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솔직히 님글이 진짜 궁금해서 올린글이라는 신뢰는 안가지만,,,쩝..

사실, 이민업자들의 낚시글같기도 하고,,,^^

여튼 올만에 답변해 봅니다..^^

 

저의 신랑이 호주에 가서 일하기를 원하고 현재 준비중에 있습니다.

신랑이 프로그래머인데 한국에서는 어느정도의 나이가 되면은 인정받기도 힘들고, 또한 관리직으로 남아 있어야 하는데, 신랑은 개발하는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본인이 필요하지 않을것이기 때문에 본인을 필요로 하는 호주로 가고 싶다고 합니다.

 

남편분이 호주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는것이 한국서 일하는 조건보다 좋다면,,

고려해볼만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근데 막연한 환상은 하지마시고, 자세히 알아보시길,,,바랍니다..

한국서는 관리직으로 남아야 하는데

호주서는 개발직??에서 일할수 있다???

뭐 프로그램 개발팀에서 일하는거를 말씀하시는 거겠죠..

여튼 호주쪽 회사에서 오퍼받은 상태인가요?

아님 그냥 남편분의 생각인가요?

호주만 가면 자신은 인정받은 프로그램 개발팀에서 일할수있다는 식으로,,

막연하게요?? 생각해 보세요...

물론 정보통신기술이 한국보다 호주가 아주 많이 떨어지는거는 사실입니다..

특히 인프라쪽은 한국과 비교하면 거의 수준미달이죠..VDSL도 못깔고 있으니깐연..쩝.

그렇다고 모든 프로그래머들이 수준미달이란 말은 아닙니다...

즉, 전세계에서 많은 프로그래머들이 몰려드는 곳입니다..

뭐 그렇다고 미국같은 수준이라는건 아니구여...^^

하지만 영어권 애들은 일단 반은 홈어드밴티지 갖고 시작하죠...

피부색에, 언어에..ㅋㅋ

물론 한국인들이 그들보다 월등한 수준이란거도 인정합니다..^^

그러나 남편분이 한국서

"어느정도의 나이가 되면은 인정받기도 힘들고"  이렇게 생각하신다니....

호주서도 위쪽으로 진입할수록 저런 디스어드밴티지를 느끼실수도 있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말은

정말 캥거루들이 따라하거나 갖지못한 특별한 기술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주제넘지만 이렇게 자신을 먼저 진단하는데서 부터 시작하시라,,,말씀드립니다..

그 담에 비자도...물론 오퍼받은 상태라면 문제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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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정도만 살다가 다시 한국 들어오자고 말을 하는데..

 

만약 호주에가서 10년간 살다보면은 다시 한국으로 들어올수 있을까요?

호주로 가게 되면 생활의 질이 좋아질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훨씬 넓은 집에, 여유로운 생활들, 교육의 질..

그런 생활을 10년하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수 있을까요?

저희의 자식들은 한국에 와서 적응을 할수 있을까요?

호주의 교육에 맛을 알아버린후에, 한국의 교육 현실을 잘 알고 있는제가 과연 자식들을 데리고 한국으로 들어올 용기를 가질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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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저런 환상은 누가 심어주던가요??^^

넓은 집?? 여유로운 생활?? 교육의 질??ㅋㅋㅋ

우선 넓은 집이랑 여유로운 생활 원하시면 한국서도 하실수 있습니다..

시골로 가셔서 집짓고 사시면되잖아요..아닌가요??

 

글구

호주교육에 대해 뭘 아시나요?? ㅋㅋㅋ

OECD 조사에 의하면 한국이 훨씬 학업성취도가 높은건 아시죠??

그리고 한국교육의 발전/개선 속도가 전세계에서 손꼽힐정도 빠른거 아시죠??

뿐만아니라 세계 언론이나 기관에서 교육을 언급할때

'한국'과 '핀란드'는 꼭 언급하시는거 아시나요?? ^^

더 써드릴까요??ㅋㅋㅋ

 

한국의 교육현실은 아시는 분께서 호주의 교육현실은 아시나요??ㅋㅋㅋ

비교해서 따지실려면 두쪽을 다 아시는 상태에서 객관적으로 하셔야죠..그쵸??

물론 한국의 교육현실이 더 개선되고 발전되어야 한다는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10년후에 호주의 교육과 비교??ㅋㅋㅋ

 

뭐 전 어디가 나쁘다 좋다는 말을 하고 싶은건 아닙니다..

호주에도 좋은 대학도 있으니깐여...그렇다고 한국엔 없냐?거죠ㅋㅋㅋ

그리고 뭐가 좋고 나쁘기전에 차이점을 이해하는게 중요합니다..

분명 교육시스템에 다른점이 있죠...근데 그게 좋고 나쁜게 아닙니다..^^

그냥 다른거죠...

 

하지만 님이 10년후의 생활을 걱정하고 전망하듯...

많은 기관에서 한국의 미래를 평가해보니 님과 같이만 생각은 아니라는거죠..^^

 

뭐 대한민국이라는 조국을 님께서 상당히 무시하는 발언을 하셨지만,,,

님보단 좀더 호주에 대해서 아는 저의 주관적은 생각은 이렇습니다...

 

그리고 실제 한편에서는,,,,,

 

By 2050, South Korea's GDP is predicted to quadruple to over $4 trillion and have a GDP per capita of over $90,000, becoming the second richest major economy in the world.

 

2050년 한국의 GDP가 9만불을 돌파할거고,,,

해서 세계 2번째 경제대국이 된답니다..

 

누가 그러냐구요???

레퍼런스 여기 있습니다..^^
http://www.chicagogsb.edu/alumni/clubs/pakistan/docs/next11dream-march%20%2707-goldmansachs.pdf

 

 

 

또한 위키에서 한국의 설명중에..보면..

http://en.wikipedia.org/wiki/South_korea#cite_note-71

 

OECD국가중 가장 성실히 열심히 일하는 국가라고 시작해서

세계 10위권역에 있는 것도 이렇게 많습니다...^^

 

Organization(조사기관)   Title   Ranking 
OECD   Annual work hours  1 out of 27

Point Topic Broadband Internet Access per capita 1 out of 31
OECD Scientific Literacy 1 out of 27 (교육의 질에 대한 객관적 통계인듯ㅋ)

World Fleet Statistics Worldwide Shipbuilding Completions 1 out of 15
OECD Annual export growth 2 out of 30

OECD Annual GDP growth 2 out of 30
OECD Mathematical Literacy 2 out of 27 (이것도 그렇네요ㅋ)
WIPO International Patents Granted 2 out of 60
Economist Intelligence Unit  IT Industry Competitiveness Index 3 out of 64
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Oil Refining ability 4 out of 51
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Electric Generation ability 5 out of 32
World Bank Research & Development spending 5 out of 69
International Institute for Strategic Studies Size of the Armed Forces 5 out of 166
United Nations Technological Achievement 5 out of 68
OICA Worldwide Automobile Production 5 out of 53
British Petroleum Nuclear Energy Consumption 6 out of 28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Number of Personal Computers 6 out of 169
International Iron and Steel Institute Worldwide Steel Production 6 out of 40
World Bank Worldwide High Technology Exports 7 out of 106
Global Policy Forum Economic Importance 10 out of 25
World Economic Forum Global Competiveness 11 out of 131

호캠
gue****

크리스님도 참 말 꼬아서 하시는 타입이시네요. 잘 아는 거랑 잘 설명하는 건 다른 문제죠. 낚시글이라도 댓글이 달리면 많은 이들이 보니, 조금 순화해서;; 0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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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처리반
willi****

궁금한건, 한국 아이들이 호주에 와서 자기 정체성같은 문제는 어떻게 인식하고 극복하는 지요? 책많이 읽고 뛰어노는 거 다 좋은데 , 청소년기에 가장 중요한 문제가 바로 자신의 정체성 문제일 것 같은데요. 그리고 여기서도 결국 의대 치대 보내며 부모로서 보람을 찾는 건 마찬가지군요. 전문직종 아니면 호주 사회에 자리 잡기가 쉽지 않아서 겠죠? 0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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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hills
shin****

ㅋㅋㅋ네 맞습니다..지하자원부국 호주와 오로지 인텔릭쳐 프로퍼티(지적자산)에 의존해야하는 한국이 처한 현실은 분명 다르죠..^^ 그러나 오늘날 한국발전의 밑바탕이 우리부모 세대의 교육열과 헌신적인 성실함의 결과이기에 비난받을수 없는 점도 있습니다..^^ 어쨌던 기적가까운 속도로 발전되고 개선되고 있으니깐여..^^그러니 10년후의 한국교육을 전망하는건 좀 무리죠..ㅋㅋ 0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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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thills
shin****

물론 그렇다고 한국에 계신분이 교육시스템에 만족하란거는 아니구여..끊임없이 불만을 얘기하는게 맞죠..그래야 개선되고 발전되니깐여..인성교육이 부족하면 거기에 대해 불만과 개선을 요구하구여...제가 얘기하고픈건 호주와의 비교입니다..뭐 제 개인적으론 10년후 한국에서 자식을 공부시킬꺼냐? 호주할꺼냐?면 전 한국이란거죠..^^뭐 주관적인거지만요...^^ 0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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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ail
kirabi****

역시 크리스님의 글은 ㅎㅎ 한국이나 호주나 장단점을 편파적이지 않게 쓰시는 점 참 좋게 생각하구요..저도 조국이 잘되기를 바라는 사람으로서 2050년에 정말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면 참 잘된일지요.허나 교육문제에있어서 한국정말 수준높은 교육의 질을 갖고 있다고 저도 생각이됩니다만...인성교육이 제로인것같다는 -.- 우선 환경이 그렇게 만들잖아요 님 .. 0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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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mail
kirabi****

너무 치열하다못해 남을 짓밟고 올라서야 살아남는 현실...초등생들도 더 좋은 점수 받기위해서 서로 안가르쳐주고 공부못하면 완전 무시다하고...호주도 물론 경쟁이있지만 한국처럼 그렇지않은면에서는 아이들을 정신적으로나마 해피하게하는듯해요.공부만하는게 아니라 자기가 여기애들은 책을읽을 시간도 많구.. 0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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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mail
kirabi****

근데 글쓰이님의 자식분께서 한국으로 돌아가면 적응못할듯..호주에서 학교생활하던 애들은 거의 대부분이 호주학교가 더 좋다구 재미있구..그럽니다.중학교때와서 1년있다가 한국가야하는 애는 내가 왜 지옥의 불구덩이를 들어가야 하냐며..울더라구요.안간다고... 0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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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mail
kirabi****

그리고 솔직히 한국애들이 수학쪽이 비상하지않습니까..그래서 호주와서 수학은 천재소리듣는 애들 많구요.좀 일찍와서 영어적응되고 수학과학 이과쪽 잘하는 동양애들 의과 치대 가는 애들 많아요.그보람으로 부모들이 고생해서 호주학교보내려는 목적도 많이들 있구요. 0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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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mail
kirabi****

한국부모님들이 어디가겠습니까ㅎㅎ 08.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