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님 글 잘 읽었습니다. 다시 딴지 걸자는 것은 아니니 너그러이 봐 주시기 바랍니다. ^^ 제글은 언제나 처럼파란색입니다.

 맞아유. 연대가 좋냐? 고대가 좋냐? 갸들 맨날 싸우잖아유..ㅎㅎㅎ 회계사 직종 가운데 막강 두단체지만서도 풀멤버쉽 회원수만 가지고 보면 CPA가 호주에서 세배 이상 많잖아유. 그래서 CA가 폐쇄적이 되었는지도 모르지유. 글구 소수끼리 친하다고 CA하고 NIA혀고 더 친하잖아유. 이민국이고 ATO고 각 정부기관에서 이 3단체를 다 인정하구유. 그래서 지가 단체들 장사속이라고 하는거구만유. 니 학교 시험이 더 쉽다. 들어가기 쉽다. 취직이 잘 안된다 등등. 아닌가벼유? CA는 머 다른거 배우남유?

물론 나그네 님께서는 그렇게 보셨겠지만, 연고대 하고는 상황이 조금 다른 이야기 입니다. 회원수가 많은 것이 좋은 점도 있겠지만, 그만큼 하기 쉽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CA가 회원수가 부족한 것 때문에 폐쇄적이라고 말씀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미국 AICPA를 포함한 유수의 회계 단체와 상호 인정을 하는 위치에 있는 것을 보면 그리 폐쇄적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단지, 회원들이 갖춰야 할 자격에 대해 엄격한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회계발전을 위해 그것은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CA 와 NIA가 친하다는 것은 금시초문입니다. ^^ 제가 모르는 정보를 알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만, 어떤 근거에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회계단체끼리는 꾸준한 교류가 있기 마련입니다. CA와 CPA는 accounting standards관련 아무래도 같이 일을 해야 되고요, NIA는 세무에 많이 관여하다보니 그쪽 단체와 교류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소수끼리 친하다는 것은 난감한 표현 같습니다.

실제, CPA와 CA가 병합에 대해서도 고려한 적이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그 때마다 CA에서 반대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CPA시험이 사지선다에서 현재 방식으로 바뀌게 되었구요.

이민국하고 ATO에서 인정한다고 다 같은 회계사라고 생각하면… 난감합 니다. ^^ 개인적으로는 CA나 CPA에 별로 차이를 두지 않고 그 직책에 맞는 사람을 구했습니다만, recruitment agent도 CA만 원하냐 아니면 CPA도 괜찮냐고 물어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같이 일하던 동료는 (CPA를 따고 CA를 딴 경우 입니다) 본인이 CPA를 했고 CA도 해서 그런지 두개의 차이를 확실히 알겠다고 하면서 절대 CA만 뽑는다고 하더군요. 물론 그런 사람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존재하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이 그 차이를 알고 informed decision을 하기를 바라는 것 뿐입니다.

결국 CA도 CPA와 같은 것을 배웁니다. 회계일이니까요. 하지만, 회계는 Accounting Standards가 전부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CA와 CPA두개다 해보지 않아서 차이를 모르겠지만, 해 본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차이가 있다고 하네요.

멀 잘못 알고 계시나부네유. CA 퍼블릭 프랙티셔너 보니께 CPA 퍼블릭 프랙티셔너면 어디미션 피만 받고 이그젬션 다 주는디유? 그래서 지가 전화걸어봤시유. 경력만 있으면 되냐고….3년 경력 (씨피에 풀 멤버쉽) 이면 어드미션이 되는구만유. 2 9290 5627  요기다 전화해보세유. 일단 어느 단체고 풀멤버쉽 가지고 있으면 왜 인정을 안해준데유? 지들끼리 전쟁한 것도 아닌디유. 돈내고 규정 세미나 시간채우고 멤버 되겠다는데 마다할 일이 아니쥬.

아마도 미국 CPA와 혼동이 된것 아닌가 합니다만, 이 부분은 제가 곧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만, 만일 사실이라면, 문제가 될 수 있는 사항입니다. 회계사 단체는 for profit organisation이 아니기 때문에 돈이 문제가 아닙니다. 막말로, 돈과 membership이 중요하다면, 시험없이 다 받아 주면 되겠지요? 하지만, 사람에게는 돈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기 때문에 membership을 보호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지말은 과목당 시험료가 택도 없이 올라간다는 거구만유. 시험 떨어져봐유. 회사서 바보 취급 당혀지..ㅋㅋㅋ

맞 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환영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또 그만큼 돈이 들어갑니다. CPA는 모르겠지만, CA는 채점에 있어서도 한 시험지가 4-5번 채점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사람들 시간당 받는 돈이 비싼 사람들인데, 그렇게 채점하고, program 제작하고 하면, 돈 들어 갑니다. 그리고, 그것은 교육에 대한 투자라고 봅니다. 떨어지면 회사에서 바보 취급 당하는 것 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두번 떨어지면 그런 경향이 있지요) 그런 pressure가 있어야 또 공부도 열심히 하겠지요.

제가 쓴 글두유, 머 그런 단체들 장사속에 회계사님들이 놀아나는건 우습다고 봤어유. 본인헌티 필요한거 하시면 된다고 봐유. 그게 CPa 가 됐던 ca가 됐든유. 그런거 아니겠어유? 문제는 자기 분야에서 경력과 능력이지 그런 퀄러피케이션이 nia 같은 단체만 아니면 되는거 아니겠어유? 시험봐서 멘토링혀서 열심히 취득한다면유. 그게 지가 제니님한티 댓글 단 생각이었어유. 오해 하지 마세유.

제가 전에 호주 회계사들의 차이를 설명하며 결론으로 이렇게 썼습니다. “본인이 무엇을 원하느냐에 따라 회계사 자격증이 달라 집니다.”

제가 이글을 올린 이유는 호주안에 한국 사람들이 회계사는 무조건 CPA라는 잘못된 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미국 CPA와 호주 CPA와도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 올렸습니다. 더 많은 한인들이 호주 mainstream 회계시장에 참여했으면 싶고, 또 informed decision을 만드는데 조금이나 도움이 되고자 올린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