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에 제가 단 댓글에 또 댓글 다신거 보고..거기다 댓글 또 남기려다가 그냥 여기다가 글 남깁니다…^^ 

 

글에 관심 갖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댓글로 안 남기시기 잘 하셨습니다. 이래야 저도 찾기 쉽거든요… ^^

 

먼저…전 님처럼 경력도 만치도 안코…아직 대학원 공부중인 학생이구요…몇달전에 영주권따고 지금은 CPA 과정을 이수 중입니다…

 

우선 영주권 취득을 축하드립니다. 쉽지않은 큰 hurdle을 넘기셨네요. ^^

 

물 론 푸하하님이 말씀하신것 처럼… CA들도 대/중소기업 마니 나가들 있지요…그치만 일단 CA가 데기 위해선…CA FIRM에서 경력을 쌓아야 하고…그 후에 대기업으로 나가는거지요…다짜고짜 먼저 대/중소기업 들가서는 CA 자체를 이수 못하죠…제가 제대로 알고 있는거 맞나여?

 

정확히 이야기 하면 CA는 꼭 CA firm에서만 하는것이 아닙니다. 호주와 전 세계에 6000여개의 회사에서 일하시면서 CA과정 밟으실 수 있습니다. 이 회사들은 CA가 있는 회사들로, CA가 mentoring을 할 수 있다면 등록되는 곳입니다. 즉 CA만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www.icaa.org에서 참조하십시오).

 

제 가 일한 대형 금융 회사에서도 거의 모든 graduate들이 CA를 선택했습니다. 그들에게는 CA와 CPA의 비교는 확실한 것이었으니까요. 혼자만 CPA를 하는 사람에게 이유를 물어보니… 쉽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CPA는 3년 경력 쌓는거…그냥 보통 중소기업에서 해도 인정해주지만…CA는 안그러차나여…^^;;;

 

CA 에서는 일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 하지 않습니다. 일은 틀리게도 할 수있고, unethically 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다른 CA와 함께 일한 경력을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3년 경험쌓는 것 다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열이면 아홉은 그럴지도 모르고요. 하지만, 그 하나의 risk가 크다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다른 CA와 함께 일하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하 지만, 꼭 CA나 big4가 대수가 아닙니다. 본인이 원하시는것과 연결을 시키셔야합니다. CPA가지고 CFO자리에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중요 요직에 있는 사람도 있고요. 본인의 노력과 실력이 중요하다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글고…솔직히…저도 유학생으로 회계학 공부시작했지만….회계관련으로…BIG4 들어가기는 정말 하늘의 별따기죠…머 다른 분야는 잘 몰겠습니다만…….

 

Big4 쉽다는 이야기는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또 불가능하지는 않지요. 제가 취업관련 글도 몇개 남겼는데요 (옛날에) 영어와 성적만 되면 우선 좋은 가능성은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challenge하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취업이라는 것이, 제 경험에도, 그리 쉬웠던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제 경험상……예전에…대학 2학년때…학교로 ERNST&YOUNG에서 설명회를 왔었었죠……저랑 칭구는…아무것도 모른체 들가서는…정말 열씨미 듣고는..있는데…마지막에…정말 마지막에 영주권자 이상만 받는다고…그러더군요…정말 맥이 확 빠져버렸죠…

 

3학년때…다른 영주권자 애들은 머 GRADUATE POSITION이다 머다 BIG4 잘만 들가더군요…다들 여기서 태어났거나…어렸을때와서 고등학교 여기서 졸업한애들…..

 

호 주서는 보통 취업을 영주권자로 제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옛날에 중국서 막 도착한 사람의 이력서를 볼때 agent한테 전화 걸어 영주권자인지 확인한 적이 있습니다. Agent도 당연하다는 식으로 영주권자 아니면 안 보내지 라고 하더군요…  나중에 비자 문제로 직장 그만두어야 한다던지 하면 아주 복잡한 일이 하나 더 생기니까요. 그런 면으로는 유학생분들께서 어려운자리에 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대학원가서…한달전쯤에…..BIG4에서 왜 여름방학때 일하는거 있죠? 6주정도…그거 설명회 왔더군요…..전이제 영주권자니까 정말 당당하게 그 설명회 갔었드랬죠………..

 

글 고는 지원할려고 설명회때 온 BIG4 + 다른 CA FIRM들…웹싸이트 가보니까……….젤 먼저 물어보는게…영주권자니? 그담엔 고등학교 성적 제출할 수 있니? 등등…………….한국서 고등학교 나왔음 아예 지원도 못할 정도로 치밀하게(?) 질문을 만들어 놨더군요…

 

예 상하시겠지만, 지원하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옛날에도 그랬고요. 그때도 대부분이 (잘은 몰라도 99%이상이) 호주에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 보니 ‘치밀하게’ 지원을 못하게 만든 것이 아니라, 거기까지 생각을 못하고 만들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들도 차마 거기까지는 생각을 못한 것이지요. Big4에서도 이런것은 HR즉 인사과에서 organise하는데요, 인사과 사람들 답답하게 일하는 것을 종종 봤습니다.

 

고딩 성적은 대딩 성적을 받쳐주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학 졸업생이면 경력도 없고, 대학 성적 밖에 없어서, 비슷한 사람이 나오면 고딩 성적까지 비교하자는 인사과의 얄팍한 계산정도로 보심 될것 같습니다.

 

글서 머…..아예 지원조차도 안했어여…대학/대학원 성적은 보여줄 수 있어도…한국 고등학교 성적은 여기 고등학교 성적으로 어케 환산 할 수 없었으니까……..제가 머 그 성적표 가지고 있지도 안쿠여…

 

지 난 일이라 그렇습니다만, 다음에도 이런 일이 있다면 직접 그들에게 편지를 보내 보세요. 담당자이름 안 적고 HR Manager나 Recruitment Manager에게 보내시면 됩니다. 내용은 대략… ‘니네 회사 정말 가고 싶은데, 인터넷으로는 고딩성적 넣으라고 해서 내가 apply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렇게 보낸다. 인터넷을 고쳐서 나같은 candidate도 쉽게 apply 하게 했으면 좋겠다. 인터넷으로 apply 못해서 이렇게 편지로 이력서 보내니 이해해 주라’ 정도로요. 물론 말을 제대로 바꾸셔야 겠지요… ^^;;

 

그들도 보고 자신의 실수를 배우게 될것이고요, 그리고 Jenny님의 이력서도 눈에 띄게 될 수도 있지요. 결국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셨으니까요.

 

몇번…BIG4에서 한국사람 찾는다 머 그런 소리 들은적 있는데…대부분이..다 CUSTOMER SERVICE 직종이죠…회계관련이 아닌………

 

글쎄여…저한텐 회계관련 직종이 아님 BIG4 들어가는 의미가 없으니까여….^^;;;

 

한국 사람 찾을 big4는 PwC와 KPMG가 있을겁니다. EY 나 Deloitte는 한국 client가 이젠 전무한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Second tier에서 경력을 쌓은 후에 big4로 옮기는 것도 종종 봤습니다. big4 경력을 원하신다면, second tier에서 옮겨가시는 것도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big4는 떠나는 사람이 많아서 언제나 사람들을 뽑고 있거든요…

 

음….그냥 푸하하님 댓글들 보고…제 견해를 좀 적어봤습니다…………………………….^^

 

그럼 즐건 휴일데세여~ ^^
고맙습니다. 마지막 휴일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

 

푸하하
wonderh****

꼭 성공하셔서 다른 한국 사람들의 좋은 모범/희망 되셔주시기 바랍니다. ^^ 0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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