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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답변은 아니구여 주말이라 생각나는대로 주저리..(교육) 2008.11.21 - Christhills

작성자
bizperth
작성일
2020-08-29 11:52
조회
198
뭘 말씀하시고자 하는지 이해합니다..^^

그러나 유토피아(Utopia)라는 영단어가 있습니다. -

 

사회구성원 모두 함께 각자의 맡은바 책임과 의무를 다하서 일하고,,

그로인해 모두가 행복한 '완벽한 사회(perfect society)'라고 해석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유토피아의 실현이란 쉽지가 않습니다.

그랬다면 공산주의인지? 사회주의인지? 모르겠지만....

이 이념아래 모두가 열심히 벌어서 똑같이 나눠 행복하게 살자!!인데

지난 역사를 보시면 아시다시피 결국 '독재정권'으로 변질되고,

지들 일부 사욕을 지키기 위한 통제시스템만 생겨나면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들로 도태되고 말았죠. 유럽국가들도 예외는 아니었구여

결국 인간의 근본이 이기적이라서 인지?? 모르겠지만,

경쟁과 차등이 없는 사회는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는게 증명된 셈이 되었죠.

 

님은 '경쟁의 단점'을 얘기하시지만 '경재의 장점'도 있습니다,,,상대적이란 얘기죠..

그래서 이념, 정치 등등 이런게 어려운거겠죠..^^정답이 없으니깐여,,,

 

------------------

 

대 학의 경쟁을 떠나서 대학의 수를 줄이고 고등교육이후 실무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호주는 고등학교와 테입을 마치고 바로 직업군에 투입이 되고 대학을 가지않고서도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젊은 애들이 대학교육을 받지 않으려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지요. 외국인들이 이를 채워주기위해 사립대학등에 몰려 비싼 학비를 내고 다니구요.  이는 직업의 귀천을 두지 없는것도 한몫이지만 분명한건 임금의 현실화와 함께  우리가 배워야 할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보고 공부하는것이 다가 아니라는것을 깨닭는데 까지 저는 참 오래 걸렸네요. 돈이없어 교육에 투자 못한다면 68년 프랑스학생들이 얻어낸 대학무상교육은 얼마나 돈이 많아서 그렇게 한걸까요.

 

----------------

 

세계에서 가장 교육이 잘되는 국가중 하나라는 필란드 예를 들어볼까요??

1. 일단 대학교육까지 무상이고(인구가 적으니^^)

2. 대학들은 평준화?되어 있고(대학별로 서열이 아예없지만 교수에 따라 어느정도 선호도는 존재한다고 하더군요..친구들 말에 의하면)

3. 모든 것이 위 조건때문이라 말은 못하겠지만,,,당연 그러니 중고등교육의 경쟁이 완화되고 '수준별학습' 등 중고등교육까지의 수준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죠..

 

네..저도 교육은 이래야 된다 생각합니다...순수한 학문에 대한 열정과 배움의 가치를 실현하는 공간으로 거듭나야 된다는게 제 바램입니다...

(그래서 장사하는 캥거루교육정책을 욕하는거구여...수준미달인데 넘 많거든요)

 

님이 제기하는 문제는 이거겠죠??

그럼 대학졸업하면 그 만큼의 능력을 갖춘 사람이 되는가??

(딱히 실무경력을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하시니 것도 포함해서요)

 

또한 이 말은 능력안되는 애들을 졸업시키니깐 문제가 된다는거죠??(졸업장 남발???)

대학나왔는데 여전 수준미달이거든요...(만약 이런 의도엔 저도 전적으로 동의!)

 

결론적으로 대학교육시킨다고 쓸데없는데 돈 쏟아붓지말고 고등학교교육을 강화해서,,

바로 실전투입하고 거기서 실무능력(경력)을 쌓는게 훨씬 더 낫다...???

그래야 입시경쟁도 어느정도 상쇄될거고,,,동반으로 사교육도???(요건 지레짐작정도)

 

하지만,

실무경력을 가르치는 것이 대학교육의 가치인듯 말씀하시는 님의 글은 한편으로,,

대학을 무슨 사회 노동자양성소? 정도로 폄하하고 계신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적절한 예가 되는지 모르겠지만,,,

인재 한명이 수천수백만의 노동력을 공급하고, 수천수백만의 인류의 삶을 개선합니다..

세계의 위인들의 통계를 뽑아보시면 아시겠지만,

거의 다 대학이라는 교육테두리 안에서 형성되었을 겁니다...

(전부는 아니더라도 중요한 역할을 차지했죠)

거기서 꿈을 키우고 님이 말씀하시는 적성과 재능을 극대화하는 법을 배웁니다.

100명을 투자해서 단 1명을 키우더라도 그 파급효과는...?

단순노동자 수천명을 양성하는것보다 월등하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간단한 예로 만약 교육을 통한 과학기술의 발전이 없다면,,,

앞으로 닥칠 에너지난과 식량난을 어떻게 극복하겠나요??

열심히 농사짓는 법만 가르치고 실전 투입시킨다면 진정한 농사꾼은 되겠죠??

근데 농업 기술개발은 누가 하나요??

아! 기업들도 R&D투자 한다구요?? 그 바탕이 어디서 오나요?? 학자들 아닌가요?

수열이나 미적분같은 살아가면서 한번 쓸까? 말까?하는 아무짝에 필요없는 수학공식들,,,하지만 이런 수학과 물리학의 기초없이 산업발전은 꿈도 꾸지 못했습니다.

 

그 연구원들이란 애들은 다 대학가서 남들이 세워놓은 이론위에서

더 나은 지식으로 발전개발하기위해 연구하고 도전하는 겁니다.

성공율? 네..물론 수천명중 한명정도 밖에 안됩니다...

 

근데 중요한건 누가 성공할지? 어케 압니까?

그러니 일단 똑똑한 넘들 다 교육시키면서 투자해봐야 알죠..^^

 

하지만,

맨날 공장서 기계돌리는 곳에선 수천아니라 수천'만'이라도 확율이 더 떨어질텐데요??

(안 나온다는 말은 아닙니다..^^)

물론 기술의 장인이 될수는 있을지 모르나, 인류의 삶을 변화시키는 창조적인 인물이 되기는 어렵죠?? 기술자가 패러다임을 깬다면 그건 모순이죠,,,

그렇다면 이미 기술자가 아니라 연구자가 되는 것이니깐여,,, ^^

 

이게 기술자와 학자의 차이라 생각합니다...

같은 행동을 인내하며 반복해서 능숙해지는 것과

생각을 이리저리 바꿔가며 사고의 전환을 하는 것과의 차이죠...^^

 

물론, 기술자될거냐? 학자가 되서 연구하는 사람이 될거냐??

선택은 자신이 하는 겁니다...물론 재능과 적성에 따라서요...

그리고 배움의 문제가 회사에 취직하기 위해서냐? 아니냐? 따로 봐야하구여,,

(현실적으론 불가능한거 압니다...^^)

 

하지만, 국가의 정책에서 어느쪽을 우대할거냐는 정치적 이념에 맞선다면,,,???

 

고등학교 졸업하고 공부하기 싫으면 직업전선으로 나가라..(저도 찬성합니다..)

근데 그들이랑 대학졸업자랑 같은 대우를 하라???

이건 세계경쟁에서 도태하자는 말과 같습니다....

그럼 누가 뭐하러 힘들게 공부하고 시간낭비하겠나요??

물론 인류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시는 분들 있겠지만,,,

그걸 누구에게 강요할수 있는 문제가 아니지 않나요??

그리고 그런 가치관과 철학을 가졌다한들...

그러지 않은 사람들보다 우수하다는 증거도 없구여,,,

물론, 가장좋은 경우는 인류에 대한 가치관과 더불어 능력도 갖춘사람이겠죠??

 

역설적으론 이게 바로 대학교육이 담당해야할 역할이겠죠..^^

가치관 뿐만아니라 실력도 함께...(구라 졸업장이 아니라)

근데 구라교수가 있으니 구라졸업생이 나오는 구조는 현실이구여,,,(한국이나 호주나)

---->요건 제 푸념이구여..

 

말이 길어지다보니 잠깐 엉뚱한곳으로 갔지만,,,

하 고픈 말은 님이 생각하듯이 대학교육의 가치가 취업실무를 위한것이 아니라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엄연히 경력과 학문은 다른겁니다...사실, 일반회사 실무경험이라 해봐야 1년이면 왜만큼 다 파악합니다. 연간단위로 예산짜고 돌리니깐여,,^^

거기에 기본관련 지식까지 있으니 충분하겠죠(물론 모든업종이 그렇진 않겠지만)

 

근데 학문이 그런가요? 배움의 끝이 어디인가요?? 공부는 평생하는거라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간호학 예를 드셨으니...

간호사가 시체닦고 똥닦는 일만 있겠습니까??

병원서 간호사할일이 그 뿐이라면 간호학 따위는 배울 필요없죠,,,

님 말씀처럼...

그냥 실무 경험들어가 밑바닥부터 하면서 배우면서 버티사람만 하면 되니깐여,,,^^

 

그런데,,,만약 그보다 좀 더 복잡한 업무들도 있다면요,,,??

이 방법이 좀 비효율적이라 생각안 하시나요?

 

예를들면 시체딱고 똥닦는 일은 간병인?(용어야 뭐라든)이라고 따로 두고,,,,

 

간호사는 간호학에 필요한 지식을 활용할수 있는 곳에 투입하면,,,

시간도 줄이고 좋지 않을까요??

아~? 이런 것도 실무를 통해서 배울수 있다구여??

근데,

일일이 간호학에 쓰이는 용어부터 이론까지 다 설명하려면 얼마나 오래걸리겠나요??

미리 어느정도 학습된 사람에게 설명하는거랑 하늘과 땅차이일겁니다..

 

제말은 물론 실습이 필요한 학문이 있고, 그 하나가 의학이라는거 인정합니다..

그러니 레지던트다 뭐다해서 의사들도 실습하고 고생하는거 아닙니까??

근데 그것도 기초는 있어야되자 않겠습니까??

아무나 막 실습시켜 버티 넘만 가르치자...!!??

(농담으로 무슨 무림고수한테 무술배우는 것도 아니구여..ㅋㅋㅋ)

 

그럼 그 실무를 시작하기전 기초단계가 어디까지 범위를 정하는건데,,,,??

고등교육으로 할꺼냐?? 대학교육으로 할꺼냐?인데...

 

세계적인 교육시스템으로 구분해보면,,

전반적인 기초학문은 고등학교까지고,,,전문적인 학문은 대학부터,,,

그 전문분야를 더 세분해서 깊이 들어가면 대학원과정의 마스터나 피에이취디겠죠..

 

이 시스템이 그리 잘못된것 처럼 보이진 않는데요??

 

물론,,

전반적인 기초학습을 하는 고등학교 교육만으로 애들이 인생을 결정할수 없다는거는

저도 인정합니다..

그러나 이런 겁니다...'문제해결' 능력이죠...고등학교때 공부잘하는 애들은,,

남들과 다르게 가진게 2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성실합니다. 남들보다 더 궁금해하고 그래서 묻고 공부하는데 있어서요

이게 전문적인 학문연구에 기본이라는거죠,,,(아니 어쩌면 인생의 기본일지도?? )

'인내하며 성실한것' 다음에 다른것은,,

얼마나 효율적이고 전략인 방법으로 시간을 단축해서 문제를 해결하느냐?? 입니다..

 

공부잘하는 애들보시면 알겁니다...못하는 애들과는 다른 방법을 쓰죠,,,^^

즉, 과외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떻게 공부하면 영어와 수학을 잘 할수 있는가를 배우고 알고 있는겁니다...^^

 

근데 사교육이라고 돈 쏟아붓는 어머니들 자신은 정작모르거 뿐이죠,,ㅋㅋ

자신이 공부를 해봤어야 알죠??? (슬픈 현실이죠..ㅜ.ㅜ;;)

 

영어 학원보내면 애가 영어잘하나요??

그래서 못하면 비싼 학원 안보내서 그런가요?

물론, 비싼학원은 이 방법들 파악하고 갈켜주겠죠?? 영어공부하는 방법이요....^^

 

한국에서 자식이 영어잘하게 하실려면, 부모가 잘하면 됩니다..ㅋㅋㅋ

아빠난 엄마가 미쿡이면 영어 잘 하잖아요?? 학원 안가도요...^^

즉, 집에 자주 쓰면되는거죠,,,비싼 고액 사교육 아니라도 얼마든지 방법은 많습니다..

아니면, 학교서 수업 잘 듣는 방법을 갈켜주시던가요?? 아닌가요??

 

한국의 교육은 시스템문제가 그리 큰게 아닙니다...

물론 교사질이나 행정, 상담, 수업을 분리하지 않는건 시스템적 문제지만,,,

입시제도나 경쟁이 문제되는게 아닙니다...

아무도 사교육하라고 강제한 사람없습니다.

아무도 서울대가라고 강제하는 사람없습니다..

글구 서울대 안간다고 인생 안 무너지구여...

단지, 머리좋은 애들을 추려야 겠는데,,,쓰는 방법일 뿐입니다..

자식에게 열정을 가지면 인내할수 있고,,,,그렇게 인내하며 성실하 노력하면,,,

반드시 댓가가 주어진다는 것을 가르치고,,

 

다음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접근하도록,,,

가정과 학교가 도와주면 되는 겁니다..

 

그걸 못해서든 안해서든 도태된다면 당연 그 댓가가 주어진다는 걸 인식시키구여,,

무조건적인 경쟁을 주장하는게 아니라,,,

이게 뭔 경쟁입니까?? 책임과 의무를 얘기하는 거죠...

 

그래서 모두가 이런 능력을 갖추면,,,

앞서 얘기했듯이 모두에게 동등한 기회를 주면됩니다....^^

모두가 의사, 변호사가 될 실력이면 모두 시키면됩니다..

실력만 있다면,,,일자리가 한국밖에 없습니까??? 해외로 보내면 됩니다..

 

사교육비가 없어서 자신의 자식은 영어교육을 못시키 도태된다 말씀하시면서,,,

국가에서 국어, 역사같은 빼고 전과목 영어로 수업하겠다니깐,,,

한국인의 정체성을 빼앗는 미친짓이라고 하면서 반대하더만

능력되면 조기유학 보내겠다는 학부모는 90%이상이죠....ㅋㅋㅡ;ㅡ+

뭔가 비합리적으로 흐르고 있는거죠,,,????

영어에 필요성을 글케 느끼면서 그렇게 하겠다니 왜 반대하나요???

 

이런게 정치겠죠???  ㅋㅋㅋ

국가의 미래나 시스템을 따져보는게 아니라,,,이념이 더 중요하겠죠...

 

그냥 제가 생각하는거 주말이라 주절되어 봤습니다...^^이해해주시길..

긴글 읽어주셔 감사하구여,,,

님 좋은 주말되세여,,,^^

정도령
joa****

글 잘 쓰네....... 08.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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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l kim yong-ok
policepytho****

이 분이 그분인가 한국여자 비하발언으로 나랑 댓글로 대판 싸웠던.. 08.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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