 바랍니다. 

 

yune
kay***

사실 Deloitte가 규모가 더 작아서 그런지, 그쪽 분들이 더 친절하고 사무실 구경까지 다 시켜 주시길래 내심 그곳에서 일하고 싶다 고 생각했었는데, 다른 big four만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는 말씀에 생각을 다시 해보게 되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0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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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e
kay***

푸하하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후배들을 아껴주시는 그마음 본받도록 하겠습니다 ^^ 06.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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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
wonderh****

만일 제 글이 도움이 되신다면, 나중에 님께서도 후배(?)양성에도 힘써주신다면, 저에게는 큰 힘이 될것 같습니다. ^^ 0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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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
wonderh****

크림온라떼님// 과분한 칭찬 고맙습니다. 저보다 더 능력있는 분들도 많습니다. 제가 나설 ‘군번’이 아니지요… .^^;; 그리고 적은대 로, 제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쓴 생각이라, 꼭 제 말이 맞다는 말도 하기가 힘듭니다. 0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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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온라떼
le***

ㅠㅠㅠ 푸하하님글 볼때마다 정말 유용한 정보 하나씩 얻어요… 호주에 있는 한국대학생들 상대로 면접스킬, 인포 세미나 같은거 여 실 생각없으세여? 푸하하님꺼 읽을때 마다 그런거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푸하하님 팬됬음..) 0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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