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 호주 상황 2007.10.27 - 사잔
작성자
bizperth
작성일
2020-08-25 00:17
조회
261
다우존스가 어제 1% 올랐다네요 . 호주도 월요일에 오르겠네요 . 근데도 별로 맘이 편하질
않네요 .
앞으로 금융기관들 줄줄이 예상보다 큰 손실이 발표될 겁니다 . 어제 메릴린치를 비롯해서
얼마전 BOA, 그리고 앞으로 골드만 삭스도 ..
그런데 섭프라임 모기지로 인한 금융권의 부진보다도 더 겁나는 건 미국 주택 가치의
하락입니다 .
그걸 필사적으로 막으려고 중앙은행이 이자율을 한번 더 내리려고 하죠 .
참 겁납니다 . 얼마나 문제가 심각하면 0.5% 내린지 두달도 안되서 ..
만약 이 번 이자율 인하도 잘 안 통해서 , 주택시장도 죽고 주택 가치도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요 ?
섭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서 압류되는 집들이 한 50 만채 될 거라는데 .
거기다가 모기지에 대한 부담으로 압류되기 전에 싸게 내놓는 집들도 점점 많아 질테고 .
주택 경기 부진과 맞물려 그런 집들 주위부터 시작해서 전국적으로 집값을 떨어 뜨릴겁니다 .
그게 10% 에서 20% 정도 될거라네요 . 2009 년까지 .
그러면 또 어떻게 되나요 ?
정부 입장에서는 프로퍼티 택스 걷히는게 줄겠죠 .
그것도 문제이긴 하지만 , 더 큰 문제는 개인 소비자의 부 (wealth) 가 준다는 거죠 .
그 집에 뭐 계속 살건데 뭐가 문제냐 할 수도 있겠지만 미국의 많은 사람들이 Home Equity Loan 이나 Home Refinancing 을 통해서 돈을 조달하죠 . 그렇기 때문에 주택의 가치 변화가
직접적인 소비행태에 영향을 미칩니다 . 단지 심리적인 면 뿐만이 아니라 실제적인 이유로요 .
부 (Wealth) 가 $100 불이 줄면 소비는 $6 불이 준답니다 .
만약 미국 주택가격이 10% 떨어지면 소비가 $1200 억불이 주는 겁니다 .
이정도면 그냥 Slowdown 은 넘을 것 같지 않습니까 ?
리세션 .. 참 무서운 단어입니다 .
과거 미국 대통령들이 그렇게도 쓰기를 꺼려 했던 단어 .
--
많은 전문가들이 말합니다 . 미국의 경기가 둔화되도 호주에겐 중국이 있기때문에 파급효과가 그리 크지는 않을 것이다 .
그런데 중국의 경우는 어떤가요 ?
가장 큰 고객인 미국의 소비가 줄면 중국은 타격을 입겠죠 . 그건 당연한 거고 좀 더 자세히
내부 상황을 들여다 보죠 .
엊그제 피터 코스텔로가 중국발 츠나미가 올거라고 경고했죠 .
그러면서 , 중앙은행 보고 멜버컵 데이에 이자율을 올리지 말라고 했습니다 . 중앙은행 그 말
듣고 멍청한 놈 , 지가 뭔데 그랬을 겁니다 . 중앙은행이 정치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더 올릴거다 하면서 ㅎㅎ .
각설하고 ,
중국은 현재의 높은 인플레와 경기 과열을 수그려 뜨랴야 됩니다 .
히틀러 집권 전 독일처럼 ,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 먹고 나니까 가격이 두배로 올라있더라 ,
아니면 짐바브웨의 현재 인플레 5000% ㅎㅎ 뭐 이럴 정도는 아니지만 , 중국의 CPI 에서
3 분 1 정도를 차지하는 Food 가격이 살인적으로 오르고 있답니다 . 올해 들어 한 20% 남짓
올랐나요 ?
임금도 지난 9 개월 동안 15% 정도 올랐다죠 .
수출 흑자로 인한 현재 외환보유 1 조불이 훨씬 넘죠 ?. 매일 10 억불씩 늘어난답니다 .
주식 시장은 지난 2 년동안 400% 성장ㅎㅎ
홍콩 근처 2 베드 아파트 약 백만불 ㅎㅎ
이렇게 과열된 경기가 인플레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 현재 6% 가 훨씬 넘습니다 .
그래서 경기를 진정시키려고 올해에만 벌써 5 번 이자율을 높였죠 .
이자율을 올렸는데도 주식시장은 요지부동인데 , 부동산은 효과?? 가 나타나네요 .
Shenzhen ( 심천 이죠 ?) 지역에 주택 거래량이 80% 줄었답니다 .
아직 안 잡힌 인플레랑 주식시장 과열을 막기위해서 이자율 몇번 더 올리고 그러는 과정에서
심천처럼 상하이나 베이징 주택 시장도 무너지면 중국발 Subprime 사태가 날 수도 있겠네요 . 미국보다 더 무서울거라는데 .
중국은 모기지 Rating 도 없고 한 사람이 3 채씩 산다면서요 ? 다운페이 전혀 없이 ..ㅎㅎ
그리고 외적으로는 , 중국이 독일 제치고 얼마전에 수출 세계 1 위국이 되습니다 .
위안화 절상에 대한 미국과 유럽의 압력이 더 거세지겠죠 .
너무 많은 무역흑자가 인플레 요소이기도 하기 때문에 절상을 고려해야 하기도 할겁니다 .
그래서 이자율과 위안화가 같이 올라간다 ?
내수도 줄고 수출도 준다 ? 경제성장율이 매년 십몇프로씩 올라가던 거에서 단번에 5%
정도로 떨어질 수도 있답니다 .
--
두 나라의 경제에 아주 큰 영향을 받는 호주의 경우는 ?
미국과 유럽 모든 중앙은행들이 이자율을 내리고 있는데 , 전세계에서 호주 , 중국 , 한국 ,
일본만 올리려고 하죠 . 일본은 워낙 낮은 이자율을 정상화시키려는 노력이지만 ,
나머지 나라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인플레가 타겟 범위를 넘어서서 과열을 조정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
참 밉습니다 . 불난 집에 부채질 한다고 우리 하워드와 러드는 경쟁적으로 세금 줄여준다고
하는데 .. 제가 만약에 케빈 러드라면 하워드가 340 억불 감세 발표했을때 당당하게 이렇게
말했을 겁니다 .
“ 감세로 인한 인플레 , 인플레로 인한 이자율상승 및 생필품 물가 상승 , 이자율 상승으로 인한
모기지 부담으로 고통받을 battler 들을 위해서 나는 감세 한 돈을 지금 주는 대신 , 네 수퍼에
넣어주겠다 ” ㅎㅎㅎ
코스텔로 답안지를 91% 베끼고 나머지는 컴퓨터 들고 주접 떠는 대신에 말이죠 . 이러면
인플레 요소도 줄고 수퍼자금이 들어와서 주식 시장도 좋아지고 나중엔 고령자에 대한
사회비용도 덜들텐데
않네요 .
앞으로 금융기관들 줄줄이 예상보다 큰 손실이 발표될 겁니다 . 어제 메릴린치를 비롯해서
얼마전 BOA, 그리고 앞으로 골드만 삭스도 ..
그런데 섭프라임 모기지로 인한 금융권의 부진보다도 더 겁나는 건 미국 주택 가치의
하락입니다 .
그걸 필사적으로 막으려고 중앙은행이 이자율을 한번 더 내리려고 하죠 .
참 겁납니다 . 얼마나 문제가 심각하면 0.5% 내린지 두달도 안되서 ..
만약 이 번 이자율 인하도 잘 안 통해서 , 주택시장도 죽고 주택 가치도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요 ?
섭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서 압류되는 집들이 한 50 만채 될 거라는데 .
거기다가 모기지에 대한 부담으로 압류되기 전에 싸게 내놓는 집들도 점점 많아 질테고 .
주택 경기 부진과 맞물려 그런 집들 주위부터 시작해서 전국적으로 집값을 떨어 뜨릴겁니다 .
그게 10% 에서 20% 정도 될거라네요 . 2009 년까지 .
그러면 또 어떻게 되나요 ?
정부 입장에서는 프로퍼티 택스 걷히는게 줄겠죠 .
그것도 문제이긴 하지만 , 더 큰 문제는 개인 소비자의 부 (wealth) 가 준다는 거죠 .
그 집에 뭐 계속 살건데 뭐가 문제냐 할 수도 있겠지만 미국의 많은 사람들이 Home Equity Loan 이나 Home Refinancing 을 통해서 돈을 조달하죠 . 그렇기 때문에 주택의 가치 변화가
직접적인 소비행태에 영향을 미칩니다 . 단지 심리적인 면 뿐만이 아니라 실제적인 이유로요 .
부 (Wealth) 가 $100 불이 줄면 소비는 $6 불이 준답니다 .
만약 미국 주택가격이 10% 떨어지면 소비가 $1200 억불이 주는 겁니다 .
이정도면 그냥 Slowdown 은 넘을 것 같지 않습니까 ?
리세션 .. 참 무서운 단어입니다 .
과거 미국 대통령들이 그렇게도 쓰기를 꺼려 했던 단어 .
--
많은 전문가들이 말합니다 . 미국의 경기가 둔화되도 호주에겐 중국이 있기때문에 파급효과가 그리 크지는 않을 것이다 .
그런데 중국의 경우는 어떤가요 ?
가장 큰 고객인 미국의 소비가 줄면 중국은 타격을 입겠죠 . 그건 당연한 거고 좀 더 자세히
내부 상황을 들여다 보죠 .
엊그제 피터 코스텔로가 중국발 츠나미가 올거라고 경고했죠 .
그러면서 , 중앙은행 보고 멜버컵 데이에 이자율을 올리지 말라고 했습니다 . 중앙은행 그 말
듣고 멍청한 놈 , 지가 뭔데 그랬을 겁니다 . 중앙은행이 정치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더 올릴거다 하면서 ㅎㅎ .
각설하고 ,
중국은 현재의 높은 인플레와 경기 과열을 수그려 뜨랴야 됩니다 .
히틀러 집권 전 독일처럼 ,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 먹고 나니까 가격이 두배로 올라있더라 ,
아니면 짐바브웨의 현재 인플레 5000% ㅎㅎ 뭐 이럴 정도는 아니지만 , 중국의 CPI 에서
3 분 1 정도를 차지하는 Food 가격이 살인적으로 오르고 있답니다 . 올해 들어 한 20% 남짓
올랐나요 ?
임금도 지난 9 개월 동안 15% 정도 올랐다죠 .
수출 흑자로 인한 현재 외환보유 1 조불이 훨씬 넘죠 ?. 매일 10 억불씩 늘어난답니다 .
주식 시장은 지난 2 년동안 400% 성장ㅎㅎ
홍콩 근처 2 베드 아파트 약 백만불 ㅎㅎ
이렇게 과열된 경기가 인플레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 현재 6% 가 훨씬 넘습니다 .
그래서 경기를 진정시키려고 올해에만 벌써 5 번 이자율을 높였죠 .
이자율을 올렸는데도 주식시장은 요지부동인데 , 부동산은 효과?? 가 나타나네요 .
Shenzhen ( 심천 이죠 ?) 지역에 주택 거래량이 80% 줄었답니다 .
아직 안 잡힌 인플레랑 주식시장 과열을 막기위해서 이자율 몇번 더 올리고 그러는 과정에서
심천처럼 상하이나 베이징 주택 시장도 무너지면 중국발 Subprime 사태가 날 수도 있겠네요 . 미국보다 더 무서울거라는데 .
중국은 모기지 Rating 도 없고 한 사람이 3 채씩 산다면서요 ? 다운페이 전혀 없이 ..ㅎㅎ
그리고 외적으로는 , 중국이 독일 제치고 얼마전에 수출 세계 1 위국이 되습니다 .
위안화 절상에 대한 미국과 유럽의 압력이 더 거세지겠죠 .
너무 많은 무역흑자가 인플레 요소이기도 하기 때문에 절상을 고려해야 하기도 할겁니다 .
그래서 이자율과 위안화가 같이 올라간다 ?
내수도 줄고 수출도 준다 ? 경제성장율이 매년 십몇프로씩 올라가던 거에서 단번에 5%
정도로 떨어질 수도 있답니다 .
--
두 나라의 경제에 아주 큰 영향을 받는 호주의 경우는 ?
미국과 유럽 모든 중앙은행들이 이자율을 내리고 있는데 , 전세계에서 호주 , 중국 , 한국 ,
일본만 올리려고 하죠 . 일본은 워낙 낮은 이자율을 정상화시키려는 노력이지만 ,
나머지 나라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인플레가 타겟 범위를 넘어서서 과열을 조정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
참 밉습니다 . 불난 집에 부채질 한다고 우리 하워드와 러드는 경쟁적으로 세금 줄여준다고
하는데 .. 제가 만약에 케빈 러드라면 하워드가 340 억불 감세 발표했을때 당당하게 이렇게
말했을 겁니다 .
“ 감세로 인한 인플레 , 인플레로 인한 이자율상승 및 생필품 물가 상승 , 이자율 상승으로 인한
모기지 부담으로 고통받을 battler 들을 위해서 나는 감세 한 돈을 지금 주는 대신 , 네 수퍼에
넣어주겠다 ” ㅎㅎㅎ
코스텔로 답안지를 91% 베끼고 나머지는 컴퓨터 들고 주접 떠는 대신에 말이죠 . 이러면
인플레 요소도 줄고 수퍼자금이 들어와서 주식 시장도 좋아지고 나중엔 고령자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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